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부 쓰기 겁나는데 물가상승률 1.2%?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대에 그쳤는데 1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그러나
지난달부터 라면, 우유, 조미료, 맥주 등 식음료 가격이 잇따라 인상된 데 이어 폭풍 여파로 채소ㆍ과일류
가격도 폭등세인 것을 감안하면 1%대 상승률은 현실과 한참 동떨어진다는 지적이라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도 실제 상승률이 1.2%에 불과한 이유는 이들 품목의 물가지수 반영 비중이
크기 않기 때문인데 정진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체감물가가 높다는 것은 전세 및 농축산물 가격이
높다는 의미인데, 이 부분이 물가지수 산출에서 점하는 가중치가 전체 1,000 가운데 각각 92와 77
정도로 작다 보니 체감물가와 통계청 물가 간 괴리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이대혁, 배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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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상품 쏟아지지만…저신용자는 여전히 ‘부채 수렁’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자들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는데 저신용자에 대한 10%대
소액 신용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최고금리 인하 등이라고. 문제는 이런 대책들이
금융당국 주도로 이뤄지면서 다분히 생색내기용에 그치고 있다는 점인데 무엇보다 저신용/저소득자의 부채를 더욱
늘리는 방식이라 지속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부채문제를 금융기관의 건전성 등 채권자의 시각에서만 봐 왔다면 앞으로는 빚을 다 갚지 못할 경우
어떤 식으로 채무를 재조정할지 등 채무자의 입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하지 않은
금융권의 ‘묻지마식 대출’ 관행을 통제하고, 개인회생이나 파산에 따른 채무자의 가정파탄 등을 막을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정책화할 단계”라고 말했다고.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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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 집 안사" 전국 주택 거래량 역대 '최저'
올해 전국 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는데 대내외 경기불안에 국내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시장에서
매수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한 탓이라고. 올해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57만3999건)대비
30.2% 급감했으며, 직전 최저치인 2010년(44만524건)에 비해서도 4만건 이상 줄어들었는데 최고치를
기록한 2008년에 비해서는 35.6% (22만1861건)가량 감소한 수치.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팀장은 “대내외 경기불안과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주택거래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집값 하락에 대한 위험을 안고 주택을 매수하는 것보다는 임차시장에 머무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도 거래 위축에 한몫했다”고 설명하며 “경제회복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주택시장 거래위축
심화 분위기가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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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료 광고 때 싼것처럼 눈속임… 앞으로 못한다
항공사가 소비자들에게 항공료를 소개할 때 기본 운임 외에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모든 부대비용을 합친
운임총액을 알려주게 된다고. 총액운임표시제는 소비자가 항공권을 조회ㆍ예매하거나 항공사가 항공권을 광고할 때,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총 금액을 표시하게 한 제도로 그간 항공사와 여행사는 항공권 판매 시 기본운임만
표시해왔는데, 소비자들이 막상 결제할 때는 각종 세금 등 부가비용이 추가되는 바람에 실제운임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었다고. [김현수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경기침체로 구내식당 `호황'…유흥주점 `썰렁'
경기침체로 음식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식당이 호황을 맞은 반면에 유흥주점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KRPI)'를 보면 올해 2분기 외식업의
현재경기지수는 2분기 70.88로 1분기 70.98보다 악화했는데 업종별로는 일반 유흥주점의 경기지수가
1분기 57.48에서 2분기 55.52로 나빠졌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일식점도 76.06에서 71.20으로
뚝 떨어졌다고. 구내식당은 75.0에서 80.0으로 뛰어올랐는데 지갑이 얇아진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안승섭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횡령·유출·조작 … 도 넘은 금융권 비리
신한은행 직원 18명이 고객들이 납부한 신용평가 수수료, 중도금 상환 수수료 등을 수백차례에 걸쳐 수억원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은 사업자등록증 등을 위조, 다른 은행에 통장을 개설한 뒤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를
입금받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금융권 비리가 위험수위를 넘었는데 서류 조작 등 도덕적 해이는 물론 고객 돈
횡령, 개인정보 유출, 수수료 빼돌리기 같은 범죄행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다고. 금융감독당국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비리로 옷을 벗은 금융사 임직원은 469명인데 올해는 8월 말까지
모두 447명이 징계를 받아서 지난해 같은 기간(222명)의 2배가 넘는다고. [박재현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불황에 렌털 사업만 호황… 10조 시장으로 커져
불황에 소비심리가 꺾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다른 유통업체와는 대조적으로 렌털 산업은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한국렌탈협회에 따르면 렌털 시장 규모는 2006년 3조원에서 지난해 10조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제불황으로 인해 구매력이 감소한 데다, 새로운 제품 등장 주기가 짧아지고 제품 내구성이
향상돼 소비자들이 물건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렌털'하는 데 대한 저항감이 줄었다"고 분석했다고. [오윤희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이게 뭐지?…상식깬 IT기기들 `깜짝`
PC와 태블릿 벽을 허문 새로운 형태의 PC가 4분기 잇따라 출시될 전망인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전시회 `IFA(이파) 2012'에는 주요 PC업체들이 기존 PC 상식을 깬 독특한 형태의 윈도8
기기들을 대거 출품했다고. 다음달 출시 예정인 윈도8 운영체제(OS)에 맞춰 노트북PC와 태블릿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회전시키거나, 디스플레이 부문만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을 전시회에
선보였는데 평소에는 태블릿처럼 사용하다가 키보드가 필요할 때는 화면 아래 숨겨져 있는 키보드를 끌어내는
슬라이드 방식 기기도 등장했다고. [이형근 기자]
[디지털타임스] 기사 더 보기
■ 추석 열차표, 오늘·내일 인터넷·역 창구서 예매
코레일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열차승차권을 오늘(4일)과 내일 이틀동안 인터넷과
역 발매 창구를 통해 예매한다고. 오늘은 경부, 충북, 경북, 대구, 경전, 동해남부선을 대상으로 예매가
이뤄지고 내일은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의 예매가 실시되는데 인터넷 예매는 아침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역과 대리점 예매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시간 동안만 가능하다고. 예약
매수는 1인당 최대 12장이며 예약한 승차권은 오늘 오후 2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만 쓸 수 있다고.
[SBS]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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