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각종 언론에 나타나는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뉴스를 간단한 멘트와 함께 클리핑 해드립니다.
머니북(www.moneybook.co.kr)에서는 가정경제에 관련한 주요 뉴스들을 중심으로 ‘뉴스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뉴스들을 훑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l??‘원자재값 요동’ 다국적군 리비아 공습 파장
‘오디세이의 새벽’(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작전명)이 열리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데 일본 지진으로 다소 안정세였던 원자재 가격은 유엔 안보리에서 리비아 군사 개입으로 입장을 선회한 16일부터 유가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문제는 앞으로 다가올 ‘잔인한 4월’인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유가, 남유럽 재정위기에 일본의 복구자금 회수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 등 ‘4대 글로벌 악재’가 겹쳐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l? 자영업자 3분의1 장사안돼 세금 못내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자영업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자영업자의 3분의 1 이상은 매출이 너무 저조해 세금을 못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사업 규모가 영세한 간이과세자 중에서 2009년 한해 매출 과세표준이 1200만원에 미치지 못해 부가가치세 납부의무면제자가 된 사업자는 무려 152만4537명에 달했는데 이는 자영업자 중에서 3분의 1 이상이 매출이 너무 저조해 세금을 면제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업종별로 보면 음식업, 소매업, 숙박업이나 작은 점포 등을 임대하는 부동산임대업 등 서민들이 영위하는 업종에서 납부의무면제자가 많았다고.
l? “검역 제대로 됐을까” 먹을거리 불안 확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면서 한국에도 방사능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는데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본산 생선·해산물 수요가 급감하는 반면, 소금에 대해선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우리 정부도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시민단체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수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l? 5%대 적금 부활 … 은행권 고금리로 ‘영 머니’ 유혹
연 5%대 금리를 주는 은행 적금이 돌아왔는데 기준금리가 오르자 시중은행들이 속속 금리를 높인 ‘고(高)금리’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특히 신규 고객 유치에 열 올리고 있는 일부 은행이 고금리 적금상품 내놓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우대금리까지 다 포함할 경우 최근 은행권 적금상품의 최고금리는 연 5%대 초반으로 올라서서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은행으로 눈을 돌렸던 사람에겐 반가운 소식이라고. 하나은행의 ‘씨크릿적금’은 최고금리 연 5.3%(5년제 기준)짜리 자유적립식 적금상품. 기업은행이 지난 달말 출시한 ‘IBK 졸업준비적금’ 역시 3년제 가입 시 최고 연 5.3%의 금리. 국민은행 ‘KB국민 첫 재테크 적금’은 출시 두 달 만에 15만 명 가까이 가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3년제 적금인 이 상품 최고금리는 연 5.0%. 월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단리 기준으로 연 5.2%를 주는 셈.
l? 가계대출이자 부담 또 늘었네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올리면서 가계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데 하나은행의 경우 최고 6.77%로 7%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올라가면 신용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르게 돼 가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l? "미친 기름값"..전국 휘발유값 연일 최고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도 자가 운전자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리터당 2000원을 넘은지 오래라고. 20일 유가정보공개 사이트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55.29원을 기록, 역대 최고 가격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는데 이날 오전 11시 현재 리터당 1955.45원으로 전날보다 0.16원 오르고 있다고.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국제유가 탓인데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시장에서 배럴당 110.11달러를 기록했으며 리비아 소요사태 등으로 중동 정정불안이 심해지자 연일 오름세라고.
l? 알뜰족은 간편 가정식? 마트표 조리식품 뜯어보니…
물가가 오르고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간편 조리식품·즉석식품이 잘 팔리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등장을 하는데 꼼꼼히 따져보면 결코 싼게 아니라고. 바쁜 직장생활, 특히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 대형마트의 간편식을 비롯해 온갖 즉석식품, 인스턴트 식품을 아예 안 먹고 살 수는 없지만 이런 음식은 어디까지나 ‘어쩔 수 없을 때’ 먹어야 하는 것이지, 일상적으로 먹으라고,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는데 맛이나 영양 면에서뿐만 아니라 가격도 싸다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l? 내게 제일 돈되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최근 카드사들이 봇물처럼 '포인트 적립 강화' 카드를 내놓고 있는데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포인트 적립혜택 가운데 고객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혜택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인데 현재 카드사들이 내놓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는 대한항공이 신용판매금액(할부·일시불) 1500원당 1~1.5마일, 아시아나항공이 1000원당 1~1.5마일씩을 쌓아준다고. 3월 현재 대한항공 국내선 일반석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항공마일리지 1마일당 단가가 300~370원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카드 이용금액의 20~30%를 적립하는 셈이라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할인혜택의 단가도 만만치 않은데 카드사들은 대중교통을 1회 이용할 때 100원을 할인해 주거나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데 이용금액의 10% 정도를 할인해주는 셈이라고.
l? 비아그라·홍삼에 손님 다 뺏기고… 한의사는 웁니다
2000년 8000명 수준이던 한의사 숫자는 현재 2만명으로 늘었는데 시장 규모는 비아그라의 등장과 홍삼제품의 대중화 때문에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한의원의 '돈줄'이던 보약을 찾는 사람들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는데 1998년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등장은 보약 매출을 눈에 띄게 감소시켰으며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된 각종 홍삼제품의 대중화는 한의원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라고.
l? 금리 종류 알아두는 것도 ‘재테크’
빌린 돈에 대한 사용료인 금리는 경제 각 분야의 돈 흐름을 좌우하기 때문에 개인의 재테크에도 중요한데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지만 종류가 많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지만 금리의 종류와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재테크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고. 매달 둘째주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말 그대로 국내 금리의 기준인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 시중금리와 돈 흐름을 조절한다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대상으로 삼는 금융상품은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인데 RP는 국·공채 등을 담보로 정해진 금리대로 이자를 지급하고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한다고.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인데 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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