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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1 (목)      |      vol. 558

 

■ 인상률 물타기… 용량 줄이기… 식품값 올리며 꼼수

소비자들은 '생활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아우성이지만 대형 식품업체들은 "평균 인상 폭으로 보면 그리 많이 오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데 양측의 시각이 다른 배경엔 식품업계의 편법 가격 인상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라고. ◇'착시 효과' 노린 비인기 제품가 인하 -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고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는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착시 효과'를 주기 위해 식품업체가 단골로 사용하는 수법. ◇용량 줄이며 20% 실제 인상 효과 노리기도 -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대신 제품 용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편법은 특히 제과업체가 자주 쓴다고. ◇회사마다 각양각색 가격 인상 편법 [오윤희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한달에 보름 밤샘노동…7년을 일해도 사내하청”

“성실히 일하면 정규직 된다고 했는데, 벌써 7년이 넘었어요. 하청이어서 그런지, 관심 갖는 여자도 없네요. 정말 난 미련한 곰인가 봐요.” ■ 만연한 사내하청 노동 2010년 고용노동부가 대기업 1939곳의 고용 실태를 조사해 내놓은 결과는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왔는데 41.2%의 대기업에서 사내하도급을 활용하고 있고, 사내하도급 노동자 수가 전체 노동자의 24.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사내하도급은 명목상 사내하도급업체의 정규직 직원이나 실질적으로는 원청업체의 비정규직 직원의 성격을 지니는데 도급 계약 해지에 따른 만성적인 실직 위험에다 원청 정규직 대비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이라고. ■ 인재경영의 후폭풍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94년 3월 “천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살린다”고 말한 뒤 그 후에도 유사한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 재벌에 또 일자리 의존할까? [김경락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경제민주화, 기다리지 말고 싸워 쟁취해야"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10일 오후 숭실대에서 '경제민주화,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강했는데 그는 강의 내내 "우리가 원하는 사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경제를 단순히 시장에 맡기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주문인데 '저성장 기조에 들어선 한국이 경제민주화를 달성하는 게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는 "저성장 시대에도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며 "이제 우리가 이상향을 조정해야 할 시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신케인스학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크루그먼 교수는 2008년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을 통합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조원일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프림 넣은 커피보다 아메리카노?…커피믹스 판매 36년만에 줄었다

해마다 늘어나던 국내 커피믹스 판매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자들의 입맛이 커피믹스에서 고급 원두커피 쪽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라고. 커피믹스 판매가 줄어든 것은 동서식품이 1976년 국내 첫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 파우치커피’를 내놓은 이후 36년 만인데 가격인상의 영향으로 매출액 기준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소비는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 [강지연, 임현우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빚덩이' 10년간 나눠 갚는다

◆금융권, 연 10%대 금리 적용 프리워크아웃 확대 -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확대되고 있는데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대출 만기가 지났지만 상환자금이 없어 연체를 시작했거나 연체가 없지만 대출 만기 시 상환이 어려운 고객에 대해 장기로 분할상환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금융업계에서는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제도의 확대시행으로 이자에 짓눌린 서민가정의 연체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자감면을 위해 일부러 채무를 갚지 않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TIP> 은행 프리워크아웃 vs 신용회복위 프리워크아웃 -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원금과 이자감면 부분인데 시중은행의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대부분 연체를 시작한 고객들에게 장기간(최장 10년 등) 10%대의 금리로 분할상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향후 발생할 고금리 이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지만 연체 이자나 원금에 대한 감면은 없는 반면 신복위의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연체이자를 전액 면제해주고, 이자율을 최고액의 70%선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성승제 기자]

[머니위크] 기사 더 보기

 

■ 新 빈곤시대…중산층 줄고 계층이동 어렵고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990년 75.4%였던 중산층의 비중은 2000년 71.7%, 2005년 69.2%에서 2010년에는 67.5%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중산층이 줄어들고 저소득층이 늘어나는 것은 빈곤 탈출률의 감소와도 연결되는데 빈곤 탈출률은 이전 연도에는 빈곤층이었지만 다음 연도에 벗어난 가구의 비율을 의미한다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도시근로자 가구의 빈곤 탈출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2000년에 빈곤층을 벗어나는 비율은 48.9%였지만 해마다 줄어 2005년 31.9%, 2007년엔 29.0%까지 떨어졌다고. 사회적 계층 이동을 가능케 하는 교육의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분위(상위 20%) 소득계층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56만1400원으로 1분위(하위 20%) 9만1400원의 6.14배에 달했다고. [민지혜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 "직장상사 결혼한다는데 축의금 대체 얼마?"

