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즐거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이렇게 꽃이 활짝 핀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꽃이 만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 만발은 일본에서 만든 한자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滿開라고 쓰고 [まんかい, 망가이]라고 읽습니다. 우리가 굳이 이런 낱말을 쓸 까닭이 있을까요? 더군다나 국립국어원에서 '만개'를 '활짝 핌'으로 다듬었습니다.
'벚꽃 만개'보다는 '벚꽃 활짝'이 훨씬 멋진 우리말입니다.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했다.'보다는 '알록달록한 꽃이 활짝 피었다.'가 더 좋죠? ^^*
꽃처럼 아름다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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