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이성복 ‘그 여름의 끝’


“고통과 싸우지 마라. 짜증이나 질투심과도 싸우지 마라. 갓난아기를 안아주듯이 그것들을 아주 부드럽게 안아 주어라. 너의 화는 네 자신이다. 그것을 향해 폭력을 휘둘러서는 안 된다. 네 안에 있는 다른 감정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틱낫한


1882(조선 고종 19) 일본과 제물포조약 체결, 임오군란 때 입은 일본의 피해보상 문제 다룸


1900 귀인 엄씨를 순빈, 왕자 강(堈)을 의왕, 은(垠)을 영왕으로 봉함


1937 고등보통학교 학과목서 한문 폐지

1941 음악가 홍난파 세상 떠남(43살) ‘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수양동우회 사건 이후 친일행적으로 친일파명단에 올라 있음


1949 최초의 국비유학생 6명 미국으로 출발


1953 마크 클라크 유엔군사령관 유엔의 함정과 항공기 초계 활동의 북쪽 한계를 정하려 서해에 북방한계선(NLL) 선포


1970 계간 「문학과 지성」 창간

1972 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열림(평양)

1976 한국 최초 한의학박사 5명 탄생


1987 법학자 유진오 세상 떠남(81살), 제헌헌법 기초, 초대 법제처장, 고대 총장, 신민당 대통령 후보 총재

- 고려대학교에 빈소 설치하자 일부 교수 학생들이 친일행위자 빈소를 고대 안에 마련할 수 없다며 철거 요구하는 ‘현민(유진오의 호)빈소사건’ 일어남

1989 서해 중부 해안지방 해일, 남포방파제 등 2만여m 유실 선박 630척 침몰 파손 피해액 500억원


1991 21년 전 성폭행범 살해한 김부남 피고인(30살) 집행유예 선고

1993 공보처 종합유선방송(CATV) 프로그램공급업체 20개 확정 발표


2011 헌법재판소 “정부가 위안부 배상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하지 않은 건 위헌” 결정

2017 서울고법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파기환송심에서 정치 개입과 선거 개입 혐의 인정 징역 4년 선고 법정구속

2018 헌법재판소 교수노조 설립 금지 헌법불합치 판정

2019 소설가 박태순 세상 떠남(77살)


2020 BTS, MTV 주관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베스트 팝, 베스트 K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차지

2021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장애 1등급 사상처음 금(주영대 48살) 은(김현욱 26살) 동(남기원 55살) 싹쓸이

2022 대법원 전원합의체 긴급조치 9호 피해에 대한 국가배상 판결




1938 프랑스 철학자 루이 루지에 유럽과 미국의 철학자 경제학자를 파리로 초청해 ‘월터 리프먼 콜로키움’ 결성, 신자유주의 탄생


1945 미-영-프-소 독일관리위원회 설치


1979 미국 동부와 카리브지역에 태풍 데이비드 강타 사망 1,100명


1981 모하메드 알리 라자이 이란 대통령 피살


1995 제4회 세계여성회의 비정부기구(NGO) 포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림

1999 유엔 주관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여부 묻는 동티모르 국민투표, 80%가 독립 찬성, 동티모르에서 인도네시아 군대 철수, 2000년 3월 동티모르 임시정부(ETTA) 수립, 2002년 5월 20일 독립


2006 아랍권 최초 노벨문학상(1988년) 수상자 나기브 마푸즈 세상 떠남(94살) 『도적과 개들』 『나일 강가의 잡담』

2009 일본 민주당 총선 압승 54년 만에 정권교체


2021 미군 최종 철수하면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20년 만에 탈레반 승리로 끝남

- 21세기 최초의 전쟁, 미국역사상 최장기전쟁, 피그만 침공과 베트남 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이 해외국가에게 패배한 전쟁,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강대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실패로 끝난 전쟁, 나토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모든 나토 회원국이 공동 군사대응을 한다는 나토헌장 5조가 처음 발동된 전쟁으로 나토 전회원국 참전한 전쟁

- 20년 동안 사망자 212,191명 이상, 민간인 사망자만 47,245명, 미국의 전쟁비용지출 최소 2조$로 미국경제의 어려움 가중

2022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대통령 세상 떠남(91살) 1985년 최연소 서기장 된 이후 개혁 개방 추진, 1990년 노벨평화상 받음



[출처] 2024년 8월 30일 금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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