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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 27 (金)      |      vol. 510

 

■ '나만의 퇴직연금계좌' 개시…연금상품 봇물

'나만의 퇴직연금계좌' 시대가 본격 개시되면서, 퇴직연금 붐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고용노동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고. ◇ 금융투자업계 IRP 고객 잡아라…상품 '봇물' - 우리투자증권은 정기예금과 채권, 발행어음, 원금보장 주가연계증권(ELS)등 다양한 원금보장상품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100세 시대 IRP를 출시했고 대신증권도 퇴직금용도와 저축용도 두가지 형태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IRP상품을 내놨다. ◇IRP 중장기 자금 유입시…현대차ㆍ삼성SDI 등 수혜 - 금융시장 위기가 한동안 지속한다고 가정하고 연기금의 투자 패턴을 분석해서 IRP 시대의 11개 수혜주를 선정했는데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제일모직[001300], 대한항공[003490], 에스원[012750], 롯데칠성[005300], SKC[011790], SK케미칼[006120], 한섬[020000], 세방전지[004490], 삼광유리[005090] 등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이율, 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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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하락 후폭풍 … 내 전세금 안전할까

집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전세보증금을 떼일까 불안해하는 세입자가 많은데 특히 융자가 많은 주택의 전세입자는 좌불안석이라고.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처분되는 주택은 증가하는데 낙찰금액이 낮아 빚을 다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인데 실제로 지난 6월 서울?수도권에서 진행된 2115건의 주택 경매 가운데 298건의 낙찰가액이 채권자 청구액보다 낮았다고. 전문가들은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융자가 많은 집은 들어가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전세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금융기관 등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때 하는 근저당 금액이 집값의 20% 이상 설정돼 있으면 피하라는 것. 법무법인 메리트 박미옥 본부장은 “요즘 주택 낙찰가는 시세의 70% 수준인 경우가 많아 20% 이상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면 서울?수도권의 경우 보통 집값의 50% 정도인 전세보증금을 모두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박일한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섬유유연제에 방부제가…주부들 ‘부글부글’

한국P&G가 지난 3월 들여온 다우니는 대형마트 등지에서 불티나게 팔리며 6월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0%(업계 추산)를 기록했는데 하지만 다우니에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심하면 피부 질환과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는 인산염(0.005%)과 방부제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인산염이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장에 내놓기 전 검토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며 “현재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관련 업계와 기술표준원 등은 제품에 명백하게 함유된 성분을 제품에 표시한 이상 인산염이 들어 있지 않다는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 세계적으로도 인산염 사용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는데 인산염이 다량 함유된 세탁세제가 바다로 흘러 들어갈 경우 인산염이 조류와 같은 식물유기체의 성장을 자극하고, 이로 인한 하천 내 산소량 부족으로 결국 바다 생물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노기섭 기자]

[문화일보] 기사 더 보기

 

■ 車 구매시 고민되는 할부와 리스..차이점은?

리스를 이용할지 할부로 구매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할부의 경우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있기 때문에 리스보다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최근에는 각 업체들의 무이자 할부 판촉 프로그램도 많아 이자부담 없이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반면 리스는 할부와 달리 이용방법이나 할부와의 차이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해 선택을 망설이게 되는데 단순히 매달 사용료만 지불하다가 차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에서 ‘날리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고. 리스는 할부에 비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보험, 세금, 범칙금 등을 운전자가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절세효과가 장점이고 아울러 상품에 따라 정비 및 차량관리 서비스를 모두 리스회사에서 부담해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렌터카와 달리 일반 자가용 번호판이 주어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정병준 기자]

[이데일리] 기사 더 보기

 

■ 내 등급 알아봤더니…직업따라 보험료 차별 심하네

사고 위험율에 따라 보험사들은 3단계에서 5단계까지 직업별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 최상위와 최하위 등급의 보험료가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나이와 성별, 직업별 위험도에 따라 위험 등급 분류표를 작성하고 있는데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A등급에서 최하 E등급까지 적게는 3단계, 많게는 5단계로 구분한다고. A등급에는 국회의원과 변호사, 의사 등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전문직이 많이 포진해 있고 스턴트맨이나 대리운전기사, 빌딩 외벽청소원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직업들은 E등급으로 분류돼 있는데 보험료 산출에 반영돼 A등급과 최하위인 E등급의 보험료는 최대 2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이한라 기자]

