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루지 못한 꿈은 무엇인가/불붙는 가을산/저무는 나무등걸에 기대서면/내 사람아, 때로는 사슬이 되던 젊은 날의 사랑도/눈물에 스척이는 몇 장 채색의 낙엽들/더불어 살아갈 것 이제 하나 둘씩 사라진 뒤에/여름날의 배반은 새삼 가슴 아플까/저토록 많은 그리움으로 쫓기듯/비워지는 노을, 구름도 가고/이 한때의 광휘마저 서둘러 바람이 지우면/어디로 가고 있나/제 길에서 멀어진 철새 한 마리/울음소리 허전하게 산자락에 잠긴다”-김명인 ‘가을산’
10월 30일 오늘은 항공의 날. 항공산업 위상 제고와 항공종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81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항기가 취항(1948년 서울-부산)한 오늘을 항공의 날로 정함
1950 영자 신문 <코리아 타임즈> 창간
1976 대회퇴 어장 풍파 어선 60여 척 침몰 349명 사망 실종
1981 정전위원회 중립국감독위 소속 체코병사 판문점 통해 망명
1987 신민주공화당 창당(총재대통령후보 김종필)
1988 울진 원전 합선사고로 발전 중단, 가입전화 1천만회선 돌파
1990 서울 국제무역박람회 개막
1991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이일항/박경호/장순호 박사팀 실리콘 발광실험 국내 첫 성공
1999 인천 호프집 불 청소년 57명이 23분 사이에 목숨 잃고 81명 다침
-- 인천 중구 인현동 상가건물의 불은 당국의 영업장 폐쇄명령을 무시한 업주, 돈을 받고 묵인한 공무원 등이 어우러져 빚은 예고된 인재. 공무원 40명 등 61명 사법처리
1999 충북 영동의 노근리 민간인학살사건 49년 만에 미국정부가 인정
-- 한국전쟁 때 미군이 노근리에서 민간인(사망 135명 부상 47명 확인 희생자 400여명 추정) 학살한 사실이 미국정부의 공식문건과 참전 미군들 증언으로 밝혀짐. 이날 AP 통신이 이를 보도하자 미국정부가 인정
1999 국도극장 철거
-- 1936.11 지상3층 지하1층의 동양풍 가미한 르네상스식 극장 ‘황금좌’로 개관 1948년 국도극장으로 이름바꿈. ‘춘향전’ ‘돌아오지 않는 해병’ ‘미워도 다시 한 번’ ‘영자의 전성시대’ ‘별들의 고향’ 등 한국영화 상영중심지로 영화인과 관객의 사랑받아옴. 문화재 등록이 추진되자 땅주인이 철거하고 20층짜리 오피스텔을 지음
2006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2007 검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구속 기소
-- 검찰은 ‘변양균-신정아 씨 사건’을 ‘허위학력으로 지식사회의 기반을 훼손하고 정부 재정운용 시스템의 투명성을 저해한 권력남용 사건’으로 규정
2008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한-미 통화 스와프 발표
2013 국회 외통위 개성공단 국정감사로 첫 시찰
2014 헌법재판소 선거구별 인구편차 3대 1에 헌법불합치 판결, 2대 1 이하로 개정 요구
1451 탐험가 콜롬버스 태어남
1885 미국 시인 에즈라 파운드 태어남 ‘캔토스’ “예술의 역사란 걸작의 역사이며, 결코 실패작과 보통작의 역사가 아니다.” “군중 속에서 허깨비처럼 나타난 이 얼굴들/젖은, 검은 가지 위의 꽃잎들.”(지하철 정거장에서)
1871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 태어남
1910 적십자의 아버지 스위스의 앙리 뒤낭(1828-1910) 세상 떠남
-- 이탈리아 통일전쟁의 체험을 담은 <솔페리노의 추억>에서 전시에 부상자구호 위한 중립적인 민간기구 필요성 강조. 이 제안으로 1863년 국제적십자사 창설, 적십자사 깃발은 뒤낭이 태어난 스위스의 국기를 거꾸로 한 것, 노벨평화상 첫 수상(1901) 전 재산을 적십자에 기증하고 빈민촌에서 살다 양로원에서 삶을 마침
1922 이탈리아 국왕 무솔리니에게 내각구성 명령, 파시스트 정권(파시스트와 국가주의자의 연합내각) 성립
1938 미국에서 라디오 드라마 ‘우주전쟁’의 혼란 일어남
1947 제네바에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체결
1983 터키 전역에 진도 7.1 지진 1,300명 사망
1991 홍콩-베트남 홍콩수용 베트남 난민 6만 여 명 3년 이내 송환 합의
1998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 발사
2008 IMF가 신흥시장 달러통화스와프 개설 승인
2008 인도 북동부서 연쇄 테러 최소 61명 사망
2009 ‘현대인류학의 아버지’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세상 떠남(100세) <슬픈 열대>
2014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 커밍아웃 "분명하게 말하자면 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며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 운동권 활동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다른 이들의 희생으로부터 얼마나 혜택을 입었는지는 깨닫고 있다."
[출처]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작성자 열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