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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풍이 조용히 지나가길 빕니다.
오늘은 우리말 편지를 보시고 잘못된 점을 짚어주신 편지를 모았습니다.
같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 보통, 여느
대부분의 사람은 참나무의 열매를 보통 도토리라고 하죠.
-> 사람들은 거의(가) 참나무
열매를....
-> 많은 이(사람)들이 참나무 열매를...
목욕탕의 천장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처럼 씁니다
-> 목욕탕 천장에...(의를 쓰지 않음)
'깎이'는 '깎다'라는 동사의 어간에 사람, 사물 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이'가 붙은 겁니다.
-> 사람, 사물 일의 뜻? 표현이
좀 어색하지 않은가요?(사람, 사물이 하는 일 (그) 뜻을 더하는...)
'-이'는 명사, 형용사, 의성어, 의태어 따위에 붙어,
-> 동사 : 움직씨
-> 어간 : 씨줄기, 줄기, 씨몸
-> 접미사 : 뒷가지
-> 명사 : 이름씨
-> 형용사 : 그림씨
-> 의성어 : 소리시늉말
-> 의태어 : 짓시늉말, 꼴시늉말
발자국에 발걸음의 뜻풀이를 넣으면 낱말의 쓰임에(낱말을 쓰는데, 낱말을 씀에) 혼란이 올 겁니다.
-> 발자국에 발걸음 뜻풀이를...(의를 쓰지 않음)
-> 낱말의 쓰임에는 '낱말을 쓰는데, 낱말을
씀에'로 바꿈
그런데도 사전에서는 청설모의 풀이에 청서 뜻을 넣어서 청설모와 청서를 같이 보도록 만들었습니다.
-> 사전에서는 청설모 풀이에(의를 쓰지 않음)
청서는 몸빛이 잿빛 갈색인 다람쥣과의(의를 빼면?)
동물입니다. 이 동물의(?) 털이 청설모입니다.
-> ... 다람쥣과(의를 쓰지 않음) 동물입니다. 이 동물(의를 쓰지 않음)
털이 청설모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바로잡아 주시니 많은 분이 바른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제가 봐도 습관적으로 '의'가 들어간
게 있네요.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
오늘이 벌써 입추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계절은 바뀌나 봅니다.
8월을 보내기 전에 못다한 일이 있으면 잘 챙기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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