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살아있다/웅크린 채 잠을 자고 있던 불꽃이/소스라쳐 태초의 몸을 떤다/어린 꽃잎이 찢어지고/꽃송이들 가라앉았던 물결 소리에/불쾌한 몸을 열어 빛을 풀어놓는다/하나의 불꽃은 푸른빛으로 아프고 흰빛으로 서럽다/불꽃 속에서/얼굴과 얼굴이 싸운다/눈빛과 눈빛이 싸운다/그러나 백만 송이 불꽃다발은/지상에서 밤하늘로 솟구쳐 올라가는/거대한 칼날/경계를 지우며/시간과 거리와 방향을 지우며/이름과 나이와 길모퉁이의 이별을 지우며/타오르고 있는 생명의 소리들/불꽃은 살아 있다/살아서 뜨겁게 흐르고 있다/흔들리지도 않고 기울지도 않는 곧은 불꽃덩어리/불꽃이 움직이고 있다” -김명철 ‘불꽃’


1월 13일 오늘은 미주 한인의 날, "미국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헤아릴 수 없이 값진 기여"를 인정해 미국 하원이 2005년 제정, 1903년 오늘 첫 번째 하와이이민 102명 개릭(Gaelic)호 타고 호놀룰루 항 도착, 1905년까지 65차에 걸쳐 7천 명 넘는 한국 노동자 하와이 이주


  771(신라 혜공왕 7) 성덕대왕 봉덕사 신종(에밀레종, 높이 3.78m 입지름 2.27m 두께 0.24m) 완성

- 국립경주박물관 소장(국보),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 명복 빌고자 만들려던 걸 아들인 혜공왕이 구리 12만근(72t) 들여 30년 만에 완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 독일학자는 이 종 하나만으로도 박물관이 될 만하다고 평가


1011(고려 현종 2) 현종, 거란군 쳐들어오자 나주로 도망감


1949 영국, 대한민국을 한반도내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


1958 평화통일 주장한 조봉암 등 진보당 간부 7명 간첩 혐의로 구속


1964 독립운동가 출신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세상 떠남(75살)

1965 통영광대 외 7점 무형문화재 지정

1969 서독 특별사절단 내한, 동베를린 사건 둘러싼 양국관계 논의

1969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 설립


1974 문화공보부 산하 사단법인 내외문제연구소, 북한과 공산권 전문 통신사인 ‘내외통신사’ 부설기관으로 설립, 1998.12.18 연합통신(현재의 연합뉴스)에 흡수·통합되면서 해체


1981 소설가 박종화 세상 떠남(79세) 『여인천하』 『금삼의 피』 『세종대왕』(드라마 ‘용의 눈물’ 원작)

1983 동아건설, 원효대교 서울시에 헌납

1986 첫 대입 논술고사


1991 가또 고이치 일본관방장관 위안부 문제에 일본군 관여 처음으로 공식인정

1992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때 주민등록증 제시 폐지


2000 박태준 국무총리(72살) 취임

2002 군번 1번 이형근 전 육군참모총장 세상 떠남(81살) 가수 이현(대표곡 ‘잘 있어요’)의 아버지


2017 시인 고은(84살) 로마재단 국제시인상 받음


2022 수원 고양 용인 창원시 특례시 됨

2022 ‘제2국무회의’라 불리는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열림

2023 시조문학 연구가 최승범 세상 떠남(91살)




1599 영국 시인왕 에드먼드 스펜서 세상 떠남(47살) “어느 날 나는 모래 위에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썼노라!/그러나 파도가 그것을 지웠네/다시금 그대 이름을 적었으나/물결이 굽이쳐 와 그것도 빼앗아 갔다네.”


1782 독일 고전주의 극작가 프리드리히 실러(22살)의 ‘군도’ 첫 공연, 독일연극사의 새 이정표 세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함께 독일 고전문학의 쌍벽, 법률과 의학 공부했으나 첫 희곡 ‘군도’가 성공하자 본격적 작품 활동, ‘군도’=열렬한 정의와 자유에의 욕구, 낡은 질서에 대한 전면적인 반항심을 표현한 작품


1864 미국 민요의 아버지 스티븐 포스터 세상 떠남(37살) ‘오 수재너’ ‘스와니 강’ ‘켄터키 옛집’ ‘올드 블랙 조’


1915 이탈리아 중부 지진 사망 3만여 명


1935 프랑스 자르 지방 주민투표로 독일 귀속 결정


1941 ‘의식의 흐름’ 기법의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 세상 떠남(59살) 37년간 나라 밖 떠돌며 글을 씀 『더블린 사람들』 『율리시스』 “천재는 과오를 저지르지 않는다. 천재의 과오는 의지에 의한 것으로서 발견의 문이다.”


1980 독일녹색당 칼스루에(Karlsruhe)에서 창당

1985 에티오피아 아와 시 부근 열차 탈선 사망 449명

1986 남예멘, 쿠데타 음모 혐의로 압둘 파타 이스마일 전 대통령 처형했다고 발표

1988 장경국 대만총통 세상 떠남(77살)


1990 미국 최초의 흑인 주지사 로렌스 더글러스 윌더 버지니아 주지사(59살) 취임, 2019년(88살) 성추헹 논란에 휩싸임


2001 엘살바도르 진도 7.6 강진 사망‧실종 1,700여명


2012 이탈리아 유람선 코스타 롱코르디아 암초 충돌로 침몰 사망 32명(승선 4,252명)

-- 승객보다 먼저 빠져나온 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는 해양경찰의 선박복귀명령 무시하고 피신, 배 좌초시킨 죄 10년 대량학살 15년 배에 남은 승객 300여 명 버리고 도망한 직무유기죄 1인당 8년씩 2,697년형 구형받음, 재판은 아직도 진행중

2014 이란과 P5+1(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 제네바이행안 합의


2021 미국 하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란선동 혐의로 두 번째 탄핵안 의결, 찬성 232 반대 197, 두 번이나 탄핵 의결된 건 미국 역사상 처음

2023 중국, 한 달 만에 COVID-19 사망 6만 명 감영 9억 명 추정 보고서 발표



[출처] 2025년 1월 13일 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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