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피면 나는 노래를 불렀다/사랑을 잃었다, 그 한 줄을 고치지 못하고/겨울 나무의자처럼 앉아서 노래를 불렀다...어떤 노래든 2절을 못부르고/끝이 났다/목이 말랐으나/억지로 휘파람을 불어댔다/춤추는 하루살이가 내 눈을 어지럽혔다/나는 남은 추억들을 땅에 게워냈다”-정자선 ‘4월’
4월 5일 오늘은 한식. 동지로부터 105일 되는 날. 음력 2월에 드는 해는 철이 이르고 3월에 드는 해는 철이 늦어서 “2월 한식에는 꽃이 피어도 3월 한식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함. 나라에서 새 불 만들어 쓰기 위해 한식날 묵은 불을 끄므로 이 날 불 없이 지내며 찬 음식을 먹음. 중국에는 개자추(介子推)의 전설. 자손들이 조상묘 찾아 높고 큰 덕 추모하며 제사(한식다례)지냄. 사초(묘의 풀을 벰)를 하거나 잔디 다시 입힘. 한식날 천둥이 치면 흉년 들고 나라에 불행한 일이 있다고 매우 꺼림. 한식면=한식에 먹는 메밀국수, 한식사리=한식 무렵에 잡는 조기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 1949년에 신라가 당나라 군대를 쫓아낸 날(677.2.25)을 양력으로 환산해 오늘을 식목일(공휴일)로 지정하고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 제사지낸 날이기도 함. 1911년에 일제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정하고 나무심기. 1960년에 3월 15일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되었다가 1961년 공휴일로 부활, 1990년에 공휴일에서 폐지 다시 공휴일로 했다가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폐지.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식목일 있음. 세계최초의 식목일은 미국 네브라스카의 식목일(1872.4.10) 황폐한 지역에 나무 심자는 한 지방신문의 노력으로 시작됨
1860(조선 철종 11) 수운 최제우 동학 창시
- 16세 때 아버지 여의고 인생의 덧없음 느껴 20세부터 진리 깨치려 전국의 유명한 산과 절 찾아다니며 수도생활. 1860년 한울님으로부터 인류구제의 도인 ‘무극대도’ 받아 인내천 교리 완성, 동학 창시. 동학의 교세가 커지자 놀란 조선 조정에서는 최제우를 세상을 어지럽혔다는 죄목으로 잡아들여 1864년 대구에서 처형
1885(조선 고종 22)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조선에 옴
1939 독립운동가/시인 한서 남궁억(1863-1939) 세상 떠남
1949 임영신 상공부장관 독직사건으로 파면
1951 한강철교 복구 완료
1961 여기자 클럽 발족, 그리스와 수교
1968 국방부 전국 고교 대학생에게 군사훈련 실시 결정
1971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무 ‘월귤’ 설악산에서 발견
1979 이인 초대 법무장관 세상 떠남
2005 강원도 양양 일대 산불로 고찰 낙산사 불탐
2007 고려인 최초의 볼쇼이 프리마돈나 메조소프라노 루드밀라 남 세상 떠남
2009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2호에 자체개발한 인공위성 ‘광명성 2호’ 탑재 발사
--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발사장 발사대에 로켓장착 12일만에. 궤도진입 실패
2011 국무회의 친일행위 확인된 독립유공자 19명 서훈 취소
1588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 태어남 <리바이어던> 자연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로 상정하고, 그로부터 자연권 확보를 위해 사회계약에 의해 강력한 국가권력 발생하게 되었다고 주장
1794 프랑스혁명 지도자 조르주 당통 단두대에서 처형됨(35세)
1908 오스트리아 지휘자 카라얀 태어남
1908 미국 영화배우 베티 데이비스 태어남 ‘청춘의 항의(Dangerous)(1935)’ ‘흑란(黑蘭)의 여인(Jezebel)(1938)’으로 아카데미상, ‘소문난 여자(Marked woman)(1937)’로 베네치아 영화제, ‘이브의 모든 것(1950)’으로 칸 영화제 주연상. 아카데미상 후보로 11차례 지명
1916 미국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 태어남. 1962년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1947년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 ‘로마의 휴일’ ‘마켄나의 황금’
1955 윈스턴 처칠 영국총리 사임
1964 미국 군인 맥아더 세상 떠남 “The old soldier does not die; he simply goes away.”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갈 뿐이다. “There is no security on this earth. There is only opportunity.” 이 세상에 안전은 없다. 다만 기회가 있을 뿐이다.
1975 장졔스 대만총통 세상 떠남
1986 로마교황청 해방신학을 용인함
1989 폴란드 정부-자유노조 자유노조합법화 및 자유총선 실시 협정 서명
1991 페루 동북부 지방에 진도 6.2 지진 854명 사망 750여명 부상
2008 미국영화배우 찰턴 헤스턴 세상 떠남 ‘벤허’ ‘십계’
2016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2015년 전세계 군사비 1조7천억$(약 1900조원)이라고 밝힘
[출처] 2017년 4월 5일 수요일|작성자 열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