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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늦여름 더운 날씨가 사람은 견디기 어려워도 식물에는 보약입니다.
식물 생각하면서 이 더운 날씨를 즐겨보겠습니다. ^^*
저는 예전에 잠시 교직에 몸담은 적이 있어 교육계 뉴스는 꼼꼼히 보는 편입니다.
요즘 서울시 교육감 이야기가 많네요.
진실이 뭔지는 모르지만, 교육감이 돈 문제에 버물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말에 '위아랫물지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본래는 물과 기름처럼 두 가지 액체가 서로 섞이지 아니하고 나누어지다는 뜻인데,
지금은 그 뜻이 넓어져서
"나이나 계급의 차이로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다"는 뜻과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아니하다."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저는 진보가 뭐고 보수가 뭔지 모르겠지만
애들 가르치는 교육을 두고 진보와 보수가 위아랫물지는 것은 영 꼴사납습니다.
또한
서울시 교육을 책임지는 분의 말씀과 행동이 위아랫물지는 것도 보기에 껄끄럽기는 마찬가지네요.
우리말편지에 좋은 내용을 담고 싶은데...
편지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오늘도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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