[SBS경제] 기사 더 보기

 

■ ‘내 몸은 내가 지킨다’…호신용품 매출 급증

경남 통영의 한아무개(10)양 납치?살인 사건과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강력 범죄에 대한 불안이 부쩍 커지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업계에서는 아이와 여성을 위한 호신용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한편,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집계 결과를 보면, 7월15~23일 호신용품 매출은 7월6~14일 대비 무려 850% 증가하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고 옥션에서도 통영 실종 사건이 보도된 뒤 20~23일 호신용품 판매량이 전주 동기 대비 51% 늘었다고. 사용이 번거롭고 무거운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보다 가볍고 세련된 소형 스프레이, 호루라기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니가스총과 삼단봉 등 ‘적극적 방어용 호신용품’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권오성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올림픽기간은 찜해둔 공연 싸게 즐길 ‘찬스’

올림픽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는 공연계 사람들에겐 달갑지 않은데 잠재 관객을 TV 브라운관 앞에 빼앗기고 공연 홍보나 광고조차 쏟아지는 스포츠 소식에 묻혀 노출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 그러나 스포츠에 관심 없는 공연 마니아들에겐 이런 시기가 오히려 호재인데 관객을 끌기 위한 티켓 할인 이벤트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올림픽 기간(26일∼8월 12일)의 공연 관람을 16∼26일에 예매할 경우 ‘올림픽 응원 할인’ 행사로 20%를 깎아주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올림픽 기간 공연 예매자가 공연장에 태극기를 가져오는 조건으로 30% 할인해준다고.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8월 12일 공연까지 ‘올림픽 승리 기원 파격 할인’으로 40%를 깎아주고 논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8월 5일 공연까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연극 ‘댄스 레슨’은 공연마다 3개 좌석을 금, 은, 동메달 좌석으로 추첨해 배드민턴 라켓, 수영복 등 스포츠 용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김성규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집 있지만 貰 살아요” 5년새 70% ↑

집을 갖고 있어도 세를 사는 가구가 5년 새 70% 이상 급증했는데 이 같은 소유와 거주의 불일치 현상은 가구주의 교육 수준이 높고, 수도권에 살며, 학생 자녀가 있을수록 심하게 나타났다고. 살고 싶은 주거 기대치와 실제 살(구매) 수 있는 능력치 간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불일치 가구의 비중은 수도권에서 유독 높았고 최근 5년 새 증가폭도 컸다고. 2010년 기준 수도권의 전체 가구 중 불일치 가구 비중은 9.3%였고, 세입가구 중에는 17.6%나 자기 집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2005년엔 각각 5.5%, 11.3% 수준이었다고. 최막중 서울대 교수는 “불일치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주택의 소비 수준, 즉 거주하고 싶은 주택의 수준은 높아졌는데 그러한 조건을 갖춘 주택을 사기에는 경제적 여력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 이어 “동시에 여전히 집을 소유하려는 투자수요도 높아 ‘무늬만 세입자’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춘 주거지가 많이 조성되고 주택가격이 안정되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조민영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지긋지긋한 '재개발 비리'…주민공동체 붕괴 '후유증'

툭하면 수백억원 횡령…주민들간 대립?몸싸움 … ‘OO노래방 146만원, XX아구찜 153만9000원, △△명태찜 149만5600원….’ 서울 옥수동 옥수재개발12구역 비상대책위원회가 공개한 조합장의 업무추진비 내역인데 비대위는 조합장이 2010년 한 해 동안 며칠에 한 번은 이같이 돈을 쓰며 과도한 지출을 해왔다고 밝혔다고. 최근 정비사업이 끝났거나 입주를 앞둔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주민들 간 분쟁이 속출하고 있는데 재건축이 끝나 손익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조합 비리 의혹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기 때문. 재건축?재개발 비리는 관련 규제와 처벌이 강화됐지만 끊이지 않는데 2009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0년~2009년 11월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109건에 달했다고. [이현일, 정소람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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