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등급서 7등급 추락하는 데 1개월 … 신용 원래대로 회복하려면 5개월
한국의 신용등급 체계가 유난히 경직돼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내릴 때는 '급행', 오를 때는 '완행'이다. 대출금
상환이나 카드 결제의 경우 5일만 연체되면 신용등급이 강등된다. 예컨대 비교적 우량인 3등급인 사람이
7등급으로 떨어지는 데는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연체된 대출금이나 카드 결제액을 갚더라도
신용등급이 원상회복 되기까지는 3~5개월이 소요된다.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분류돼 은행 대출은 물론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들이 대출을 받으려면 제2금융권에서 연 20%가 넘는 금리를
물어야 한다. 5, 6등급인 사람들도 은행이 신규 대출 심사를 할 때 연 10% 이상의 고금리를 매기거나
대출을 거절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단체들은 현재 신용등급 체계가 금융소비자보다 금융회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졌다고 비판하는데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국장은 "신용등급 산정방식이 금융회사가 돈 떼이지 않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신용등급을 빨리 내리고 천천히 올린다"고 말했다. [이태경, 홍상지 기자]
[중앙일보] 기사 더 보기
■ "이제 여기 할인 안돼요"…이통사 멤버십 혜택 조정
해가 바뀌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멤버십 제휴 할인 서비스를 대거 조정하고 나섰는데 식음료 분야 제휴 할인이 많이
바뀌었고, 우량고객(VIP)을 위한 서비스와 소수 가입자를 선발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성 혜택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및 '던킨도너츠'
이용금액을 10% 할인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를 중단했고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음식점 '오므토토마토'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를 폐지하며 KT는 페밀리레스토랑 '씨즐러'가 작년 폐점함에 따라
이 업체에 대한 10% 할인 혜택을 작년 11월 종료했다. 새로 생긴 멤버십 혜택으로는 LG유플러스의 '파파존스
피자' 할인, '스무디킹' 음료 사이즈 업, '무비팟' 20% 할인, SK텔레콤의 '글로벌 T 전화영어'
20% 할인, 메가박스 2천원 할인 대상 중 '킨텍스 더 퍼스트 클럽' 특별관 추가 등이 있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멤버십 혜택은 제휴사와의 계약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며 "장기 가입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데
초점을 맞춰 제휴 매장과 할인 폭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영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귀찮아도 신경쓰면 용돈이… 연말정산 잘하기
안정된 직장에서 연 5000만 원을 받으며 근무 중인 홍길동 씨는 연말연시, 머리가 복잡하다. 4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아내와 살고 있는 맞벌이 근로소득자인 그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연말정산 환급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연말정산 모법답안은 없다=대부분의 맞벌이 부부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봉이 높은 쪽으로 부양가족의 소득공제를 몰아 연말정산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납세자연맹 '맞벌이부부 연말정산 절세계산기' 제공 ◇국세청, 의료비/신용카드 등은 급여 적은
배우자가=이와 함께 국세청은 특별공제 대상 중 최저사용금액이 존재하는 의료비와 신용카드 등은 총 급여가 적은
배우자가 지출해 연말정산에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김세관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모든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되는 5가지 '무적의 카드' 있다
카드사들이 새해 들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속속 중단하고 있지만 카드 상품 자체에 무이자 할부 기능이 탑재돼
있으면 계속 가능하다고.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 다른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무이자
할부가 되는 카드는 5가지가 출시돼 있는데 삼성카드4, 현대카드ZERO, 하나SK 빅팟카드, 신한카드의
심플카드, 농협 테이크5(에듀팩)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상시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 없을 수도 -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는 카드를 쓴다고 해서 매번 할부로 계산하면 손해인데 무이자
할부에 들어가면 다른 할인 혜택은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품별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태형 현대카드 과장은 "고가의 상품을 살 때는 무이자 할부가 부담을 줄여주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면
일시불로 결제하면서 할인을 받거나 포인트 적립을 하는 게 이득일 수 있어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밀가루 이어 김치도… 밥상물가 인상 도미노
밀가루, 소주, 두부, 콩나물 등에 이어 이번에는 서민 대표 반찬인 김치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원재료값 상승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지만 2월 차기 정부 공식
출범 이후 본격화될 물가 관리에 앞서 서둘러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원재료비, 인건비 등 각종 인상분을 감수해온 업체에만 부담지우지 말고 정부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등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갖추는 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과 일반 분유의
구분을 없애고 제품을 통일, 리뉴얼해 출시하면서 제품가를 6~8% 올려 분유값 꼼수 인상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주리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사라진 당일배송·익일배송 '빠름빠름' 택배에 무슨일이…
부도업체 물량 쌓이고 연이은 한파로 도로 결빙… 작년말부터 지연사태 속출 / 힘든 업무에 처우문제 겹치자
기사들마저 잇달아 그만둬 한때 "파업했다" 소문까지 / 2월달 도입 '카파라치'도 발목 설 앞두고 대혼란
우려. 최근 온라인 서점은 과거 경쟁적으로 내세우던 '당일배송' '익일배송' 서비스를 더 이상 대대적으로
광고하지 않고 있는데 지연과 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온라인 서점뿐 아니라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택배 지연사태에 당혹해 하고 있다고. [최진주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 사상최대 폭탄… 한국 심각한 위기상황
올해 39조원대에 달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기업 자금난 등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사채시장이 지난해 웅진그룹 사태 이후 극도로 경색된 상황이어서 만기 회사채 물량이 국내
경제에 '폭탄'으로 쏟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예년과 달리 현재 회사채시장이 극도로 침체됐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 자금조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웅진 사태 이후 회사채를
인수하려는 기관들의 움직임이 줄면서 차환발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현덕 기자]
[서울경제] 기사 더 보기
■ 저신용자도 돈 빌리기 쉬워진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10일 “신용등급이 낮으면 같은 신용등급에 일괄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해 저신용자의
빚 부담이 컸다”며 신용등급 세분화 취지를 밝혔다. 그는 “신용등급 6~10등급 구간을 10~20단계로
촘촘하게 나눠 대출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경우 이자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금융당국에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개인신용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회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돼 있는 현행 신용평가제도도
손질하기로 했다. [손해용 기자]
[중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아무
데나 못가고 갈만한 데 없고… 취업 ‘大卒의 굴레’
“대학까지 나왔는데 아무 데나 갈 수도 없고…. 대학 졸업장이 오히려 취업 걸림돌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다음 달 서울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전모(25/여/경기 고양시 일산구)씨는 10일 “취직이 아직
안 돼 불안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씨 같은 대졸 구직자의 취업난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교육정도별 취업자 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1999년 12월(3만 1000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김양진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믿었던 '우유의 효능' 알고보니… 십이지장궤양 '쓰나미' 덮치다
요즘 지난해 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생각도 못한 이상 소견이 나와 갑자기 병원에
다니게 되거나 재검사를 예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평소 별 증상이 없다고 여겼던 30~40대에게도 검진에서
가장 흔히 나오는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위, 십이지장의 궤양이나 염증이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이 최근 젊은
층에서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문의들은 우려한다. 소화성 궤양이 점차 현대화, 서구화하고 있는 양상이라는
것이다. (십이지장 질환 왜 늘었나) (위궤양 증상과 다른 점) (위와 십이지장 공공의 적) [임소형 기자]
[한국일보] 기사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