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다 자는 달이 숲 속에 어른거리고,/지는 별똥이 번개처럼 빗날리고,/두어 집 외딴 마을에 밤은 고요하외다.//자주 된서리 치고 찬바람 닥쳐오고,/여윈 귀뚜리 점점 소리도 얼고,/던져 둔 매화 한 등걸 저나 봄을 아외다.”-이병기(1891년 오늘 태어남) ‘매화 2’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십시오. 특히 눈을 봐주십시오. 흐리멍텅하고 광채를 잃은 것이 진정 흐르는 세월의 탓이라고만 생각하겠습니까?... 그것은 죽은 사람의 눈입니다. 그것은 자립과 자율에 등을 돌리고 본능의 노예가 되어 버린 사람의 눈입니다....눈빛이 죽어 있는 야생동물은 없습니다. 야생동물은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본래 눈빛을 잃는 법이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당연한 생명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루야마 겐지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1106(고려 예종 1) <해동비록> 완성
1637(조선 인조 15) 척화 3학사 홍익한(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끝까지 항거 주장하다 오달제 윤집과 함께 잡혀감) 청나라 심양에서 피살
1920 조선일보 창간
1946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토지개혁법령 공포, 부재지주 토지와 5정보 이상 사유토지 무상몰수 무상분배
1949 제1회 서울시 예술상 시상
1951 정부 1백20만 소작인에 농지분배 발표
1951 전국 피난민 총수 381만 7천여 명 수용소 939개소
1991 한국원자력연구소 원동연 박사 팀 초고속 베어링(이트륨 계 초전도체 이용 분당 7만 5천 회전 가능) 모델 개발
1997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 취임, IMF체제 이후 12.19 전격 경질 때까지 ‘기업부도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와 ‘경제 기초는 튼튼하다’고 주장
2000 김광일 민국당 최고위원 지역감정 자극발언 파문 “선거에 실패할 경우 부산시민 모두 영도다리에서 빠져 죽자”(TV토론)
2004 충청 폭설 경부고속도로 마비 대전 49cm 청주 32cm
2005 동해안 부산 폭설 영덕 61cm 부산 29.5cm
2008 중요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 지휘보유자 국악인 성경린(97세) 세상 떠남
2013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2015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2년 복역중
1770 미국독립운동의 불을 댕긴 보스턴 학살 일어남, 영국군 발포로 보스턴 시민 5명 목숨 잃음
1898 저우언라이 중국총리 태어남
1946 처칠 영국총리 ‘철의 장막’이란 용어 처음 사용,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졸업식에서 “발틱해로부터 아드리아해에 이르는 전 대륙에 철의 장막이 드리워졌다”고 러시아의 이데올로기 장벽을 비유
1953 소련 독재자 조셉 스탈린(1879-1953) 세상 떠남, 후임 말렌코프
-- 스탈린은 일국사회주의론을 주장, 사회주의 헌법 제정 뒤 1941년 수상이 되었으나 사후 개인숭배 등 정책적 과오를 비판 격하 “소련에서는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는 원칙에 따라 노동은 일할 수 있는 육체를 가진 시민의 의무이다.”
1978 중국 전인민대표회의 신헌법 신국가 채택
1982 소련 우주선 비너스 14호 첫 금성 착륙
1984 영국 광부노조 대처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파업 시작, 1년 동안(1985.3.3.까지) 진행된 파업을 대처 정부가 강경진압하면서 영국노동운동 위축
1988 티베트독립 요구하는 유혈 반(反)중국시위. 소련 국영기업에 주식발행 허용하는 사기업장려법안 시행
2013 14년 장기집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으로 세상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