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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4 (水)      |      vol. 567

 

■ 전셋값 아무리 올라도 집 안사? 아니 "못사"

전셋값이 다락같이 올라도 사람들이 집을 사지 않는 이유는? 여전히 집값이 비싸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지난 12~19일 서울에서 전세가격이 1천만원 이상 오른 77개 주택형(아파트) 가운데 35%의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고.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집값은 내리막, 전셋값은 오르막을 타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 전세가율은 지난 2011년 3월(46.4%)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고. 이영호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집값이 빠졌다고 해도 여전히 비싸 전세의 매매 전환이 쉽지 않다"면서 "더 떨어질까봐 안 사는 사람도 있지만 더 떨어지지 않으면 못사는 사람도 많다"고 진단했다고.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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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섭게 오르는 전셋값 후폭풍 몰아친다

특정 지역의 전셋값이 단기 급등하는 등 서울 전세시장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데 금액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광진구 광장동 현대홈타운12차로 175㎡(이하 공급면적)형의 경우 한 주간 전셋값이 무려 5,000만원이나 급등했고 181㎡형은 같은 기간 5,500만원이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111㎡도 전세 시세가 3억6,500만원으로 한 주 새 2,500만원이나 뛰었고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과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등에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고.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한 주 사이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 오른 것은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다만 지속적인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홍용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요동치는 쌀값] 태풍 탓 ‘최악 흉년’… 농가 수매기피·사재기로 상승 부채질

쌀값이 요동치고 있는데 예년에는 본격적인 추수기에 접어들면 햅쌀이 대량 출하되면서 쌀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올해는 오히려 더 오르고 있다고. 태풍과 기상이변으로 유례없는 흉년이 들어 예상보다 수확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이삭이 하얗게 변하는 백수 피해를 본 농민들은 수확량 감소로 한숨짓고 있는데 일부 농민과 미곡상들은 쌀값이 크게 오를 것을 기대해 수매를 기피하거나 사재기하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임송학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외환위기 뒤 상위 20% 실질소득 41%↑… 하위 20%는 24%↓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이 외환위기 이후 큰 폭으로 줄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반면 고소득층은 같은 기간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한국 사회의 소득불평등이 그만큼 심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표한 ‘한국의 소득불평등, 1963-2010’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근로소득 하위 20% 계층의 물가상승률을 따진 실질소득은 1996년과 비교해 24.3% 줄었다고. 반면에 상위 20% 계층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실질소득이 14년간 41.4% 증가했다고. 김낙년 교수는 외환위기 전후로 달라진 경제환경에서 원인을 찾는데 “외환위기 뒤 미국식 성과급 체계가 확산되면서 기업 최고경영자 등 최상위층 소득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하면서 “하위 계층은 1992년 중국과의 수교 이후 경공업 분야 고용이 줄었고, 외환위기로 비정규직이 늘면서 고용의 질마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고. [한애란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돈 없이 수입차…" 덥썩 미끼 물었다가 피눈물 - 수입차 유예할부의 덫

30대 초반의 이모씨는 2년 전 4000만원짜리 일본 수입차를 샀는데 "차값의 30%를 먼저 내고 3년간 매달 17만원씩 할부이자만 납부하면 차를 굴릴 수 있다"는 영업사원의 말에 설득당하고 만 것. 수입차가 탐난 나머지 이른바 '36개월 유예할부' 조건을 덥석 받아들인 것인데 동급 국산차도 2500만원이 넘는데 1200만원만 내면 차를 내준다니, 수입차가 타고 싶었던 이씨에겐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었다고. 그러나 큰 실수. 이씨는 지난달 할부금융 A캐피탈에 차를 뺏겼는데 두 달 연속 할부이자 17만원을 연체하자 할부회사에서 차를 가져가 공매 처리했다고. ◇수입차 할부금융 덫에 빠진 사람들 ◇경쟁 과열이 금융상품 출시 부추겨 [김은정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내년 SSM 2060곳 개점 농협, 골목상권 침해 논란

내년에 ‘농협식’ 기업형 슈퍼마켓(SSM) 2060개가 전국에서 한꺼번에 문을 여는데 롯데슈퍼 등 기존 SSM까지 합하면 SSM 숫자가 1000여개에서 3000여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고. 특히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모든 농협은행 지점에 농협식 SSM이 들어서는데 이곳에서는 농산물뿐 아니라 공산품도 싼값에 판매해서 농협마저 ‘골목상권 죽이기에 앞장선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농협경제지주의 고위관계자는 “대기업들에 비하면 SSM 진출이 늦은 편”이라면서 “SSM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지만 농가 이익을 위해서는 (SSM 진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는데 하지만 농협 경제사업 평가협의회 위원인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소장은 “농협이 공산품까지 취급하게 되면 주변 상권과 조화를 이루며 수익을 내야 하는 협동조합 정신에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김양진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SK텔레콤, 보험 가입시키며 슬쩍 '끼워 팔기'

스마트폰 사용자들 분실이나 파손에 대비해서 보험 가입 많이 하는데 SK텔레콤이 이 보험에 가입시키면서 다른 부가서비스를 몰래 끼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매달 5천 원을 내는 프리미엄 보험의 경우 보험료는 3천880원이고, 나머지 1천120원은 영화 보기 같은 콘텐츠 요금과 콜센터 운영비였는데 게다가 약관에는 무료로 혜택을 주는 것처럼 적었다고. [남승모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대부업체 주부에 '묻지마 대출' 기승…연체율 급등

대부업체에서 급전을 빌리는 주부가 늘고 있는데 연체율도 덩달아 상승해 20%를 넘는 곳도 있다고. 대부업체에 빚을 진 주부는 2010년 말 13만1천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5만6천명, 지난해 12월 말 17만명 등으로 증가세로 주부 대출 잔액은 4천792억원으로, 1인당 275만원씩 빌린 셈이라고. 다. 노회찬(진보정의당) 의원은 "정부 당국은 주부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상환 능력을 제대로 따져 대출하도록 감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홍정규, 고은지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서울시내 아름다운 단풍길 83곳

하천을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 단풍, 맛집과 가까운 도심 속 느티나무 단풍 등 서울시가 시내 대표적인 단풍길 83곳을 선정했는데 서울시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아름다운 단풍길’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고. 성동교에서 시작하는 송정제방의 수림, 동대문구 중랑천길, 서대문구 홍제천변길, 경복궁, 삼청동, 이태원 등지의 단풍길,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삼청동길, 시립미술관을 지나는 대한문에서 경향신문까지의 덕수궁길, 이태원로, 도 좋은 나들이 코스. [김여란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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