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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8 (水)      |      vol. 592

 

■ 연금 수익률 떨어져도 수수료는 요지부동

우리나라에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렇게 3중으로 노후 보장체계가 운영되고 있는데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낮은 수익률에 허덕이면서 원금 손실까지 보는 실정이라고. 원리금을 보장하지 않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경우, 지난해 미래에셋 등 9개 증권사, 롯데손보 등 7개 손보사, 동부생명 등 7개 생보사 그리고 씨티 등 14개 은행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개인연금도 사정은 비슷해서 지난 10년간 시중 은행의 채권형 연금저축 상품 가운데 연평균 수익률이 4%를 넘은 곳은 단 한 곳이고 이마저 같은 기간 정기예금 평균금리에도 못 미쳤다고. [박민하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대출 조건으로 선불카드·상품권 팔아도 '꺾기'

금융감독원은 구속성 예금(속칭 `꺾기')의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는데 꺾기란 은행이 대출을 조건으로 자사의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건전 영업 행위로 이번에 개정된 시행세칙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금감원은 은행이 대출자에게 선불카드, 선불식 전자지급수단, 상품권 등을 사도록 강요하면 꺾기로 보고 규제할 방침인데 금감원 관계자는 "예ㆍ적금이나 상호부금 등의 판매만 꺾기로 본 탓에 한해 1조원 넘게 팔리는 선불카드와 상품권 판매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말했다고. [홍정규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옷값 70%가 유통마진… 가격 거품 심해

판매 가격, 만족도를 비교해 보니 해외 직수입 브랜드가 국내 브랜드보다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데도 가격은 더 비쌌는데 과도한 유통 마진 때문에 아동복 가격에 상당한 ‘거품’이 낀 경우도 많았다고. ○ 해외 직수입 브랜드 1.85배 수준 ○ 유통 마진이 70% 넘어 [김철중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카드사 경영난은 엄살' 올해 카드수수료 9조 넘을 듯

경영난을 호소해온 카드업계의 올해 가맹점 수수료가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카드 모집 비용은 8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자구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는다고.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는 4조4천1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956억원보다 3천억원 넘게 늘었다고.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자체로는 수익이 나기 어려운 구조지만 이 돈을 바탕으로 신용대출 사업 등을 하므로 버릴 수 없는 시장"이라면서 "카드 모집 비용의 폐해는 우리도 잘 알고 있어 점차 줄이려 한다"고 말했다고. [심재훈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사면 돈 아까운 블랙박스 뭐가있나 보니

20만원 이상의 고가 블랙박스인 파인디지털 '파인뷰CR-300HD' 등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른 제품에 비해 품질히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만~20만원대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블랙박스클레어', 피타소프트의 'DR380G-HD', 현대모비스(제조원:디젠)의 'HDR-1700'이 KS규격기준 16개 항목 중 15개에서 적합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용 블랙박스 11개 제품의 품질 비교시험을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팅크웨어, 피타소프트, 현대모비스가 KS규격기준의 대부분을 만족시켜 별 다섯개 만점에 4개를 받았다. 가격도 10만~20만원대 사이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한 제품들이었다.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더 보기

 

■ 자동차 연료 절감, 실시간 내비게이션도 큰 몫 한다

미국 미시간 오하이오 교통연구센터는 이달 초 교통 흐름에 관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는데교통 혼잡과 도로 환경이 차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으로 연구진은 실시간 교통 상황과 지리정보를 분석한 뒤 연료를 상대적으로 덜 쓰는 길로 운행했더니 연료소비를 13%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교통정보 반영한 길 안내로 온실가스 감축 ◇'실시간 길 안내', 국제표준으로 인정 ◇정부도 친환경 주행에 관심 [이종현, 노자운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유통기한 3개월’ 옆에 ‘소비기한 4개월’ 뭘까

현재 식품회사 11곳의 제품 18종은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뿐 아니라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도 함께 표기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말 시작한 시범사업이다. 과자/빵/국수/면 같은 것들이 해당되는데 예를 들어 오리온 ‘고래밥 볶음양념맛’의 경우 기존 유통기한 6개월, 소비기한 7개월을 함께 쓰고 있고 한국야쿠르트의 ‘흑마늘즙’도 유통기한은 3개월, 소비기한은 4개월로 한 달 차이가 난다. 소비자가 먹을 수 있는 기간이 한 달씩 늘어났단 뜻인데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소비기한 전에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안내문도 제품에 써놨다고.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까지 이렇게 기한 두 종류를 함께 쓰고, 시범사업의 결과를 본 뒤 최종적으로는 소비기한만 쓰도록 법을 바꿀 계획이라고. [이정권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집주인도 울고 세입자도 울었다

'치솟은 전셋값에 바닥 모른 채 떨어진 매매 값.' 이명박 정부 5년간 주택시장의 성적표다. 유주택자는 속절없는 자산가치 하락에 울어야 했고 세입자는 급등하는 주거비 부담에 속을 태운 셈이다. 특히 매매 시장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은 하락한 가운데 지방은 30% 이상 상승해 수도권-지방 역전 현상이 두드러졌다. ◇2억원 하던 전세, 5년 새 2억7,000만원 ◇신도시 5억원짜리 아파트 앉아서 8,600만원 날려 [진영태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60세 이상 금융고객 40% “인터넷 뱅킹? 골치 아파”

중앙일보가 60세 이상 은행/보험/증권사 고객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열 명 중 네 명은 온라인 거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노인들이 온라인 금융거래를 꺼리는 이유는 귀찮고 어려워서인데 대부분의 노인들이 ▶단계가 복잡해 거래를 끝까지 마치기 어렵다(26%)거나 ▶아이디/패스워드 만드는 과정이 어렵다(22%)며 온라인 뱅킹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고. [안혜리, 김수연, 위문희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결혼 5년차 주부, PB상품 구매하는 이유는?

결혼 5년차 주부 A씨는 가계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장보는 습관을 바꿨다. A씨가 선택한 방법은 '유통업체 PB상품' 우선 구매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기획해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거나 직접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A씨는 "PB상품은 저렴한데다 가격대비 품질도 좋아 가계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A씨처럼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살 때 PB상품을 우선순위에 올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실속형 소비성향이 늘고 있어 PB상품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함께 보다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품질의 PB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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