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거치른 계절풍이 부는 가운데도/굳은 땅을 뚫고 짓누른 돌을 밀쳐 제치며/어린 푸른 싹이 솟구치는 달이다.//사월은/정녕 생명의 외침을/아무도 막아내지 못하는 달이다.//사람 뒤에 사람 없고/사람 아래 사람 없고//그 누가 착하고 어진 우리를 억누르고/한 몸의 영화를 그 속절없는 부귀를/누리려고 했던가?/썩은 권력은 언제든지 허물어지고 마는 것을//한 겨우내 죽은 듯/침묵 속에서 살아온 뭇 생명들/이제 활활히 분화처럼 활활히 솟구치나니/아 진정 4월은/부활의 달.”-박화목 ‘4월’

“써먹지 못하는 많은 교육보다 적게 적용되는 교육이 차라리 낫다.”-프란시스 베이컨(1626년 오늘 세상 떠남 『수상록』 『학문의 진보』 『노붐 오르가눔』 『뉴 아틀란티스』 데카르트와 함께 근세철학의 개척자)

1196(고려 명종 26) 최충헌, 이의민 죽이고 권력 잡음

-- 명종 쫓아내고 신종- 희종-강종-고종 네 임금 제멋대로 세움, 1198년 노비 만적 등 난을 일으키려 모의하다 발각된 100여명 강물에 던져 죽임

1924 김구 임시정부 국무총리 직무대리 취임

1965 독일과 무역협정 체결

1975 인혁당 사건 관련자 8인 사형확정 판결 18시간 만에 사형집행

-- 확정판결 다음날 사형집행은 극히 드문 일, 사형선고통지서가 사형집행 이후에 도착, 고문 흔적 없애기 위해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때 불법화장, 국제법학자협회는 대표적 인권침해사건이라며 이 날을 ‘사법암흑의 날’로 지정

1983 대학 여름학기 신설

1984 LA올림픽 단일팀구성 위한 제1차 남북체육회담 판문점서 열림

1985 북한 남북 국회회담 개최 제의

1987 강원도 양구에서 BC5~10세기경의 제단 고인돌 1기 발견

1988 인천지방법원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문귀동 경장 고소 1년9개월 만에 구속 수감

1991 신민주연합당 창당. 민족통일연구원 개원

1994 박찬호(LA다저스) 미국 메이저리그 첫 등판(애틀랜타 전)

1998 삼성 그룹 계열사별 독립경영체제 선언

2007 코스피 지수 사상 첫 1,500돌파(1,501.56)

2008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153석 원내 과반 의석 확보로 의회권력 교체

2010 한명숙 전 총리 뇌물혐의 1심 무죄

2013 북한 노동자 철수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2015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 숨진 채 발견

2018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기소됨, 다스 비자금 조성 등 횡령‧다스 법인세 포탈‧다스 140억원 회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등 뇌물‧국정원 특활비 등 뇌물‧공직 임명 대가 뇌물 수수 등 혐의

2019 강원 산지에 43년 만의 4월 폭설 대관령 23.8cm 태백 22.5cm

1667 프랑스 파리의 팔레 로얄 궁에서 첫 미술전람회

1821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 보들레르 태어남 “이제 난 자유롭고 외톨이구나! 오늘 밤 난 죽도록 취하리라. 그리고 두려움도 회한도 없이 땅바닥 위에 벌렁 누우리라. 그리고 개처럼 잠들리라. 돌, 진흙 등을 실은 육중한 달구지 바퀴나 미칠 듯 질주하는 화물차가 죄 많은 내 머릴 짓이기든가 한 허리를 동강내도 상관없다. 신이나 악마처럼 그 정도 일에는 개의치 않으리.”-‘살인자의 술’

--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은) 숭고하면서도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책으로, 이 속에서는 연민이 냉소를 하고, 타락이 십자가를 긋고, 가장 깊은 신학을 사탄을 가르치도록 되어 있다.”-프루스트

1908 독창적 방식의 추상작업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가 바사렐리 태어남

1940 독일군 노르웨이와 덴마크 침공

1968 체코 ‘자유화 행동 강령’ 채택

1970 폴 매카트니 비틀즈 해체 공식선언

1988 온두라스 반미시위 격화, 2개 도시 비상사태 선포

1991 소련의 그루지아공화국 독립선언

1995 라이베리아에서 무장괴한이 어린이와 여성 62명 무참히 살해

1999 니제르 군부쿠데타 마이나사라 대통령 피살

2003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미군에게 함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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