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봄비와/키 작은 봄비가/소곤거리며 함께 내리네//키 큰 봄비는/작년에도 왔던 비/작년 한 해만큼/훌쩍 커 버린 비//키 작은 봄비는/올봄에 새로 오는 비/파릇파릇 새싹 같은/연초록 봄비” -송찬호 ‘봄비’
“나는 누구보다 당신만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분, 가장 필요한 분은 당신입니다. 나는 단지 당신이 행복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행복하신가요? 이것에 내가 당신에게 묻고 싶은 말입니다.”-도스토예프스키 『백치』
1279(고려 충렬왕 5) 도평의사사 설립
1881(조선 고종 18) 국내의 금․은 채굴을 허가
1910 안중근 의사 중국 뤼순에 있는 일본 관동도독부 감옥에서 순국
1962 한국-뉴질랜드 국교수립 합의
1969 가톨릭의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콩팥 이식 수술 성공
- 의사 32명 간호사 8명이 3시간 38분 동안 수술 30대 아들에게 50대 어머니의 왼쪽 신장 이식
1973 충남 금산에 천연기념물 238호 얼음치 10년 만에 출현
1977 경기도 용인에 한국 민속촌 박물관 개관
1991 기초의회 의원선거 30년 만에 부활되어 실시
-- 투표율 55%로 당시로선 역대 각종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
1991 개구리소년 사건 발생
- 기초의회 의원선거로 임시공휴일이 되어 학교에 가지 않은 대구 달서구의 국민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 2002.9.26 와룡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시민이 유골 발견했으나 사인은 끝내 밝히지 못해 영구미제사건이 됨, ‘주간조선’은 납북설도 제기했으나 허구였음
2002 빈곤계층의 생존권과 최저생계비의 현실화 위해 투쟁하던 장애인 최옥란 씨 심장마비로 세상 떠남(36세)
2003 충남 천안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숙소에 불 사망 9명
2007 평생 고아들의 무료 진료와 사회사업에 헌신한 김종원 선린병원 설립자(93세) 세상 떠남
2010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천안함 침몰 승조원 104명 중 46명 사망
-- 정부는 5.20 사고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이라 발표, 과학자들과 시민단체들 천안함 조사결과의 허점 비판, 정부는 무시하거나 친북좌파의 북한옹호라고 매도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림,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 수장 참가
2013 한·중·일 FTA 1차 협상 개시
2017 철학자 박이문 세상 떠남(87세)
2017 민중미술이론가 원동석 교수 세상 떠남(79세)
2018 김정은-시진핑 북중정상회담
2018 참치잡이 어선 마린711호 기니만에서 나이지리아 해적에 끌려감, 한국인선원 3명, 32일 만인 4월 27일 풀려남
2020 문재인 대통령 제안으로 코로나 19 국제공조를 위한 G20 정상 영상회의 열림
2022 세계 10번째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준공(춘천 의암호 중도)
2022 헌법학자 김철수 세상 떠남(89세)
1827 악성이라 불리는 독일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세상 떠남(57세) “나는 산책 중이거나 고요한 밤, 또는 이른 새벽이든지, 광활한 자연 속, 숲속에서 그 악상들을 내 손으로 거머쥘 수 있었다”-베토벤, “베토벤의 교향곡은 우주적인 화음의 분출이다. 이토록 눈부시고 감미로우며 오묘한 교향곡, 이런 불가사의한 화음의 조화가 청각을 잃은 한 사람에게서 나왔다. 우리는 마치 태양을 창조한 눈먼 신을 본 것 같다.” -빅톨 위고, “베토벤은 야외에서 작곡하기를 즐겼다. 거기서는 멋진 악상들이 줄줄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악상이 떠오르면 영감으로만 간직했지, 즉시 발전시키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는,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그 악상들을 종이에 옮기는 일에 전념했다.” -요한 알로이스 슐로서(베토벤 전기 작가)
1892 자유시 발전시킨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 세상 떠남(73세) “나는 게으름쟁이를 한없이 사랑한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순수하며 태어날 때 그대로인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게으름쟁이보다 훌륭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내가 여기서 게으름쟁이라고 하는 사람은 그저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으름쟁이는 침착하고 철학자 같은 사람들이다. 쓰고 있는 모자의 테가 떨어졌건 구두의 뒤축이 닳아버렸건 혹은 팔꿈치가 다 해져도 상관이 없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웃을 테면 웃어라. 그러나 자연의 순수함에 그저 몸을 모두 바치는 이런 게으름쟁이의 철학에는 가슴을 뛰게 하는 쾌락보다도 더 황홀한 만족이 있다.”
-- 자신의 감정, 주변의 풍경들, 민주주의를 자유로운 형식의 시로 노래. 귀족들만이 읊조리던 시 속에 농민이나 월급쟁이들, 노동자 같은 보통 사람들이 등장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줌
1953 미국 과학자 조너스 소크 소아마비 백신 개발 발표
- 소크는 백신의 특허를 내지 않고 무상공개 “태양에도 특허가 있나요?”
1959 미국의 하드보일드 추리작가 레이먼드 첸들러(71세) 세상 떠남 『안녕, 그리운 여인이여』 『높은 창』 『긴 이별』
1976 대만 철학자 임어당 세상 떠남(81세) 『자연의 즐거움』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타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기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1979 이집트-이스라엘 평화조약 조인
2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 방문
2000 푸틴 러시아 총리 대통령 당선
2008 인도 타타 자동차 포드 자동차의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 사들임
2015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다국적군(9개국)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개시 민간인 수천 명 살해
2016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종이신문 폐간
[출처] 2023년 3월 26일 일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