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3] 우리말) 제가 누구냐고요?

조회 수 3017 추천 수 85 2008.12.13 11:33:39
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는 분도 많으시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고, 어떤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2008년 올해 제가 본 책입니다.



안녕하세요.

토요일은 우리말 편지를 보내지 않는데,
가끔은 이렇게 제 이야기를 보냅니다.


1. 가끔 저에게 맞춤법을 물어보시는 분이 있습니다. 저는 맞춤법을 잘 모릅니다. 우리말 편지는 그저 제가 공부한 것을 여러분과 나누는 것뿐입니다.
우리말이나 맞춤법이 궁금하시면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02-771-9909입니다.

2. 우리말 편지 맨 밑에 '우리말123'이라고 썼더니, 왜 이름을 밝히지 않느냐는 분이 많으시네요.
누리편지(이메일) 계정이 urimal123이라 외우기 쉽게 그렇게 썼는데, 괜히 필요없는 오해를 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며칠 전부터 제 이름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에서 일하는 성제훈입니다.

3. 가끔 왜 오던 편지가 뚝 끊어졌느냐는 편지를 받습니다. 우리말 편지는 우편함이 가득 차면 다음날부터 가지 않습니다. 우편함이 가득 차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다만, 두 달에 한 번도 우리말 편지를 읽지 않으시면 제가 발송을 멈춥니다. 나름 정성 들여 쓴 우리말 편지가 남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가끔은 쓰레기처럼 방치되는 것은 싫거든요.

4. 제가 관리하는 누리집(홈페이지)이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그러면 우리말 편지를 보관하지 않아서 된다시면서...
저는 거의 컴맹 수준이라서 블로그를 따로 관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말 편지를 꾸준하게 올리시는 분들은 많으시더군요.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참고로,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맘껏 올리셔도 되고,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됩니다.

5. 제가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다는 분도 많으시네요.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고, 어떤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2008년 올해 제가 본 책입니다.
거지반 제가 샀고, 나머지 반은 빌려서 봤거나 선물 받은 책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꼼꼼히 곱씹으며 본 책도 있고, 대충 읽어본 책도 있습니다.
개중에는 베게로 쓴 것도 있음을 실토합니다. ^^*
지금 보니 1/3정도는 국어책이고, 1/3정도는 수필이나 시집, 나머지는 자기 개발서적이나 제가 관심을 두는 분야의 책이네요.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CO2  전쟁
IT 거버넌스의 책임과 성과
건방진 우리말 달인
공학에 빠지면 세상을 얻는다
과학이 세상을 바꾼다
교양으로 읽는 과학의 모든 것 1
국어 독립 만세
그 많은 느림은 다 어디로 갔을까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
나노바이오 미래를 여는 기술
나는 하루하루를 불태웠다
느림과 비움
농업생명공학의 정치경제 시작은 씨앗부터
농업은 제3의 IT
뉴스에도 원산지가 있다?
대체에너지 : 새로운 성장동력
대통령의 눈물
뒤집어 읽는 農 세상
디지털 펀! 재미가 가치를 창조한다
뜨고 지고! : 자연
로컬푸드
말과 글은 우리 얼굴이야 : 우리 말글 지킴이 이수열
맛깔스런 우리문화 속풀이 31가지
미래를 살리는 씨앗
미래를 읽는 기술
미륵
바람불어 그리운 날
바른 말을 찾아서 : 국어교사이자 수필가가 쓴 우리말 바로 알기 지침서
바보천사
백수의 월요병
사람이 나의 미래
생물과 무생물 사이
생물학적 에너지·자원화 공학
세계가 읽어버린 영혼, 한국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학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화학
세상을 뒤집을 100가지 미래상품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거버넌스와 개혁
우리말의 문화찾기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
잊지말자 황우석
재미있는 나노과학기술여행
정부개혁의 비전과 전략
지식의 대융합
진짜 경쟁력은 국어 실력이다
철학의 시작
친절한 맞춤법 : 우리말 실력에 날개를 달자!
칭기스칸의 리더십 혁명
태양에너지 혁명
토마토 이야기
트렌드 인 비즈니스
포지셔닝
퓨처코드 대한민국 미래 트렌드
하라하라의 과학블로그 1, 2
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한글 : 세종이 발명한 최고의 알파벳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헛갈리기 쉬운말 1

그리고 달마다 좋은생각과 사과나무도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제가 누구냐고요?]

안녕하세요.

토요일은 우리말편지를 보내지 않습니다. 저도 쉽니다. ^^*
가끔은 편지를 보내는데 그럴 때는 제 이야기를 하거나 애먼 이야기를 합니다. ^^*

우리말 편지가 이제는 제법 여기저기 알려져서 알음알음 소개로 우리말편지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자주 물어보시는 것은 여기서 말씀드릴게요.

