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낸 편지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준말은 '얘'가 아니라 '애'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보낸 편지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막 태어난 아기"를 '아이'라고 하고 이 '아이'의 준말이 '얘'입니다.
'아기, 아이, 얘'라고 써야기 '애기'라고 쓰면 틀립니다.
라고 썼는데요.
1. 첫 줄 끝 부분 아이의 준말을 '얘'라고 했는데, '애'가 맞습니다.
2. 둘째 줄 앞에 있는 얘도 '애'가 맞습니다.
3. 둘째 줄 가운데쯤에 있는 '써야기'는 '써야지'를 잘못 쓴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꼼꼼하지 못해 이런 실수를 자주 하네요.
이런 실수를 할 때마다 사실 무척 괴롭습니다.
이렇게 사과 편지를 쓰는 게 괴로운 게 아니라,
나도 똑바로 못하고 실수하면서 텔레비전 자막에 나온 틀린 것을 지적하는 저 자신이 한심해서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발라야 남을 나무랄 수 있는데, 저부터 이런 실수를 자꾸 하니 무슨 낯으로 남을 타박하겠어요.
죄송합니다.
성제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