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우리말) 본데와 본때

조회 수 4348 추천 수 87 2010.07.15 09:57:05
'빠르다'는 속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르다'는 시기와 관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본데와 본때]

안녕하세요.

요즘 인사이동이 참 많네요.
어제는 제가 모시던 선임이 연구소로 돌아갔습니다.
한 팀에 보통 연구사 두 명이 일하는데 오경석 박사와 제가 한 팀으로 일했습니다.

오경석 박사는 제가 존경하는 '본데'있는 연구자입니다.
'본데'는 "보아서 배운 범절이나 솜씨 또는 지식"을 뜻하는 말인데 딱 오 박사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본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본보기가 될 만한 사물의 됨됨이"를 뜻합니다.
늘 본데있는 오 박사가 연구소로 돌아가서도 일과 연구를 제대로 해서 본때를 보여주길 빕니다. ^^*

아무쪼록 연구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많이 내시고,
올 안에 승진도 하시고,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 또 식구끼리 모여서 삼겹살 구워먹게요.
이번에는 저희 집에서 모시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44057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9728
» [2010/07/15] 우리말) 본데와 본때 moneybook 2010-07-15 4348
1035 [2010/07/14] 우리말) 빠르면 오늘 소환? [1] moneybook 2010-07-14 9243
1034 [2010/07/13] 우리말) 족집게 moneybook 2010-07-13 8950
1033 [2010/07/12] 우리말) 진검승부와 자매결연 [1] moneybook 2010-07-12 5338
1032 [2010/07/09] 우리말) 틀린 낱말 몇 개 moneybook 2010-07-09 4087
1031 [2010/07/08] 우리말) 처서가 아니라 소서 moneybook 2010-07-08 4625
1030 [2010/07/07] 우리말) 얼굴2 moneybook 2010-07-07 7489
1029 [2010/07/06] 우리말) 얼굴 moneybook 2010-07-06 4212
1028 [2010/07/05] 우리말) 무척 덥다 moneybook 2010-07-05 10614
1027 [2010/07/02] 우리말) 굴지와 불과 moneybook 2010-07-02 10860
1026 [2010/07/01] 우리말) 아침 뉴스를 보면서... moneybook 2010-07-01 7958
1025 [2010/06/30] 우리말) 안과 밖 moneybook 2010-06-30 8615
1024 [2010/06/29] 우리말) 큰소리와 큰 소리 moneybook 2010-06-29 7741
1023 [2010/06/25] 우리말) 잊힌 전쟁과 잊혀진 전쟁 moneybook 2010-06-25 6701
1022 [2010/06/24] 우리말) 한켠과 한편 moneybook 2010-06-24 4838
1021 [2010/06/23] 우리말) 도가니 moneybook 2010-06-23 5785
1020 [2010/06/22] 우리말) 차두리와 덧두리 moneybook 2010-06-22 11094
1019 [2010/06/21] 우리말) 물은 셀프 moneybook 2010-06-21 4113
1018 [2010/06/18] 우리말) 승리욕과 승부욕 moneybook 2010-06-18 5690
1017 [2010/06/17] 우리말) 승패와 성패 moneybook 2010-06-17 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