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08/30(조선 고종 19)??제물포조약 체결. 임오군란 때 입은 일본의 피해보상문제 다룬 한일간 조약.
1897/08/30(조선 고종 34)??소설가 횡보 염상섭 태어남. 대표작: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
1941/08/30??음악가 홍난파 세상 떠남. 대표곡: <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1949/08/30??최초의 국비유학생 6명 미국으로 출발.
1970/08/30??계간 <문학과 지성> 창간
1976/08/30??한국 최초 한의학박사 5명 탄생.
1979/08/30??미국 동부와 카리브지역에 태풍 데리비드호 강타. 1,100명 사망.
1989/08/30??서해중부 해안지방에 해일 강타. 남포 방파제 등 2만여m 유실. 선박 630척 침몰 파손, 피해액 500억원
1991/08/30??21년 전 성 폭행범을 살해한 김부남 피고인 집행유예 선고.
1993/08/30??공보처, 종합유선방송(CATV)의 프로그램공급업체 20개 확정 발표
1995/08/30??제4회 세계여성회의 비정부기구(NGO) 포럼, 중국 북경에서 열림.
1999/08/30??동티모르 주민투표
2006/08/30??아랍권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나기브 마즈프 세상 떠남.
2009/08/30??일본 민주당, 총선 압승으로 54년 만에 정권교체
<오늘의 詩>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 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
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