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31] 우리말) 벼슬과 볏

조회 수 5542 추천 수 91 2008.07.31 09:56:46
안녕하세요.


어제 보낸 편지를 보시고 몇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1.
창 측 = 창 옆인데 뜻으로 보면 '창가'가 더 맞아 보입니다만... 그리고
카풀 --> '함께타기' 로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요?
lux???@naver.com, 최영준 님


2.
'적극'은 명사로 용언을 수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적극적', '적극적으로', '적극적인' 등으로 써야 합니다.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kjg???@empal.com, 김정기 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니 다른 사람과 함께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거듭 고맙습니다.



두 분은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도 사진을 붙입니다.


요즘 읽는 책에서 며칠 전에 본 겁니다.


<img src="http://www.webprp.com/board_img/life/urimal123_2008-07-31_1.jpg">


성형수술을 꼬집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벼슬'이 잘못되었습니다.

닭이나 새 따위의 이마 위에 세로로 붙은 살 조각으로 빛깔이 붉고 시울이 톱니처럼 생긴 것은

'벼슬'이 아니라 '볏'입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좀 걱정스럽네요.

저는 절대로, 결코 남의 문학작품을 헐뜯고자 여기에 소개한 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잘 틀리는 낱말이라서 소개한 겁니다.

비록 많은 이들이 벼슬이라 쓰더라도 사전에는 볏만 표준어로 올라 있으므로

'벼슬'이 아니라 '볏'이라는 것을 소개하고자 우리말편지에 소개한 것뿐입니다.



절대 다른 뜻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내일은 문제를 낼겁니다.

내일 편지는 9시 정각에 보낼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44010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9680
556 [2008/08/19] 우리말) 여태와 여직 id: moneyplan 2008-08-19 4762
555 [2008/08/18] 우리말) 늘상과 늘 id: moneyplan 2008-08-18 5683
554 [2008/08/14] 우리말) 날름과 낼름 id: moneyplan 2008-08-14 5459
553 [2008/08/13] 우리말) 나부끼다와 나붓기다 id: moneyplan 2008-08-13 6777
552 [2008/08/12] 우리말) 올림픽 선수 이름 로마자 쓰기 id: moneyplan 2008-08-13 6567
551 [2008/08/11] 우리말) 애오라지 id: moneyplan 2008-08-13 9775
550 [2008/08/07] 우리말) 모밀국수와 메밀국수 id: moneyplan 2008-08-07 6784
549 [2008/08/06] 우리말) 메밀꽃 id: moneyplan 2008-08-06 6797
548 [2008/08/05] 우리말) 리더쉽과 리더십 id: moneyplan 2008-08-05 8073
547 [2008/08/04] 우리말) 답은 터앝입니다 id: moneyplan 2008-08-04 6808
546 [2008/08/01]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8-08-01 7684
» [2008/07/31] 우리말) 벼슬과 볏 id: moneyplan 2008-07-31 5542
544 [2008/07/30] 우리말) 에너지를 아끼는 데 함께하고자... id: moneyplan 2008-07-31 4954
543 [2008/07/28] 우리말) 미덥다와 구덥다 id: moneyplan 2008-07-29 5395
542 [2008/07/25] 우리말) 멋쩍다와 맛적다 id: moneyplan 2008-07-25 8000
541 [2008/07/24] 우리말) 얄짤없다 id: moneyplan 2008-07-25 6653
540 [2008/07/23] 우리말) 내셍기다 id: moneyplan 2008-07-23 7618
539 [2008/07/22] 우리말) 나지막하다 id: moneyplan 2008-07-22 6743
538 [2008/07/21] 우리말) 엉터리 자막 몇 개 id: moneyplan 2008-07-21 5699
537 [2008/07/18] 우리말) 게걸스럽다와 게검스럽다 id: moneyplan 2008-07-18 6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