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고등학생이 쓴 기사를 함께 보고자합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800&key=20160405.22020185142
학교서 쓰는 일제 잔재 단어 없애야
광복 70주년이 넘었지만, 학교와 학생들 사이에는 여전히 일제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 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단어 사용이다. '운동회 계주 나갈 사람' '매점 가자' '쓰레빠라도 신고 다녀라' '마이 입어라' 등은 학교생활 중 학생과 교사들이 흔히 쓰는 말들이다. 하지만 계주, 매점, 쓰레빠, 마이는 모두 일제 강점기 영향이 남은 잔재 단어다. 이는 각각 이어달리기, 가게, 슬리퍼, 재킷으로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도 일상적으로 일본어나 일본어에서 유래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김재민(경남고 1) 군은 "와꾸라든지 노가다, 다라이, 와사비 등 일상생활 속에서도 일본어를 많이 쓰고 있다. 우리말을 해치고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익숙하기도 하고 일본어인지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일본식 용어는 생활 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주 사용돼 학교나 학생 모두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학교나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하나씩 고치고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동해중학교 조희선(국어) 교사는 "학생들이 일제 잔재 단어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우리의 생각 자체가 언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어떤 언어를 쓰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일제 잔재 단어를 고칠 수 있도록 학생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승준 학생기자· 경남고 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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