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 서민들 비은행권 대출 급증…‘빚 폭탄’ 우려
저축은행과 신용협동기구, 여신전문기관 등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를 내세운 시중은행들이 문턱을 높이면서, 서민들이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 기관의 대출금리가 10%대 이상의 고금리인데다 신용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와 경기상황에 따른 부실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l 롯데·사조·CJ 햄 애들한테 이럴수 있나
서울환경연합이 대형유통매장에서 수거한 햄, 소시지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유전자조작 콩이 검출되었는데 제초제저항성을 띠고 있는 '라운드업 레디 콩(Roundup Ready Soybean)'이라는 몬산토 사의 콩인 분리대두단백(ISP)이라고. 검출된 제품은 씨제이제일제당의 '영양쏙쏙 김밥햄', 사조대림의 '숯불구이맛 김밥햄', 신라수산(유통업체는 씨제이제일제당)의 '알찬소시지'라고.
l "기획부동산 말 듣고 사들인 가평 땅 확인해보니…절벽"
"기획부동산 때문에 가평 땅이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민심도 아주 흉흉해졌어요. "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호재 삼아 쓸모없는 땅을 집 지을 땅이라고 속이고 수십,수백 개로 쪼개 비싼 값에 팔았다" "지난달 군청이 압수수색당하고 군수가 구속되더니 이젠 군의회 전(前) 의장과 말단 공무원,전 지방국세청장까지 붙잡혀 가 민심도 흉흉하다" 기획부동산도 문제지만 군의회, 군수까지 뒤를 봐주었다가 구속까지 되었다니……
l 펀드 고객 몰래 이자 챙긴 못된 은행들
국내은행들이 고객 투자금을 자사 보통예금에 묶어놓고 해당 금액만큼의 은행자산을 이자가 높은 증권금융 등에 대신 넣어 고객에게는 보통예금 이자를 지급하고, 은행은 그보다 높은 증권금융 이자 등을 수취해 차익을 실현하는 편법 영업을 구사했다고.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민주당 이성남 의원에게 제출한 펀드투자금 관리 실태에서 밝혀진 것인데 은행들은 지난 2009년부터 고객에게 돌아가야 할 이자의 83.6%를 편취하고 있었다고.
l 달콤한 '리볼빙', 쓰디쓴 수수료
회사원 김씨는 지난해 6월 카드사 전화상담원에게 리볼빙 서비스를 쓰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최소결제액을 낮게 설정했던 김씨는 한동안 결제액이 줄어들어 편하게 카드를 썼지만 그 동안 갚지 않은 카드사용액에 30%에 가까운 수수료를 물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재빨리 사용을 해제했다고. 다행히 추가적인 피해는 막았지만, 김씨는 한동안 원금을 갚기 위해 고생해야만 했다고.
l 금융권 PF연체율 작년말보다 두 배 높아져
국내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금융감독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지난해 9월말 현재 금융권의 PF대출 연체율이 12.84%로 전년말(6.37%)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금융권의 PF 대출 연체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l 쏟아지는 악재.."재건축 시대 갔다"
한때 부자 되는 지름길로 통하던 재건축 사업이 올 들어 한꺼번에 터져 나온 악재로 고전하고 있는데 정부가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하고 임대주택의 공급 등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운 후 아무 탈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 개포지구단위계획안이 보류된 것을 시작으로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의 종상향 문제, 재건축 허용연한 단축이 물거품 되기도 하는 등 쏟아지는 악재에 해당 단지는 물론 전체 재건축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지금의 재건축 열풍은 주거개선의 목적보다는 재테크 일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동안 소비자들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남발했지만 최근 들어 각종 정책 등으로 제어를 하면서 이상열기가 식고 있다"고 말했다고.
l 경제위기 때마다 보험부터 깼다
1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효력이 상실되거나 해약된 보험금이 가장 많았던 것은 2008년도로 그 금액은 252조7천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28.4%가 증가한 것이라고. 소비자들은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보험부터 깼다는 것인데 보험은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 등 미래를 준비하는 상품이어서 현재 생활이 힘들면 돈을 아끼려고 해약하는 경우가 많다고.
l 알뜰 주부들의 생활백서 `짠순이 쇼핑 노하우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부들이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짠순이` 소비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주부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는 생활비 줄이기, 알뜰 쇼핑 노하우 등의 주제가 단연 최고 화제라고. 냉장고 비워 일주일치 식단 만들기, 스마트폰 앱 활용하기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다고. ◆ 냉장고부터 비운다 ◆ 쇼핑도 시간대별로 달리 ◆ 산지 직배송 이용한다 ◆ 제철 과일ㆍ야채는 재래시장에서 ◆ 직접 채소 가꿔 보라 ◆ 자투리 비용도 아끼자. 이 밖에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부들은 △대용량 물건 여럿이 구입해 나누기 △출근하는 남편 도시락 싸주기 등 자투리 비용까지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l "소셜쇼핑, 소비자 볼모로 자영업자 착취"…반값 쿠폰의 저주
소셜커머스가 작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해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으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 소셜커머스 시장은 대중화된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2010년 말까지 약 500개의 소셜커머스 서비스 업체가 등장했고 올해 말까지 약 1400개가 새로 생길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며 2011년 시장규모는 600억 원으로. 2012년에는 30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그러나 소셜커머스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 무엇보다 소셜커머스 서비스 사이트에 상품을 등록한 업체들의 불만이 많고(능력보다도 더 많은 반값 쿠폰, 낙전 처리, 높은 수수료 등)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환불처리, 부실한 서비스 등)도 만만치 않다고.
가계부를 대신 써 주는 머니북(MoneyBook) www.moneyboo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