1. 그동안 daum에서 보내던 편지를 며칠 전부터 naver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만 다음에서 보내겠습니다. 혹시 지난 며칠 동안 편지를 못 받으신 분들은 휴지통을 한번 뒤져보세요. 혹시 휴지통에서 자고 있을지 모릅니다. ^^*

2. 저는 국어학자가 아닙니다. 농대를 나온 농업학자로 지금은 농촌진흥청에서 일하는 연구직 공무원입니다. 제 이름은 성제훈이고,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제 일터와는 아무 상관없이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혹시 편지에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 잘못이지 제 일터 잘못이 아닙니다.

3. 저는 사랑하는 아내, 딸 지안, 아들 원준과 함께 살고 있으며, 오늘은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 해남에 갑니다. 초파일이 아버지 제사거든요.

4. 우리말 편지를 다른 블로그나 누리집에 올려도 됩니다. 맘껏 깁고 보태서 올려도 됩니다. 따온 곳(출처)을 밝히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쓰시면 됩니다.

5. 저는 우리말이나 맞춤법을 잘 모릅니다. 그냥 제가 공부하는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서 보내드리는 겁니다. 맞춤법이나 우리말이 궁금하시면 국립국어원 가나다 전화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02-771-9909입니다. 한글학회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02-738-2236~7입니다.

6. 우리말 편지를 읽으시고 답장을 보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댓글에서 맞춤법 틀린 곳이나 찾는 그런 차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가슴으로 글을 읽을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

7. 저는 여러분의 정보가 없습니다. 전자우편 주소와 몇 분의 이름을 아는 게 다입니다. 해킹으로 정보가 빠져나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8. 한 달에 한 번 정도 문제를 내서 선물을 드립니다. 선물은 주로 갈피표인데, 우리말 편지에서 문제 답을 맞히시는 분께 드리고자 제가 만든 겁니다. 앞으로는 농촌진흥청 식당 식권 3종 세트를 준비할까 합니다. ^^*

9. 제가 보내는 우리말편지는 제 아내는 물론이요, 누나와 동생, 처남, 일터에서 같이 일하는 분들도 받아봅니다. 그래서 날적이(일기)처럼 쓰는 우리말 편지에서 거짓말을 못합니다. 제가 몰라서 잘못된 글을 쓴 적은 있지만, 제 일을 거짓말로 쓴 적은 없습니다.

10. 저는 우리말 편지를 여기저기 추천해 달라고 말씀드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냥 받고 싶으신 분만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추천하실 분이 많으신 경우 전자우편 주소만 알려주시면 제가 한꺼번에 주소록에 넣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7555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3138
656 [2008/12/31] 우리말) 중동무이 id: moneyplan 2008-12-31 3791
655 [2008/12/30] 우리말) 보다 빠르게... id: moneyplan 2008-12-30 4942
654 [2008/12/29] 우리말) 광명역 주차장에... id: moneyplan 2008-12-29 3061
653 [2008/12/28] 우리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id: moneyplan 2008-12-29 3034
652 [2008/12/26] 우리말) 흥청거리다와 흔전거리다 id: moneyplan 2008-12-26 3658
651 [2008/12/24] 우리말) 내년과 이듬해 id: moneyplan 2008-12-24 3513
650 [2008/12/23] 우리말) 호질기의(護疾忌醫) id: moneyplan 2008-12-23 3470
649 [2008/12/22] 우리말) 마음고름 id: moneyplan 2008-12-22 3419
648 [2008/12/20] 우리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와 사진을 찍어주셔야 합니다. ^^* id: moneyplan 2008-12-22 3399
647 [2008/12/19] 우리말) 억장이 무너지다 id: moneyplan 2008-12-19 3587
646 [2008/12/18]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8-12-18 2986
645 [2008/12/17] 우리말) 땅보탬 id: moneyplan 2008-12-17 3465
644 [2008/12/16] 우리말) 부룩이 뭔지 아세요? id: moneyplan 2008-12-16 3267
643 [2008/12/15] 우리말) 개발과 계발 id: moneyplan 2008-12-15 3636
» [2008/12/13] 우리말) 제가 누구냐고요? id: moneyplan 2008-12-13 3017
641 [2008/12/12] 우리말) 거북하다와 보깨다 id: moneyplan 2008-12-12 3530
640 [2008/12/11] 우리말) 밥맛없다와 밥맛 없다 id: moneyplan 2008-12-11 3576
639 [2008/12/10] 우리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나,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지나? id: moneyplan 2008-12-10 3555
638 [2008/12/09] 우리말) 잔불과 뒷불 id: moneyplan 2008-12-09 3163
637 [2008/12/08] 우리말) 숫눈 id: moneyplan 2008-12-08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