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부터 돌리자구요
만기일시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단리, 복리...
듣자마자, 아니 보자마자 띵~ 하다는 당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런 골치 아픈 용어들을 잘 몰라도 ‘머니북 금융계산기’ 하나면
복잡한 계산이 뚝딱이니까요. 물론 용어까지 알고 계시다면 금상첨화. 해서 ‘머니북 금융계산기’ 사용법과 금융 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물가를 고려하면 거의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돈을 잘 굴릴 것이냐, 이는 누구에게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생각할 것은 금리입니다. 0.01%라도 더 주는 은행에 돈을 맡겨야 하니까요. 물론 돈을 빌린다면 금리가 가급적 낮은 은행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 은행이 금리를 많이 주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바로
‘머니북 금융계산기’에 답이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세요. 화면 상단에 메뉴들이 가로로 죽 늘어서 있는 게 보이시죠? 그중 첫번째 메뉴 ‘예적금 계산’으로 들어가면 세로 메뉴 중 가장 아래에
‘예적금(전체) 베스트 상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클릭해 보세요.
우선은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화면 우측 가운데에 있는
‘베스트 상품 찾아보기’ 버튼을 가볍게 누르세요. 그러면 정기예금 상품들이 주욱 펼쳐집니다. 기본은 은행 이름으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라는 항목 밑에 1개월, 3개월 등으로 되어 있는 제목을 클릭하면 바로 그 순서로 다시 정렬됩니다.
이때 금리가 제일 높은 은행 상품이 가장 위에 있게 됩니다. 누구나 금리가 제일 높은 상품에 관심이 갈테니까요. ^_^
물론 해당 제목을 다시 한번 클릭하면 정렬 순서가 거꾸로 바뀝니다.
제목줄에서 맨 오른쪽에 있는 은행확인일은 각 은행에서 해당 상품을 업데이트한 날짜입니다.
아, 노파심에서 한 마디. 금리 항목에 있는 1개월, 3개월, 6개월 등등 있잖아요. 이는 돈을 맡기는 기간인데
금리는 어디까지나 1년을 기준으로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겨우 한 달을 맡겼는데 3%의 이자를 주나 보다 하고 오해하실까봐서리...
목돈 모으기
재테크라고 하면 대개 ‘돈을 굴리는’ 쪽으로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없는(?) 사람들은 일단 돈을 모아야지요. 뭐가 있어야 굴릴 게 아닙니까. 이럴 때 도움을 드리자고 만든 게 ‘머니북 금융계산기’의 ‘목돈 모으기’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예적금 계산’의 세로 메뉴에도 나와 있듯이 ‘월 적립액 기준’과 ‘목표금액 기준’이 그것입니다.
우선 세로 메뉴의 3번째
‘목돈 모으기 베스트 상품 찾기’로 가보겠습니다. 종류에 정기적금과 상호부금이 있습니다. 적금은 뭐,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상호부금은 조금 생소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그냥 적금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적금을 붓기 시작한 뒤 일정 기간(보통 3분의 1)이 지나면 대출을 해주는 제도’라고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원래의 의미가 많이 퇴색해 버린 모양입니다. 실제로도 여러 은행에서 나오는 상호부금을 보면 상품명이 아예 ‘무슨 무슨 적금’ 하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적금(전체) 베스트 상품’ 메뉴에서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상품 찾아보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부터 아래로 주욱 펼쳐집니다. 참고로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을 한번 볼까요? 2012년 6월 15일 기준 하나은행의 상호부금 ‘하나 씨크릿 적금’이 4.70%나 되네요. 그럼 가장 낮은 것은? 경남은행의 상호부금 ‘가계우대상호부금’이 2.90입니다. 이런, 차이가 1.8%씩이나... 저희 ‘머니북 금융계산기’의 존재를 알게 된 이상 이제 이런 저금리 상품에 손이 가는 일은 없겠죠?
자, 여기서 하나 정리해둘 것이 있습니다. 목돈 모으기면 모으기지 ‘월 적립액 기준’은 뭐고 ‘목표금액 기준’은 뭐냐는 건데요. 실은 간단합니다. 전자는 한 달에 일정액을 내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얼마의 목돈이 모일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후자는 이의 반대입니다. 일정 기간 안에 얼마의 목돈을 모으려면 한 달에 얼마씩 내야 하는가를 알아보는 거죠.
