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지는 경기침체, '불황형 소비행태' 심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불황형 소비행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21일 '2013년 4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편의점?슈퍼마켓 등 생활밀접업종의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평균 증가율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하며 불활형소비행태가 심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리먼사태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생활필수품목에 대한 소비
증가율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생활밀접업종 중
편의점(28.0%↑)?슈퍼마켓(9.8%↑)?미용실(13.3%↑)?제과점(17.2%↑)?인테리어(31.5%↑)
등 업종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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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의 추락, 바닥은 어디
금값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20일 중국 상하이 등에선 온스당(31.1g) 금값이 하루 전보다 1% 남짓 떨어져
1345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2011년 2월 1일 이후 약 2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리 없는 추락”이라고 묘사했다. 금값이 최근 8일(거래일) 연속 별 소동 없이 미끄러져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의) 금 매도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인도 등서 계속
사들여도 못 막아 / 왜 큰손들이 요즘 황금을 던지고 있을까. / ‘큰손’ 금 ETF 5월에만 68t
팔아치워 / 위기 때 최후의 보루 황금신화 흔들 / 미?일?유럽 주가 강세 … 뭉칫돈 요동 [강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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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경험 직장인 80% "업무 비해 월급 적다"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량에 비해 월급이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인턴 경험이 있는 직장인 438명(남성 254명, 여성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6%가 ‘인턴 월급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7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인턴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13.5%는 인턴을 하며 받은 월급이 30만원 미만이었다. ‘인턴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5.6%는 ‘과도한 업무량’이라고 답했다. ‘상사들의 무시’ 때문에 인턴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던 응답자 비율도 24.7%였다. ‘인턴 사이의 치열한 경쟁’(24%), ‘시간 낭비라는
생각’(18.7%)을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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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주택’ 시범지구 오류·잠실·목동 등 7곳…2016년 1만 가구 조성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오류동역, 가좌역, 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 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과 서울
목동, 잠실, 송파 탄천 등 유수지 3곳 등 모두 7곳 48만9000㎡를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2016년까지 공공임대아파트 1만50가구가 들어서 대학생과 장애인, 저소득 계층 등이
입주하게 된다. 시범지구는 임대주택 외에 업무?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는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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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장애인 행복주택 우선 거주’ 공약 실현 힘들 듯
행복주택은 당초 공약과 달리 노인, 장애인 등이 입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활기찬 거주자’를 우선 거주시키기로 방향을 잡은 탓이다. 임차료도 최대 시세의 80%까지 받기로
해 ‘반값 임차료’ 공약도 지키기 어렵게 됐다. 예상보다 건설비가 많이 들고 철도 유휴부지도 많지 않아 20만가구
건설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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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SMS 기차 정기승차권 이용하면 10% 할인
코레일은 오는 7월 31일까지 모든 스마트폰?SMS 정기승차권 이용객에게 10% 특별 할인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2주마다 50명을 추첨해 전 구간 KTX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차 무료이용권(1매)을 주는
온라인 판촉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기간 내 서울∼대전 구간을 1개월용 KTX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역
창구에서 사는 것보다 4만6천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결제한 다음 스마트폰이나 SMS 티켓으로 발급받으면 프로모션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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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영수증 16자리의 비밀
직장인 김모 씨(43)는 최근 모아둔 신용카드 영수증을 버리려다가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찍힌 카드 번호의
일부를 별(*)표 처리해 가려주는 마스킹 처리 방식이 제각각이라 2장의 영수증을 합치면 자신의 카드 번호
16자리를 모두 알 수 있었기 때문. 영수증마다 카드 번호 마스킹 처리가 다른 것은 법으로 정해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는 2008년 카드 번호 16자리 중 ‘서드 레인지(third
range)’라고 불리는 9∼12번째 자리를 가리도록 자체 권고사항을 만들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라서 카드
단말기 제조업체에 따라 9∼12번째 숫자 대신에 다른 숫자를 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만 알면 TV 홈쇼핑 등에서 전화주문 결제가 가능해 카드 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주애진,
박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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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매출 '심각한 지경'…소비자 무섭네
‘밀어내기 영업(강매)’과 영업직원의 ‘욕설 파문’으로 비난을 산 남양유업의 매출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소비자가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15일까지 남양유업의 흰 우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요구르트 매출은 34.7%나 줄어들었다. 특히 액상 요구르트의 경우 한국야쿠르트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분석.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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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X 사라지나? 공인인증제 폐지 법률안 발의
공인인증제도를 폐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과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보안 위험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액티브X’ 설치 관행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술진보의 속도가 빠른 IT산업 분야에서 정부가 특정 기술이나 특정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강요하거나 제도적으로 지원할 경우,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나 기술 혁신을 저해하게 된다”면서
“무선인터넷 프로그램규격 WIPI를 정부가 강요(2005-2009)하다가 국내 IT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하게 된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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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電力 수급, 이번주 무더위부터 비상체제
전력 당국이 산업체 가동 시간 단축과 민간 발전기 확보 등 전력 수급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 24일엔 전력 공급 능력에서 최대 수요를 차감한 예비 전력이 200만㎾(킬로와트)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부터 전력 수급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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