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뜨는 '특판 적금'이 대체 뭐기에 - '無조건' 특판 적금 인기몰이
무(無)조건 특판 적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평균잔액 100만원 유지, 카드 발급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붙지 않고 소액을 꼬박꼬박 저금만 하면 4~5% 고금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외환은행이 지난달
27일 내놓은 '포에버 독도! 파이팅KEB적금' 2차 특판은 발매 3시간20분 만에 다 팔렸다고. 신한은행
역시 최근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연4.0% 금리(1년)를 받을 수 있는 '신한 스마트 적금'을 출시했는데
1,000원만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데다 거래 실적 등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 없는 등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고. 은행들이 이렇게 적금에 공을 들이면서 8월 말 기준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ㆍ기업ㆍ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적금 잔액은 약37조7,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늘었다고.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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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ㆍ시금치ㆍ깻잎 가격 상승세 꺾였다
식탁물가를 위협한 채소류 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였는데 도매가격이 줄줄이 하락세로 바뀌며 소비자가격 오름세도
둔화할 조짐이 나타났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적상추(상품) 도매는 4㎏에 평균
6만7천원에 거래돼 1주일 전(7만4천원)보다 9.5% 떨어졌는데 소매가격은 100g에 평균 2천257원으로
1주일 전보다 9.6% 비쌌지만 전날(2천279원)보다는 1.0%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는 "과거 태풍이
지나간지 20여 일 후에는 가격이 하락한 점에 비춰 단기로는 구매 시기 분산도 필요하다. 시금치 소비자가격은
이미 약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고.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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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가계부채 위험 증폭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가계부채 질적 저하로 금융권의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6일 `가계부채의 질적 변화와 금융업권 리스크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주택가격
하락으로 가계부채의 질적 저하가 나타나면 금융권의 부실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융권의 자체 대응능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고. 주택가격 하락률에 따라 LTV를 계산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도 부동산 가격 하락이
주택담보대출 담보 여력 저하, 고위험대출로의 전환, 금융권 전체의 가계부채 위험 확대 등으로 연결됐는데
주택가격이 5% 하락하면 LTV는 53.6%로 상승하며, 하락률 20%에서는 63.7%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집중되면 담보
부족 대출이 고위험대출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원활한 차환 여건 조성, 가계부채의
장기화 및 금리 상승 제어 노력, 다중채무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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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요금 폭탄 피하자”, 전기요금 조회 방법은?
에어컨 사용 증가로 많은 가정이 10~20만원대의 ‘전기요금 폭탄’을 맞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조회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전기는 사용량이 100kw 미만일 때는 kw당
57.9원이 적용되지만 500kw가 넘을 경우 kw당 677.3원으로 11배가 넘는 요금이 적용되는데 8월
전기요금 고지서가 발송된 이후, 전기요금 조회 방법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고. 각 가정의 전기요금을
조회하는 방법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기요금조회’를 클릭하고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전기요금조회가 가능한데
고객번호는 가정으로 발송되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기재돼 있다고. 전화는 국번 없이 123번을 누른 후
고객번호?명의자 주민번호?계량기 숫자 중 하나를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고. [기명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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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캔에 400원꼴…이마트 ‘반값 콜라’ 출시
이마트가 ‘반값 콜라’로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하는데 이마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음료회사인 미국 ‘코트’ 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베스(VESS)콜라’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고.
“가격은 2450원(355㎖ 6개 들이)으로 시중 편의점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66%, 대형마트 기존의
콜라에 비해서도 37% 가량 싸다”고 설명했는데 이마트는 코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반값 주스’ 등 후속
제품들을 계속 내놓는다는 계획이라고.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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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보장' '종신보험'?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보험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의문 중 하나는 '과연 내가 가입한 보험이 좋은 것인가'이다. 하지만
보험상품을 평가할 때 해당 상품이 좋은지 나쁜지는 별로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해당 상품이 나에게 필요한지
불필요한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더라도 나에게 불필요하다면 적어도 그 상품은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사망보장하는 종신보험, 꼭 필요할까?) (CI보험, 과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100세 시대, 100세 만기보험 꼭 필요할까?) (의료비 보험, 이렇게 가입하자!)
[박종호(joy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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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 맛집_"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시골 밥상"… 전국 '농가 맛집' 70여곳
모내기 일꾼들 밥그릇으로 쓰였다는 두가리(나무대접)는 냉면 사발만 했다. 강원도 강릉 서지마을에서 농가 맛집 '서지초가뜰'을
운영하는 창녕 조씨 종부(宗婦) 최영간(66)씨는 "여기에 밥을 고봉으로 가득 담았다"고 했다. "요즘
밥그릇으로 하면 10인분은 될 거요. 제가 시집오던 40년 전만 해도 쌀이 귀했어요. 모내기하는 날만은
쌀밥을 먹으라는 것이었어요. 일꾼 혼자 다 먹으란 건 아니었어요. 남은 밥을 집에 싸가서 식구들도 먹이란
배려였죠." 강원도 강릉 농가 맛집 ‘서지초가뜰’ 대표 메뉴인 ‘못밥’. 과거 모내기할 때 일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하던 한 끼이다. 요즘 손님상에는 이렇게 나무 그릇을 쓰지 않고 백자에 담아 낸다. 전국 농가
맛집 70여곳을 소개한 '농촌의 맛과 이야기가 있는 농가 맛집' 단행본을 농촌진흥청이 발간한다. [글-김성윤
기자, 사진-김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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