‘목돈 모으기(월 적립액 기준)’ 메뉴를 클릭합니다. 설명드린대로 월적립액과 적립기간 그리고 이자율 이렇게 3가지의 입력 칸이 있습니다. 이 3가지를 적절히 입력한 후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짜잔~ 각종 수치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단리, 월복리, 연복리는 다들 아시죠? 졸업하신지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다고요?
단리, 월복리, 연복리 개념 잡기 - 클릭하면 열립니다 - |
고등학교 시절 복리 계산에 대한 문제만 나오면 골치가 아팠던 기억이... 물론 여기서는 그런 복잡한 수식에 대해 설명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저 개념이나 확실히 알자는 거지요.
단리는 정해진 이자만 원금에 붙어 나가는 방식입니다. 반면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가령 원금 백만원에 이자 십만원이 붙었다면 이번에는 백십만원을 원금으로 해서 계산해 나갑니다.
당연히 복리가 유리합니다. 물론 고객 입장에서입니다. 연복리와 월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는 시기를 기준으로 나눈 것뿐입니다. 이것 또한 월복리가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저희 '머니북 금융계산기'에서 직접 계산해 볼까요? 디폴트로 주어진 수치를 갖고 계산하면 비과세 기준 월복리일 때 실수령액이 38,622,458이고 연복리일 때 38,567,330원입니다. 차액이 5만5천원쯤 되네요. 큰 거 아니냐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퍼센티지로 계산해 보면 고작 0.1%입니다.
반면 다른 수치는 그대로 두고 금리만 4.52%에서 4.62%로 올려보면 아까의 월복리 실수령액과 비슷한 금액이 연복리 실수령액으로 찍혀 나옵니다. 똑같은 0.1% 차이인데 말입니다. 결국 어느 특정 상품이 월복리냐, 연복리냐의 차이나 금리에서의 차이나 그게 그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와, 고급 정보다. ^_^ |
표 보는 법은 사실 별거 없습니다. 금리계산은 위 설명을 참고하시면 되고 세전이자는 세금이 부과되기 이전의 이자소득입니다. 비과세는 말 그대로 세금이 아예 없는 상품이므로 세전이자나 세후이자나 동일한 액수로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실수령액이겠죠? 결국 이거 모으자고 열심히 돈을 부은 거니까요. 이는 표의 제일 왼쪽에 있는 총적립금액에다 세후이자를 더한 금액입니다.
여기서 하나 헷갈리실 만한 게 있습니다. 화면 상단 입력 항목들의 제일 끝에 있는 ‘적립식예금 평균금리 보기’라는 항목입니다. 사실 이것은 계산 결과와는 관계 없습니다. 다만 적금의 경우 어느 은행에서 평균 얼마의 금리를 주는가를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놓은 기능입니다. 물론 콤보박스 제일 위에 있는(기본적으로 선택되어 있음) 전체은행을 선택하면 모든 은행의 적금 평균 금리를 보여줍니다.
이 ‘적립식예금 평균금리 보기’ 항목은 바로 위의 적립기간 항목과도 연동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적립기간 콤보박스 값을 바꿀 때마다 평균금리 값이 따라서 바뀐다는 것입니다. 각 은행마다 같은 적금 상품이라도 적립기간에 따라 금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게 ‘베스트 상품 찾아보기’라는 버튼을 누를 때 나타나는 팝업창입니다. 사실 이들은 모두 ‘목돈 모으기 베스트 상품 찾기’와 유사합니다. 다만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분한 것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목돈 모으기(목표금액 기준)' 기능도 나름 유용합니다. 디폴트로 주어진 값을 갖고 설명드리자면, '3년(36개월) 동안 4.52%의 금리로 한 달에 얼마씩 부어야 1천만원은 목돈을 모을 수 있는가'가 주어진 문제입니다. 그럼 답은?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알 수 있겠죠. 한번 해볼까요? 가장 수익성이 좋은 월복리 비과세 상품의 경우 매달 258,917원씩 납입해야 하는 걸로 나옵니다.
