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등 사회 취약층 보험 등 금융상품 함부로 권유 못한다
오는 31일부터 금융사들이 노인이나 주부 등 사회 취약층에게 보험과 채권, 대출, 카드 등 금융 상품을 함부로
권유하면 제재를 받는다. 이들에 대해서는 금융 상품을 권유할 때 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제일 먼저 알려야
하며, 상품 설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분의 금융 상품
불완전판매가 취약계층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융사가 충분히 설명을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아 이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사들은 불이익 사항을 다른 정보보다 우선으로 설명하고 반드시
이해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불이익 사항이란 원금 손실 가능성과 손실 가능 범위, 중도해지 때 받는 불이익,
금융소비자에게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사항, 기한이익의 상실 사유, 보장이 제한되거나 되지 않는 것
등이다. [김경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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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폭풍’ 휩싸인 오피스텔‥월셋값 빠지고 매물 쏟아지고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오피스텔이 공급 과잉과 정부의 임대소득 과세 방침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월셋값이 급락하는 것은 물론 임대 수익률 하락에 오피스텔을 처분하려는 집주인이 늘면서
매물도 넘쳐나고 있다. 특히 세입자를 가려받는 식으로 월세 소득을 감췄던 업무용 오피스텔 주인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정부의 월세 소득 과세 방침에 따라 앞으로 임대소득 노출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더욱 몰아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시장에서 소화해야 할
오피스텔 물량이 적지 않아서다.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4만4389실(서울?수도권 2만3249실)로
지난해보다 1만557실 많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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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간암 女-폐암.. 생보계약 통해본 최대 死因
생명보험 계약 통계로 본 남성의 최다 사망원인은 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생명보험 상품 전체 계약을 집계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간암으로 사망한 경우 2010년
2889명, 2011년 2925명, 2012년 2990명으로 계속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여성의
사망원인 1위는 지난 3년간 폐암이었다. 폐암은 남성의 경우 사망원인 2위였다. 여성의 경우 2위 사망원인은
2010년, 2012년엔 위암이었으나 2012년엔 심장정지가 올라섰다.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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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중 8명 "액티브X 폐지해야"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액티브X'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 7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8.6%가 액티브X를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 중 88%는 "액티브X로 불편이나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쇼핑몰 가입이나 물품구매(79%), 은행거래(72%), 포털 등 인터넷사이트 가입(38%), 연말정산
등 정부 서비스(27%) 등에서 불편이 크다고 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액티브X가 개선될 경우
7200억원에 달하는 전자(電子)상거래 국제수지 적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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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8년만에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검토키로
정부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적용되는 휴대품 면세한도(미화 400달러)를 18년만에 인상하는 방안을 연내
검토키로 했다. 현재 면세 기준인 400달러는 1979년 여행자 휴대품 면세기준(10만원)이 도입된 후
1988년 30만원(400달러)으로 확대하고 1996년 미화 400달러로 전환한 뒤 18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 이 때문에 그간의 국민소득 상승, 물가 인상, 해외여행 수요에 맞게 이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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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30곳 해킹 질병 정보도 털렸다
신용카드사와 이동통신회사 KT의 가입자 정보 유출에 이어 생명보험회사, 손해보험회사 등 국내 보험회사 30곳
이상의 고객 정보가 모두 유출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국민?롯데?농협 등 카드 3사의 고객 정보 1억여건이
유출된 데 이어 시중 대부분의 보험회사 고객 정보가 대규모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보험사가 보유한 고객
정보에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주민등록번호, 주소, 보험료 등과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질병명,
장해부위, 장해비율, 수술명, 입원 여부와 같은 민감한 사생활 정보도 대거 포함돼 있다. 정보꾼들이 보험
가입자들의 질병과 수술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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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울리는 ‘짝퉁 114’
KT의 114 우선번호안내서비스를 사칭해 자영업자들로부터 수십만 원을 챙기는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올해 들어 유사한 사기 피해를 본 자영업자만 수십 명에 이르렀다. 지역, 업종을 불문하고 피해가
확인됐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 건수까지 합치면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4
우선번호안내서비스를 사칭하는 업체들은 KT△△, 114▲▲ 등의 유사 상호명으로 고객을 혼동하게 해 영업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이런 업체들은 실제 인터넷?모바일 광고업체로 114를 사칭해 서비스를 안내한 뒤 블로그
광고나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등을 함께 제공한다는 식으로 접근했다. 고객이 가입 후 환불을 요구할 경우
인터넷에 올린 블로그 광고를 보여주며 실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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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하고 싶어요" 2만명이 몰렸다
최근 은행권에선 경력단절 여성 채용이 붐을 이루고 있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109명을 시간제
정규직으로 채용해 창구 직원, 전화상담 요원 등으로 배치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10일부터 영업점 창구
직원으로 경력단절 여성 200명 정도를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반 기업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CJ는
매장관리 등 지원업무뿐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 직군까지 개방하는 '리턴십' 제도를 도입, 지난해
118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도 13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350명을 채용해 콜센터
등에 투입했다. 정부도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총 1만7000명을 뽑아, 시간 선택제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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