가을을 맞아 결혼식이 한 달에 3~4개씩 몰려있는 경우도 있어 축의금만 해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닌데 미혼 남녀들은 누구의 결혼식을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1036명(남 504명, 여 5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 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3~4명(남 40.1%, 여 34.8%)은 ‘직장상사의 결혼식에 가장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고 이어 남성은 ‘학교 선후배나 동기의 결혼식(30.2%)’을 2위로 ▲직장동료나 사회친구(16.7%), ▲친한 친구(8.9%), ▲가족이나 친척(4.2%) 순으로 답했다고. 여성들은 ‘직장동료나 사회친구(28.6%)'를 2위로 답해 남성들보다 사회적 관계에 속해 있는 결혼식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고 이어 ▲학교 선후배나 동기(21.4%), ▲친한 친구(9.8%), ▲가족이나 친척(5.5%) 등이 순위에 올랐다고. ‘직장상사 축의금으로 적당한 금액’에 대해서는 남성은 ‘10~20만원’이 전체 36.7%로 1위를 차지했고, ▲10만원(29.6%), ▲20~30만원(18.8%), ▲5만원(12.7%), ▲3만원(2.2%) 순으로 나타났다고. [오주연 기자]

[아시아경제] 기사 더 보기

 

■ 고속도로휴게소 '5000원 우동' 비밀 "실제론..."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 맛이 떨어지는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한국도로공사와 독점 계약을 맺은 운영업체가 음식값의 50%이상을 수수료로 챙겨가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과 매점의 판매물품은 도로공사와 운영업체가 ‘휴게소 운영권 임대차 계약’을 맺은 후 운영업체가 다시 판매물품/납품업체와 ‘휴게소납품거래 약정’을 맺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문제는 운영업체와 판매물품/납품업체가 체결한 수수료율이 대부분 50%를 웃돈다는 점으로 음식값이 5000원이라면 이중 2500원은 운영업체가 가져간다는 것. [김정태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발만 잘 놀려도' 연비왕 - '연비 16.9㎞'車로 28.8㎞를 달리는 법

지난 6월10일 인천 일대에서 열린 친환경 경제운전왕 선발대회. 인천대교를 거쳐 연수구청을 돌아오는 82㎞ 구간을 달리는 동안 누가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했는지 가리는 경기가 열렸는데 이 대회 우승자는 인천에 사는 남구현씨(32)로 2007년형 프라이드 자동변속기 디젤모델의 공인 연비는 16.9㎞/ℓ지만 그가 이날 기록한 연비는 28.8㎞/ℓ로 공인 연비의 70%를 향상시킨 것이었다고. 실제로 간단한 연비운전법만 실천해도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초 경북 상주시 녹색안전체험센터에서 가진 운전자 연비교육에 따른 변화결과를 살펴보면 연비교육 후 운전자의 운전연비는 교육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19.2%의 연비 향상효과를 거뒀다고. ◆관성주행은 필수 ◆경제운전을 위한 몇가지 방법 [지영호 기자]

[머니위크] 기사 더 보기

 

■ 가을철 ‘아우터’ 200% 활용하기

일교차가 큰 계절 특성상 얇은 옷을 입고 가벼운 외투 하나 정도는 지참하게 되는 것이 필수인데가을과 겨울 사이, 애매한 계절에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아우터에 주목해보자. ▲ 재킷, 남다른 디테일로 포멀하지만 세련되게! ◆ 센스 있는 캐주얼룩, 아우터에서 출발 [윤지희 기자]

[한국경제]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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