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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8. 02 (金)      |      vol. 749

 

■ 53개월째 수직상승… 전셋값이 미쳤다

전셋값이 쉼 없이 오르고 있다. 장마철에 이사 수요가 적은 비수기(7∼8월)인 데도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은 53개월째 올랐다. 지난달 서울 전세가격은 2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해 전셋값이 매매가의 65%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폭은 2011년 10월(0.86%)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다. 4?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반짝 호황’을 누리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이 6월 말로 종료되면서 급반등했다. 전국의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2009년 3월 0.08% 상승한 뒤로 줄곧 오름세다. 지난달 전국 전세가격은 6월보다 0.37% 상승했다. [김찬희/김현길 기자]

[국민일보] 기사 더 보기

 

■ 저금리 장기화… 은행권 ‘1·2·3 공식’ 굳어진다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은행권에 ‘1?2?3 공식’이 고착화되고 있다. 정기예금은 1%대, 정기적금은 2%대, 저축은행 적금은 3%대 금리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가 오르더라도 시장 금리는 당분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양적 완화’(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방출하는 것) 축소 가능성 등 변동 요인이 있지만 당분간 저금리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기가 침체돼 있어 금리가 오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민영 기자]

[서울신문] 기사 더 보기

 

■ 계좌 만들때 직장·소득 안써도 된다

앞으로 마케팅 등의 목적으로 금융회사들이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반드시 고객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는 계약을 맺는 금융상품의 특성에 따라 반드시 요구해야 하는 개인정보(필수정보)와 부가적인 목적으로 요구하는 개인정보(부가정보)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의 정보를 금융회사에 제출했다. 안전행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금융회사들이 무차별적으로 소비자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행태가 만연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경락 기자]

[한겨레] 기사 더 보기

 

■ "연 8% 수익" 보험설계사 말만 믿었다가..

보험 민원이 줄기는커녕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금융 민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보험 관련 건이었습니다. 1년 사이에 18.8%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게 설계사의 말만 믿고 보험 들었다가 분쟁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보상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전체 보험 민원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이렇게 보험 모집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보험가입자가 설계사나 보험사와의 분쟁에서 이기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해도 구제받는 경우는 10명 중 4명에 불과합니다. 보험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입 때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해당 보험사에도 설계사의 보장 내용을 재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인호 기자]

[SBS] 기사 더 보기

 

■ 장롱카드 2천313만장…카드사 편법영업 활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 카드(일명 장롱 카드)가 2천313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 카드가 해지된다고 고객에게 알리면서 신규 카드 가입을 유도하는 상술이 활개치고 있기 때문이다. 휴면카드가 새로운 휴면카드를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셈이다. 감독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고객이 휴면 카드 해지 요청을 하지 않아도 별다른 의사 표시가 없으면 1개월간 사용을 정지하고 3개월 후에 자동 해지하도록 카드사에 지시했다. [심재훈/고유선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에잇시티' 사업 6년만에 좌초…사업해지 확정

인천 용유?무의도에 300여조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초대규모 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에잇시티(8City) 개발사업이 끝내 좌초했다. 지난 2007년 7월 인천시와 기본협약 체결후 착공조차 못한 채 마스터플랜과 사업계획만 만지작거리다 자본금 증자와 재원조달을 못한 결과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사업 시행예정자인 ㈜에잇시티가 6년간 지루하게 끌고온 이 사업의 좌초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김명균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3분의 1토막 난 마늘값

최근 마늘값이 지난해의 절반 아래로 폭락해 마늘 농가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의 마늘 공판장인 창녕군 이방농협 공판장에서 지난달 31일 대서마늘이 kg당 145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2일(1811원)보다 19.9% 하락한 것. 같은 기간 창녕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된 남도마늘도 kg당 2449원에서 1921원으로 21.6%나 떨어졌다. 마늘값 폭락은 올해 국내 마늘 생산량이 41만2000t으로 지난해(33만9000t)보다 21.5%나 증가한 영향이 크다. [김유영 기자]

[동아일보] 기사 더 보기

 

■ 영유아용 물티슈 알고보니 毒티슈?

경기 고양시 일산에 거주하는 주부 김경하(32) 씨는 물티슈 이야기가 나오자 분통을 터뜨렸다. 김 씨는 두 살난 아들의 위생 관리를 위해 평상시 손?발?사타구니 등을 물티슈로 자주 닦아주곤 했다. 그는 아이에게 쓰는 물건이라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무형광증백제’ ‘무포름알데히드’ ‘무화학향’이라고 광고하던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샀다. 하지만 뒤늦게 성분표시를 확인해 보니 해당 물티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중추신경을 억제하고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유독물질이라고 경고한 페녹시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었다. 홍미나 소비자시민모임 팀장은 “기준치 이하라곤 하지만 MIT나 페녹시에탄올 같은 물질들이 영유아용 물티슈에 들어있으면 분명 아이들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들처럼 물티슈 관리기준을 화장품 원료기준에 따라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문화일보] 기사 더 보기

 

■ "휴가로 집 비울 땐 생활가전 점검도 꼼꼼히"

"휴가 떠나기 전 정수기 밸브는 잠그고 제습기는 예약 기능으로 전환하세요."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길게는 1주일 이상 집을 비우면서 가스?전기 못지않게 생활가전 점검도 꼼꼼히 해야 한다. ◇ "정수기, 물통 비우고 밸브도 잠가야" ◇ "식기세척기는 내부청소까지 꼼꼼히" ◇ "제습기, 휴가 기간에 `예약 기능' 활용" [김종우 기자]

[연합뉴스] 기사 더 보기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세계 시장점유율 80%

지난 2분기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10대 중 8대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OS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집계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1억8천260만대 팔려 시장점유율 79.5%를 차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5%와 견줘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로는 사상 최대다. [권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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