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카드 편리해진다'…1일 이용한도 늘어나
내년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한도가 최대 600만원까지 늘어난다. 체크카드 회원의 긴급 한도 증액 요청도 24시간
가능해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체크카드 1일
이용 한도를 일제히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029780],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SK카드 등 13개 전업 및 은행 겸용 카드사는 체크카드 1일 이용액 한도 증액을 이미 했거나
내년 1월부터 동참할 예정이다. 경남은행만 내년 1분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심재훈/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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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새내기株.. 바이오는 뜨고, IT·의료기기 부진
2013 증시에 상장된 36개 종목 분석해보니… 효소전문 바이오社 '아미코젠'… 첫날 종가 공모가比 130%높아
/ 내년 삼성전자 등 IT 제조업체… 저성장 전망에 투자 심리 위축 / 통신부품업체 '기가레인'… 공모가比
첫날 종가 22% 내려 / '미동전자통신'도 17.5% 하락 / 올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가운데 공모주
투자자에게 가장 큰 선물을 안겨준 종목은 바이오 관련 업체들이었다. 반면 IT 관련 업체들과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공모주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부진했다. 불안한 업황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아미코젠?엑세스바이오?내츄럴엔도텍
등 바이오업체 수익률 높아 ◇IT?의료기기 업체들은 부진…상장 시기도 영향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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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과세·감면 축소 대폭후퇴…세수 확대 ‘말잔치’될판
법인상속세?종교인 과세 등 국회 논의과정서 ‘흐지부지’ / 금융소득 세혜택 되레 늘려 / 정부의 내년
세법개정안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입김에 휘둘리며 흐지부지되고 있다. 각종 비과세?감면 정비안이
흔들리고 공평과세와 조세형평을 높인다는 취지로 도입된 개편안도 보류되거나 대폭 후퇴하는 선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가계부 이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박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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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 중소기업 지원 '패스트트랙' 내년까지 연장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대출 제도인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TP)'이 내년에도
시행된다. 다만 지원대상과 기간이 줄어드는 등 기존보다 지원이 축소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침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은행권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기를 평가한 뒤 채권비율 75% 이상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주채권은행 주도로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고 신규 자금을 신속하게 빌려주는 제도. 기업을
A(정상)?B(일시적 유동성 부족)?C(워크아웃)?D(법정관리) 등급으로 구분해 부실 징후가 없는 A?B등급
기업에는 지원 요청 1개월 내 만기연장과 이자감면, 신규 자금지원 등을 해준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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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외로운 싸움"…상가·오피스텔 관리비 소송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집합건물 관리비 문제를 둘러싼 '나홀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22만개의 집합건물 개별소유자 중 공동으로 관리인이나 관리위원회의 부조리 문제로 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 모두 개인이 관리업체를 상대로 문제삼는 경우만 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이들 대부분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자'는 공명심에서 시작했다가 이해 관계가 얽히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진 사례가 많다"며 "아파트가 공동 이익에 한 목소리를 내는 반면, 집합건물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면에 나서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관리비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그냥
넘어가자'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이유라는 의견이다. 관리비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 상가 세입자는 "관리비
차이가 많아야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여서 다들 둔감한 것 같다"고 무관심을 지적했다.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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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비용에 허리휜다…“애 키우는 물가, 일반 물가보다 더 올랐다”
최근 아기 옷, 자전거 등 육아물품의 가격이 일반 소비자 물가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의
‘KICCE 육아물가지수 기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분유, 배냇저고리, 어린이집 보육료 등 53개 육아
대표품목을 바탕으로 산출한 영유가 육아물가지수는 5월부터 9월까지 1.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0.56%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 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면서 서비스 비용이 줄었음에도 외투(43.6%), 자전거(22.4%), 체온기(9.4%),
기저귀(8.7%) 등 물품 가격이 상승해 전반적인 육아 부담은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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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인증서 유출 통로 90%가 스마트폰
모바일 주식 투자자를 노린 해킹 범죄에 대해 정보보안업계에선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스마트폰 해킹이 쉬울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출된 공인인증서 6933건 중 90%인 6156건이
스마트폰에서 새 나갔다. 4000만명에 이르는 광범위한 사용자, 취약한 보안, 개인정보의 집합소란 스마트폰의
특성이 스마트폰 이용자를 ‘해킹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는 얘기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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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80% 커미션.." 온라인 외국 불법다단계업체 주의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을 통한 외국 불법 업체들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외국 불법 다단계업체들은 주문한 물품을 공급하지 않거나
가입비, 투자비 등을 환불하지 않아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공정위 전했다. 특히 피해가 발생하면 국내
소비자나 판매원은 업체 소재 국가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사실상 피해 보상이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민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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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처럼… CIP 고객도 따로 모십니다”
새해부터 LG전자 콜센터에 전화해 성희롱이나 폭력적인 말을 일삼으면 ‘CIP(Complaint Important
Person?악성 민원 고객)’로 분류된다. 법적 처벌과 자동 상담 종료 등 ‘특별대우’도 받게 된다.
CIP는 ‘VIP(Very Important Person)’에서 나온 말이지만 의미는 정반대. LG전자는
감정노동자 보호 시스템을 신설해 내년 1월부터 전국 콜센터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차례 경고에도
언어폭력을 반복하면 상담원이 ‘7112’(성희롱) 또는 ‘7113’(폭언 및 욕설)을 눌러 경고성 자동응답
멘트를 내보내고 자동으로 상담을 끝낸다. SK텔레콤은 상담사 보호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강화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욕설 등을 일삼는 블랙컨슈머를 따로 관리하고, 내용증명 발송과 고발까지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콜센터를 운영하는 KTcs는 성희롱 발언을 반복하는 고객을 CIP처럼 ‘관심고객’으로 구분해
심한 경우 고소, 고발을 하고 있다. 최근 2개월 동안 1600차례에 걸쳐 음란전화를 걸어온 남성을 고소해
구속시키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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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절반이 적자 … 내 회원권은 괜찮나
골프장 회원권을 가진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5억5000만원에 분양한 경기도 포천의 가산 노블리제 골프장의
회원권이 휴지조각이 됐다. 골프장이 부실화돼 회원들이 입회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자 골프장을 직접 인수해
주주회원 골프장으로 만들려 했지만 건설비 등 나머지 빚을 갚지 못해 공매처리되면서다. 수원지법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골프클럽Q안성 소유주에게 회원권 가격(최고 5억8000만원)의 17%만 돌려줘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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