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꽁꽁 숨겨놓은 주택성능등급… 소비자는 몰라
소비자가 아파트 품질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가 2006년 도입한 '주택성능등급표시제'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도의 허점 때문에 이미 분양된 아파트를 새로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성능 등급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이 막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택성능등급표시는 허점투성이 ◇정부는 확대 방침…
"제도 보완 필요"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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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내렸다더니…' 카드사 고금리 현금장사 여전
서민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사들의 고금리 현금 장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 경영을 위해 신용 대출
금리를 내렸다는 선전은 허언에 그쳤다. 카드사들은 경기 불황에 수수료율 체계 개편으로 수익성마저 떨어지자
저신용자들이 몰리는 신용 대출에서 활로를 찾은 탓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는 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의 수수료 수입비율이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보다 올라갔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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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회복조짐…"정부의 적극부양 없을듯"
부동산 경기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월 최저치를 기록한 아파트 거래량이 이달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친(親) 시장 성향으로 분류되는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서승환 연세대 교수가 각각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과거와 같은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적극적인 부양정책을 쓸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부동산 정책 방향은..전문가들 "적극 부양은
없을 것" ◇부동산 바닥 근접…"좀더 하락" 반론도 [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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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기본제공 문자·데이터 남아돌아
스마트폰 등 휴대폰 이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음성통화와 문자ㆍ데이터통신 등 이동통신사들의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서비스 이용자 1,511명을 대상으로 요금제별 이용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통신사가 제공하는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는 드물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3G 54요금제'의 경우 월 300분의 음성통화가
제공되지만 월평균 사용량은 223분에 그치면서 기본 제공량의 74.3%만 이용했다. 문자 서비스 역시
이통사별로 월 200~350건이 제공되지만 이용자들의 월평균 사용량은 88건(36.1%)에 불과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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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하고 반짝이는 학용품..유해물질 주의보
플라스틱 제품에는 보통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하거나 색깔을 넣기 위해 '프탈레이트'라는 가소제를 사용하는데,
이 프탈레이트 류(類)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이다. 때문에
프탈레이트의 함량은 0.1% 이하로 엄격히 규제되고 있지만, 환경부가 지난해 어린이용품을 조사해봤더니 일부
책가방의 경우 함량이 기준치의 100배인 10%나 되는 제품도 있었다. 또 필통과 지우개는 기준치의
300배를 넘는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인증을 받지 않고 불법유통되는 학용품의 경우 유해물질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장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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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목숨된 애널리스트, 찬밥된 리서치센터
한때 대학생 선망 직종 1위에 꼽혔던 애널리스트가 요즘 ‘굴욕의 시절’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가에서 2월은
3월 결산을 앞두고 애널리스트 모시기 경쟁이 한창 벌어질 때.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스토브리그’가
열리기는커녕 대부분 증권사가 있는 애널리스트도 잘라내는 판이다. 한 중소형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모든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15∼20% 비용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30대 중후반에 억대 연봉을 받은 덕분에 ‘증권사의 꽃’으로까지 불렸던 애널리스트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 스카우트는 옛말, 흉흉한 소문만 무성 ○ 몸값이 ‘센’ 만큼 위태로운 자리 ○ 고달파진
애널리스트의 삶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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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 1인분서 고기값은 3분의1 불과
산지에서 헐값인 돼지고기가 식당에선 ‘금값’이라는 지적에 대해 고깃집 주인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식당 영업
특성상 산지 고기 가격이 실제 판매가에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얘기다.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18년간 고깃집을 운영해 온 신현수(53) 사장은 19일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에서 고기값은
3분의1 수준”이라며 “다른 비용이 매년 오르는 상황에서 삼겹살 판매가를 낮추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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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교묘해진 ‘피싱’… 조선족 말투는 ‘구시대 버전’
갈수록 교묘해지는 전자금융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사기범들은 금융회사의 가짜 사이트로 이용자를 유도하거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가짜 사이트의 주소를 연결시켜 개인 정보를 빼냈다. 금융결제원은 고객 1700만 명에게
‘전자금융 사기 피해 주의보’를 내렸다. ○ 눈뜨고 코 베이는 피해자들 ○ 금융회사도 소비자도 ‘속수무책’
[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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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미리 준비하자” 봄철 꼭 준비해야 할 차량관리법
매서운 추위가 한풀 수그러들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자가운전자라면 봄맞이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봄철 차량관리다. 시기 및 계절에 맞는 적절한 차량관리는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부식 주범, 염화칼슘 제거 #연료필터 단속으로 봄철 먼지로부터 차량보호 #튼튼한 하체는 필수,
타이어 체크 #와이퍼 블레이드와 워셔액 점검 #냉각수,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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