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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7. 30 (火)      |      vol. 746

 

■ 식품업계 “주재료값 올라.. 하반기 가격인상 불가피”

식품업계 가격인상 정부?여론 ‘눈치보기’ / 밀가루?유제품 등 가격 줄줄이 올라 / 지난 2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제품가격 인상폭과 인상시기 신중 검토'라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핵심 내용은 원유가 인상으로 인해 유제품 가격 인상이 되겠으나 그 인상폭과 인상시기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것. 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빵, 커피음료,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재료로 쓰는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탓에 가격 상승의 불가피성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황에 영업이익은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식음료 제품이 서민 물가 잡기의 대표 제품으로 각인되면서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없어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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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도는 서민금융상품… 금융당국 불통·은행 무성의 ‘합작품’

중금리 대출?프리워크아웃 실적 저조… 고정금리 재형저축도 반응 시큰둥 / 시중은행들이 ‘서민금융’으로 포장된 예금?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은행들은 영업에 성의가 없고 고객들은 좀체 거들떠보지 않는다. ‘중금리 대출’이나 ‘고정금리 재형저축’ 등이 대표적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금융당국의 압박에 못 이겨 은행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개발한 상품들이다 보니 파는 쪽이나 사는 쪽이나 매력이 없는 탓이다. 하우스푸어 구제를 위한 은행권 대책도 겉도는 건 마찬가지다.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된 시중은행 등 17개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실적은 시행 한 달에 100여건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는 올해 2만 가구 이상의 하우스푸어가 구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문의는 많이 들어오지만 신청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제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했다. [이성원/김진아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전셋값 상승, 소득 증가의 3배… 무주택자 자산은 집값의 절반

보증금 4년 새 29% 올라… 전세대출은 137% 급증 / 내집 마련 엄두 못 내는데 정부는 ‘빚내서 집 사라’ / 최근 4년 동안 전셋값이 전세가구 소득의 증가액보다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 전세가구는 자기 자산과 소득이 집값의 절반에 불과해 집을 살 여력이 되지 않았다. 결국 서민들은 추가로 전세 대출을 받거나 월세로 전환할 수밖에 없어 전셋값 폭등으로 인한 가계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거래 활성화에만 쏠려 집 없는 서민들은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박재현 기자]

[경향신문] 기사 더 보기

 

■ "증세 없다더니..." 세수부족 '서민 증세'로 메우나

'증세는 없다'. 현 정부의 기조다. 증세 얘기가 나올 때마다 비과세?감면 축소, 세출구조조정 등을 대안으로 내세운다. 세목 신설, 세율 인상은 없다고 부연한다. 하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돈을 긁어 모으고 마른 수건을 짜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결국 내년도 세제개편과 중장기 조세정책방향은 '증세'로 흐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증세'의 타깃은 돈을 걷기 쉽고 조세저항이 적은 '서민'이 타깃이 되기 쉽다. ◇조세정책 목표. '소득재분배'→'재정 확보' 전환? ◇소득공제 축소, 가장 손쉬운 방법 ◇부가가치세 인상까지 '만지작'...저소득층 부담 확대 [박재범 기자]

[머니투데이] 기사 더 보기

 

■ 가짜 꿀 ‘유탄’… 양봉산업 파리 날릴 판

국내 양봉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산 꿀에는 설탕이 섞여 있는 가짜가 많다는 인식이 퍼지며 소비자 불신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꿀벌의 주요 먹이 공급원인 아까시나무가 감소하고, 꿀벌 질병까지 확산되면서 양봉산업은 존립을 위협받고 있다. 농가가 줄면서 키우는 꿀벌 수도 감소했다. 양봉농가 감소는 국산 벌꿀이 시장에서 외면받는 상황과 맞닿아 있다. 국내산 벌꿀의 판매 저조는 전적으로 소비자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황 실장은 “벌이 겨울을 나기 위해 설탕물을 먹이로 공급하기도 한다”며 “대부분 소비자들은 벌에게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먹여 만든 ‘사양(飼養)꿀’을 가짜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선정수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海外결제 카드, 당신 몰래 年4000억 털어간다

카드업계, 소비자에 수수료?연회비 떠넘겨 年2000억 챙겨 / 수수료 없는 국내카드 있지만 제대로 안알려 점유율 미미 / 해외 결제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매년 4000억원가량 부당하게 바가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있는데 신용카드사들이 이를 제대로 알리고 발급하지 않아 대부분의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과도한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박유연/김시현 기자]

[조선비즈] 기사 더 보기

 

■ 내달부터 마그네틱 카드 현금인출 힘들어진다

내달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MS)를 이용한 은행 현금인출기(ATM) 사용이 힘들어진다. 감독당국이 카드 위변조를 통한 복제 사고를 막고자 MS카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은행이 운영 중인 전체 ATM 7만여대 중 80%에 대해 MS카드로 현금 인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위변조 방지를 위한 감독당국의 MS카드 제한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5년간 2만7천940건의 카드 복제사고로 300억원의 피해가 생겼기 때문이다. 모두 MS카드 복제 또는 가맹점 결제단말기 해킹에 의한 것으로 감독당국은 올해 2월부터 은행 ATM 절반에서 MS카드의 현금 인출 기능을 없앴다. [심재훈/고유선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휴대폰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한국이 세계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값이 가장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고가의 스마트폰이 과도하게 일반화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25일 ‘한국과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가격 계층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2012년 한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판매가격이 415달러(46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세계 평균 판매가격 166달러(18만원)의 갑절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일본이 390달러(43만원)로 둘째였고, 캐나다(350달러?39만원), 미국(323달러?36만원), 노르웨이(281달러?31만원), 덴마크?독일(278달러?3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순혁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아이패드 점유율 30% 붕괴…안드로이드 태블릿 '천하'

애플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운영체제(OS)별 판매량 집계 결과, 애플 아이패드가 1천460만 대 팔려(공급 기준) 시장점유율 28.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애플이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를 처음 내놓은 이래 이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전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웹툰 '미생'을 통해 본 직장인의 애환 계약직의 절망, 치열한 경쟁, 사내 정치..

‘이끼’ 그린 윤태호 작가 포털 다음 연재만화 시즌1 끝나 / 조회수 7억5000만번 기록 등 인기 / 직장인들 “내 처지와 너무 비슷” / 직장인들은 <미생>이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고도 성장기 일본 기업과는 다를 수밖에 없지만, 힘든 정규직 취업과 더 치열해진 사내 경쟁이 ‘샐러리맨 신화’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이다. 작가 윤태호씨는 “한국 사람들은 왜 힘들어하면서도 대기업에서 일하나, 대기업에서 일하는 게 행복한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내년에 쓸 시즌 2에서는 일반 회사가 어떤지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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