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사먹었는데…" 마트PB제품 `세균 우글 이랜드리테일(킴스클럽마트)과 홈플러스의 PB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세균수와 이산화황이 검출됐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랜드리테일이 송림수산에 위탁·생산한 '날치알레드'와 홈플러스가 가교버섯 영농조합법인에 의뢰해 판매하는 '표고절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수 및 이산화황이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고. ■ “취득세 혼선… 부동산 활성화는커녕 발목만 잡아” 정부가 취득세 인하를 골자로 한 3·22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바람에 시장의 혼선만 가중시킨 꼴인데 가뜩이나 매수세가 줄어든 상황에서 “정부의 취득세 정책이 결정되면 집을 사자”는 관망세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 위축되고 있어 정부 대책이 ‘활성화’는커녕 거래 실종으로 이어진 꼴이라고. ■ GS25, 교묘한 삼각김밥 가격 올리기 GS25는 최근 700원에 판매하던 삼각김밥을 리뉴얼해 800원에 팔고 있는데 이름 앞에 `뉴`를 붙이고 용량을 6g 늘린 후 가격을 100원 올린 것이라고. 지난해부터 일부 제품에 한해서만 리뉴얼을 적용했으나 최근 들어 전 제품으로 확대하는 추세인데 소비자들은 편의점 업체들이 사실상 가격을 올려놓고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라고. ■ 한꺼번에 30% 인상..임대아파트 세입자 한숨 다음달부터 서울의 일부 임대아파트 전세보증금이 한꺼번에 30%나 인상되는데 서울시 SH공사는 임대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지만 많게는 천6백만 원이나 보증금을 더 내야 하는 세입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렇게 한꺼번에 30%씩 보증금이 치솟는 재개발 임대아파트는 서울시내에 모두 5만 가구에 이른다고. ■ 900조 '시한폭탄' 가계빚…소비침체·성장둔화 악순환 고리될까 지난해 개인과 기업, 정부의 부채가 2천 5백조원을 넘어섰고 특히 개인 빚은 9백조원을 돌파했는데 가계 부채는 부동산 담보 대출 의존도가 높아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나라 정부와 개인, 기업 등 3대 경제주체의 금융부채는 2586조원으로 지난 한해 국내총생산, GDP의 2배가 넘는 규모인데 지난 2002년에 비해 8년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고. 가계부채의 증가는 소비의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게 된다고. ■ GS칼텍스도 기름값 인하 동참 의사 밝혀 SK에너지가 기름값을 리터당 1백 원씩 내리기로 한 데 이어, GS칼텍스도 가격 인하를 발표했는데 인하 대상은 SK와 마찬가지로 휘발유와 경유로 하고, 구체적인 인하 폭과 방식은 추가 논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올 들어 정부는 기름값과 함께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강하게 압박해왔는데 통신업체들은 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 저금리·집값 하락·고령화… "10년 뒤 한국서 전세 사라질 수도" 반세기 이상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큰 축(軸)을 이뤘던, 해외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임대차제도인 전세(傳貰)에 대해 전문가들은 5년, 1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줄어들다가 결국은 소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집값 하락·저금리·고령화 사회가 월세로 이끌 것이라는데 최성호 미래에셋부동산연구소 실장은 "자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으로 가진 임대인이 은퇴하면서 소득이 줄어들 경우 정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 전세 비중 줄었는데 대출은 급증 전세 비중은 줄었으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동안 전셋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보증부월세(보증금 + 월세), 월세 가운데 전세 비중은 감소했으나 전세자금대출은 두 배나 늘어났는데 은행 관계자는 "전셋값이 소득 증가분보다 가파르게 올라 서민들이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 신용카드 혜택 부럽잖은 체크카드 정부가 체크카드 소득 공제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에 앞장섬에 따라 각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혜택 못지않은 체크카드들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KB국민카드의 ‘노리(nori), NH카드의 ‘채움 글로벌체크카드’, 신한카드의 ‘신한LOVE체크카드’, 기업은행의 ‘IBK Style 체크카드’ 등이 신용카드 부럽지 않은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 ‘법’으로 못막은 대형마트 ‘동전’으로 막는다 “시민단체 회원들이 동전으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계산대가 혼잡하오니 일반 고객들께서는 2층 계산대를 이용해 주세요.” 일요일인 지난 3일 오후 3시30분.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 매장은 휴일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상태에서 동전계산이 실시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는데… 계산대에는 1원과 10원, 100원짜리 동전이 쏟아져 나왔고 이른바 ‘동전 장보기’행사가 시작되었다고. ◇ 고육지책의 동전 장보기 =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 요구 ◇ 향토마트는 파격 할인행사 공대위 유창희 공동대표는 “그저 동네상권과 상생할 수 있게 조금만 양보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집안에 있는 동전을 모아 대책위로 보내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고. |
계좌통합 기능으로 가계부를 대신 써 주는 머니북(MoneyBook) www.moneyboo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