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근저당·집주인 확인 건너뛴 ‘묻지마 계약’ 금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금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최근의 전세금 사기는 유례없는 전세난으로 마음이 급한 세입자들이 괜찮은 매물이 나왔을 때 서둘러 계약하느라 관련 사항 점검에 소홀하기 쉽다는 점을 교묘히 파고들었다는 게 특징이라고. 전월세 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계약을 맺을 때 상대방과의 계약이 유효한지, 최악의 경우에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게 중요한데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주의를 기울이면서 잘 모르는 사항에 대해선 주변 지인이나 시·군·구에 마련된 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용하는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l? 지하철·버스 이용자 확 늘고 싼 주유소 알려주는 '앱' 인기
유가가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기업은 물론 시민들도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 출근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하철 1~4호선의 경우 올 1월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291만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2만5000명가량 늘었다고. 운전자 주변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주는 아이폰용 앱 다운로드 건수도 2월 한 달 만에 10만건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작년 9월 이후 5개월간 누적 다운로드 건수와 맞먹는 수치라고.
l? 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2500가구 분양
최근 공급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임대아파트 1만2500여 가구가 대거 분양된다고.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시프트(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임대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국민·공공·민간 임대아파트 등 1만2500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임대아파트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대부분 입지조건이 좋아 벌써 청약 대기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l? 휴대폰요금 가구당 10만원 넘어
지난해 가구당 이동전화요금 지출이 1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은 13만6682원으로 전년 대비 4.8% 올랐으며 이 가운데 이동전화요금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10만3370원으로 전년 9만5259원보다 8.5% 급증했다고. 이는 2004년 9.0%를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
l? 3월 '3대 악재'…주가의 봄은 언제 오나?
리비아 사태에다 북한 리스크,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까지 겹쳐 이달 주가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루 걸러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가의 증권가에는 봄이 온 것 같지 않다고. 2월의 마지말날인 28일 코스피 종가는 1939.30, 최근 열흘 동안 73포인트 가량 하락했는데 주요 원인은 중동의 정정 불안에다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데다가 재정 적자가 심한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이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라고.
l? 국토부 "집값 걱정보다 길어지는 전세난이 문제"
'매매시장 3%대 안정세, 주택거래 부진으로 전세난 장기화 우려.' 현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국토해양부의 시각인데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중 주택거래가 활발히 이뤄졌고 가격도 일부 올랐지만 올들어 1월과 2월에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파악했는데 지난해말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자와 매수자간 매매가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l? 편의점 매출에 담긴 사회상… 고물가·고유가에 라면·교통카드 충전 ↑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과 구제역 여파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현상이 반영돼 편의점에서 라면과 도시락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물가 상승과 구제역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편의점 제품 판매 현황을 통해 바로 확인된 셈이라고.
l? 유제품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다
구제역 여파와 물가급등의 영향으로 유제품 소비에 변화가 일고 있는데 보존 기간이 길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두유 및 멸균우유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두유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동기간 멸균우유 판매량도 35% 올랐고 특히 구제역과 관계없는 두유제품의 판매량이 높았다고.
l? "전세대란은 부동산 거품붕괴의 전조"
전세대란이 계속되면서 보수·경제지들에서는 공급이 부족해서 전세대란이 왔다거나 전세대란 때문에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등의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데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전세대란은 수요와 공급의 일시적 불균형 때문이며 오히려 부동산 대세하락의 전조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세대란의 가장 확실한 해법은 부동산 거품을 빼는 것이고 그게 다가올 더 큰 충격을 막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강조하는데 ‘미디어오늘’에서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이자 ‘프리라이더’ 저자인 선대인 부소장과 전세대란과 부동산시장에 대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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