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제 아들이 ㄱㄴ네요] 저는 네 살배기 딸과 두 살배기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은 아직 만 두 살이 채 안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다닙니다.
다행히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빠! 쉬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ㄱㄴ는 것 같더군요.
위에서 ㄱㄴ에 들어갈 낱말이 뭘까요? '가리는 것 같더군요'로 쓰면 딱 좋겠죠? 이와 비슷한 뜻으로 'ㄱㄴ다'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맨 처음 맞히시는 두 분께 농촌진흥청이 직접 기술지도하여 생산한 우리나라 최고의 쌀 2kg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쌀은 밥맛이 좋은 품종을 골라, 농촌진흥청에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농업기술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고 관리하여 만든 쌀입니다. http://toprice.rda.go.kr/ 에 가시면 이 쌀의 이력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품종의 씨앗을 뿌려, 어떻게 관리해서 언제 수확했고,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은 얼마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 보장합니다. 이런 멋진 쌀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지난해 말 노무현 대통령이 이 쌀로 지은 밥을 반찬도 없이 한 그릇 깨끗이 비우고는 줄기차게 맛있다는 말씀을 되풀이하셨던 바로 그 쌀입니다.
문제를 맞히시는 분께 드리려고, 일부러 지난 주말에 찧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