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제 편지에서 제가 신문기사를 따다 써도 법에 걸리지 않는지를 여쭤봤는데 아무도 답장을 안 주셨습니다. 아마 그쪽을 아시는 분이 안 계신가 봅니다. ^^*
오늘은 '-다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다시피'는 씨끝(어미)으로 알다, 보다, 느끼다, 짐작하다 따위 지각을 나타내는 움직씨(동사) 뒤에 붙어)) '-는 바와 같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입니다. 너도 잘 알다시피 내게 무슨 힘이 있니?, 보시다시피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처럼 씁니다. '-었-', '-겠-' 뒤에 붙어 어떤 동작에 가까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거의 뛰다시피 급히 걸어갔다, 그는 연구실에서 살다시피 했다처럼 쓰는 게 그렇습니다.
'-다시피'를 '-고 싶다'를 떠올려 '-다싶이'로 쓰면 틀립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이윤을 목적으로 우리말 편지를 보내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신문기사를 따다 쓰고 어디서 따왔다고만 밝히면 별문제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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