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물가 올라도 너무 올라… 서민 어떻게 살라고"
"남편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2배로 뛰어 정말 살기 힘듭니다.”(주부 이정연(44)씨) “정부는 물가를 잡겠다고 했는데 뭐를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더 오른 것 같습니다.”(주부 한민희(52)씨) 설을 앞두고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데다 한파와 폭설로 채소, 과일, 생선 등 모든 품목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뜀박질하고 있다고 합니다.
l 휘발유값, 110일 연속 상승...정유ㆍ항공사는 ‘대박’ 실적
휘발유값이 사상 처음으로 110일 연속 상승하면서, 최장기 상승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보통 휘발유의 소매 가격이 이렇게 오랜 기간 쉬지 않고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휘발유값이 전례 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지만, 유가와 관련이 있는 항공사와 정유사들은 고유가 덕에 높은 실적을 기록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l 베이비부머 '은퇴 충격' 우려…"특별히 준비하는 것 없다" 83%
부터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반면 노후소득 마련 방법은 마땅치 않아 '은퇴 충격'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l 연 9.5% 특판까지? …금리인상 '도미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금리인상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시중은행들도 저축은행만큼은 아니지만 최고 연 5% 중반까지 주는 예ㆍ적금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고.
l 외식업계, 3000원대 점심 ‘눈길’
외식업계가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하고 실속 있는 점심 메뉴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멕시칸 스타일의 퀵서비스레스토랑 타코벨은 메뉴 대부분이 1500~3000원이며, 명동할머니 국수는 3500원이며 낙원상가 근방의 백반 골목에의 ‘부산집’은 동태백반과 닭곰탕이 3000원이라고.
l 법인계좌 이용 전화금융사기 차단
최근 법인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등장해 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수천원, 수만원만 있어도 주식회사를 설립할 수 있어 사기범들이 수십만원씩 주고 대포통장을 사들일 이유가 없어졌다"며 "주식회사를 만든 뒤 여러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예금주가 개인이 아니고 법인(회사이름)이면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l “전화 말라”해도 계속 전화하는 ‘폭력 텔레마케팅’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텔레마케팅이 전단지나 창구 영업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텔레마케팅 피해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고. 더욱이 집 전화번호가 텔레마케팅 업체에 노출되면, 거미줄에 걸린 나방처럼 빠져나올 수가 없는데 텔레마케팅에 시달리다 못해 바꾸면, 이번에는 이전 가입 업체 쪽에서 바꾸라고 전화를 해 댄다고.
l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하기 위한 10가지 지혜
금융감독원은 27일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10가지 지혜’를 알려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는데 첫째,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 / 둘째, 할부금융을 이용할 땐 여신전문회사에 직접 대출을 신청 / 셋째, 중개수수료는 절대 지급하지 말 것 / 넷째, 할부금융 중개인에게 여전사별 금리조건을 비교해 달라고 요구 / 다섯째, 금리 비교 시 취급수수료를 포함한 실제금리 기준으로 비교 / 여섯째,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충분히 설명을 들을 것 / 일곱째, 수입자동차딜러가 믿을만한지, 한 번 더 확인 / 여덟째, 핵심 설명서와 ‘해피콜’은 반드시 챙길 것 / 아홉째, 할부금 완납 시엔 반드시 저당권을 해지 / 열 번째, 불법 채권추심행위에는 적극적으로 대응이라고.
l 안 먹고 덜 먹고… 쌀 소비 29% 급감
우리 국민의 쌀 소비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10년 전에 비해 29%나 감소했다고. 주식으로 ‘밥’을 대체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웰빙·다이어트 바람으로 먹는 양 자체도 줄었다는 분석이라고.
l 경유값이 미쳤다… 1년전 휘발유값 육박
서울지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이 2년3개월여만에 ℓ당 1700원을 돌파했는데 2008년 10월8일 이후 처음으로 ℓ당 1700원대를 넘었다고. 지난해 11월16일 1600원대로 들어선 지 두달여만에 다시 100원 넘게 상승했는데 2010년 1월1일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값이 ℓ당 1711.84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경유값이 1년 전 휘발유값 수준까지 오른 셈이라고.
l 건설 경기 불황에 문 닫는 건설사 급증
건설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문닫는 건설회사가 급증하고 있는데 폐업, 말소 건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종합건설 등록업체수는 총 1만1956개를 기록하며 2001년(1만1천961개)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1만2천개 밑으로 떨어졌다고.
l 헉! 생수 한병에 '7만 9천원'…기름값보다 비싸네
미네랄 함유량을 조절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물은 한 병에 2~3만 원, 해외 영화배우가 즐겨 먹는다는 생수는 한 병에 7만 9천 원이나 한다고. 생수 업체들은 광고비 등 부대 비용 때문이라지만, 소비자들의 명품 선호 심리를 노린 상술로, 먹는 물마저 가격 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돈이 많아서 좋은 것을 먹고 마신다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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