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시간 참 잘가죠?]
오늘이 벌써 수요일입니다. 시간 참 잘 가죠? 내일과 모레만 더 나오면 쉴 수 있습니다. 글피는 토요일이고 그글피는 일요일이고...^^*
날이나 좀 세 볼까요?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그끄저께 그저께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그글피 -3 -2 -1 0 1 2 3 4
삼 일 앞은 '그끄저께'입니다. '그저께'나 '그그제'가 아닙니다. '그끄제'라고 해도 됩니다. '그저께'도 '그제'라고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 모레만 입에 익고, 그끄저께나 글피, 그글피는 좀 낯설죠? 그러나 모두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내일과 모레 찍고 글피부터 놀 생각으로 열심히 살자고요. ^^*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리겠죠?
답장) 어제 오늘 내일에서 "내일" 의 순우리말은 "하제" 라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맞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