■ 빚도 못 건지는 '깡통아파트' 대폭 늘었다
경기침체 여파로 부동산 경매시장의 낙찰가격이 떨어져 아파트를 경매로 처분하고도 못 갚는 빚이 대폭 늘어났는데
호황기 주택시장에 끼었던 거품이 경매시장에서 터진 격이라고.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수도권 아파트를
담보로 잡은 채권자들이 법원 경매를 통해 회수하지 못한 채권 금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미회수금액이
623억7천만원으로 18개월내 월별 최고점을 찍었다고. 지지옥션 하유정 연구원은 "금융위기 전에 높은
감정가를 받았던 아파트가 이제 팔아봐야 빚도 못 건질 '깡통 아파트'로 전락했다"면서 "채무자와 채권자가
모두 손해를 보는 '루즈-루즈' 국면"이라고 말했다고.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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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보금자리' 카드 왜 꺼내드나
5?10대책 발표 이후에도 수도권 부동산시장 침체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하우스푸어 등의
문제로 서민경제가 위협받고 내수경기 비중이 높은 건설 및 연관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자 세제
감면 외에 '리모델링 수직증축'과 '보금자리주택의 임대주택 전면 공급' 카드 등 고강도 대책을 요구하게
되었다고. ◇국토부 반대했던 리모델링 수직증축…문제점도 수두룩, '논란 예상' ◇보금자리주택 '용도변경'…"세마리
토끼 잡을까?" ◇거래세 감면, 지자체 세수 보존 확보가 '관건'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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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 해외보다 수십만원 비싸
국내 스마트폰의 판매가격이 대부분의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수십만원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용역으로 작성한 '이동통신 시장 단말기 가격형성 구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애플 아이폰 4S(32GB)의 판매가는 한국에서 81만1천원이었으나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평균 57만9천원이었다. 한국에서 23만2천원이나 높은 것이라고.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가
해외보다 비싼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나 HTC의 센세이션도 마찬가지였는데 갤럭시S2의 한국 판매가는
73만7천원으로 해외 평균(39만9천원)보다 33만8천원이나 비쌌고 센세이션의 경우 한국 판매가가
70만원으로 해외 평균(32만원)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고.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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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車 빌려서 떠난다면 '운전담보 특약' - 휴가철 운전자를 위한 3가지 상식
금융감독원이 여름휴가를 앞둔 운전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3가지 상식을 소개했는데 첫째, 휴가 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특약이 있으니 잘 활용하도록 하는데 이미 자동차 보험에 가입돼 있는 사람이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사람이 소유한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까지
보상(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휴가기간 동안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 상품인 '단기 운전자 확대보상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된다고. 둘째,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에 사고 발생사실을 신고하고 보험회사에도 빨리 사고 접수를 해야 하고, 셋째, 자동차 침수를
예방하려면 주차 장소는 계곡이나 강가 둔치, 낮은 지대를 피하고 아파트나 건물 주차장도 지하보다는 지상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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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 차량 관리 요령
◇ 장마철 운전 및 관리 요령 = 젖은 디스크와 패드는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밟아주면 마찰열이 발생해
물기가 마르고 제 기능을 찾는다. 에어컨을 틀거나 창문을 열어 내부 온도를 바깥온도와 맞추면 습기를 없앨 수
있다. 점화장치나 배전기에 빗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마른 헝겊으로 고압코드 접속부, 배전기,
점화플러그, 점화코일단자 등의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 강변이나 하천, 교량 밑 주차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고
안전한 주차 구역이라도 차량 전면이 출구를 향하게 해야 한다. ◇ 차량 침수시 행동 요령 =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차량의 시동을 모두 끄고 신속하게 인근 정비업소나 보험사에 연락. 침수 기준은 차량 천장이 아니고
타이어가 물에 잠기면 침수로 본다. 차량이 물에 잠겼을 때는 빠른 시간내에 견인해야 한다. 침수된 차량의
실내는 차량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퍼내고 매트를 제거한 후에 남아 있는 물기를 신문이나 헝겊을 이용해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또 시트 등의 변형 및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모든 문을 열고 그늘에서 선풍기를
이용해 천천히 건조시킨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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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 ‘80세까지 보장’ 문구 못쓴다
이르면 9월부터 보험회사들이 실손 의료보험(민영 의료보험)을 판매하면서 ‘80세까지 보장’ 같은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갱신 주기는 3∼5년에서 1년으로 바뀐다고.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중 발표할 실손 의료보험 개선
방안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8일 확인됐는데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지금 내는 보험료 혹은 그보다
약간 오른 보험료로 80세나 100세까지 보장해 주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지만 보험료를 한 달에 수십만 원
내면 모르겠지만 10만 원도 채 안되는 현행 보험료로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고. [황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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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중고차시장 유행 트렌드를 보니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http://carpr.co.kr)이 분석한 2012년 상반기 중고차 업계 주요 이슈와
시장 트렌드를 보면 고연비 차량의 인기가 단연 돋보였다고. ▲한?미 FTA 발효로 수입차 가격인하ㆍ수입중고차
가격 하락 예상 ▲유가 상승으로 고연비차량 선호 돋보여 ▲중고차살 때도 저금리 대출되는 오토론 출시
▲페이스리프트 차량 신차 출시 잇따라, 신차효과로 중고차 시장 호황 ▲중고차 거래 대수 신차 판매 대수를
앞서며 지속적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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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계열사간 `땅짚고 헤엄치기' 돈벌이 심각
국내 10대 그룹의 작년 계열사 간 수의계약 금액이 무려 133조원에 달했는데 재벌의 제 식구 챙기기가 그만큼
심각함을 보여준다고. 수의계약은 경매나 입찰을 거치지 않고 계약 당사자를 임의로 선택해 맺는 계약을 말하는데
재벌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배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 비중
90%에 육박 ◇계열사간 `땅짚고 헤엄치기식' 돈벌이 만연 ◇공정위 기준 실효성에 의문…법적 규제 강화해야
[강종훈, 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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