목돈 굴리기
자 이제, 열심히 돈을 모은 결과 목돈이 생긴 걸로 가정하겠습니다. 목돈 굴리기의 대표 선수는 정기예금입니다. '예적금(전체) 베스트 상품' 메뉴에 보면 이밖에도 '주택청약예금'이나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이 있지만 이들은 나름대로의 특정 목적을 갖는 상품이므로 여기서는 정기예금만 갖고 논하겠습니다.
단순히 어느 은행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가만 알고 싶다면 '목돈 굴리기 베스트 상품 찾기'로 들어갑니다. 이에 반해 위의 3가지 메뉴 즉, '목돈 굴리기(만기 후 이자)'와 '목돈 굴리기(월 수령 이자)' 그리고 '목돈 굴리기(받고싶은 이자)'는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좀더 세분화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중 맨 위의 '목돈 굴리기(만기 후 이자)'는 목돈 모으기의 맨 위 메뉴와 비슷한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의 '목돈 굴리기(월 수령 이자)'는 일정 금액을 맡겼을 때 한 달에 얼마씩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제 '목돈 굴리기(받고싶은 이자)'를 볼까요? 이는 매달 얼마씩의 이자를 받고 싶은 경우 얼마를 맡겨야 하는가를 계산해 냅니다. 가령 한 달에 3백만원씩 받고 싶다면? 원래 주어져 있는 30만원에다 0을 하나 더 붙이고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와~ 비과세의 경우에도 무려 8억여원이나 필요하네요. 실제로 이런 정도 액수의 비과세 상품은 없을테니 10억원 가까이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우리 같은 사람들은 감히 꿈도 못 꿀...
'목돈 굴리기(이자율 계산)'은 약간 독특합니다. 이는 어느 특정 상품과는 관계 없이, 즉 단순히 수치적인 금리만 계산해 냅니다. 말이 더 어렵네요. 하지만 알고 보면 쉽습니다. 보통 금리라고 하면 1년을 가정합니다. 가령 어느 은행에서 '한 달만 맡겨도 4%의 이자를 드립니다'라고 했을 때 실제 한달간의 이자가 4%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연리로서 4%인 것이고 따라서 한달 동안만 계산한다면 4 나누기 12가 되겠죠.
반면 이 메뉴에서는 실제 입력한 기간에 따라 금리를 계산합니다. 따라서 연리가 12%라면 예치기간이 실제 12개월일 때 그대로 12%(비과세 기준)가 됩니다. 반면 6개월이라면 그 절반인 6%가 되겠죠. 반대로 24개월이면 두배인 24%가 될테고요.
문제는 '목돈 굴리기(할인/수익률계산)'입니다. 이 부분은 개념을 잡는 것부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꼭 그 개념을 알고 싶다고요?
할인률, 수익률 개념 잡기 - 클릭하면 열립니다 - |
우선 예부터 들어 보겠습니다. 백만원이 있습니다. 이를 1년간 맡깁니다. 금리는 10%입니다. 1년 후 총액은 당연히 백십만원이 되겠네요. 그럼 같은 금리일 때 1년 후 백십만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이것도 문제라고... ^_^ 당연히 백만원이죠.
이런 시시한 문제를 드리는 이유는 이것이 바로 할인률과 수익률을 이해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의 가치와 미래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것입니다.
채권 아시죠? 국가나 회사가 당장 돈은 필요한데 수중에 없을 때 발행하는 게 채권이잖아요. 채권을 팔아서 일단 현금을 손에 넣은 뒤 나중에 이자를 붙여서 되갚는... 아무튼 그 채권을 사고 팔 때 필요한 게 바로 할인률과 수익률입니다. 채권에는 항상 액면가격이라는 게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채권은 이 액면 가격에 사는 게 아닙니다. 살 때는 그보다 싸게 사고 나중에 돈을 돌려받을 때 바로 액면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가령 천만원짜리 채권이 있다고 합시다. 일정기간(만기)이 지난 후 천만원을 받는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얼마에 사야 남는 장사가 되는 걸까요? 이 계산의 기초가 되는 것이 할인률, 수익률이라니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아니 백견이 불여일타. 일단 '목돈 굴리기(할인/수익률계산)' 메뉴로 들어가서 '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고 보니 백견이 불여일클릭인가요? 아무튼 할인금액이 954,800이라고 나오죠? 이는 바로 백만원짜리 채권을 954,800원에 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랬을 때 수익률은 4.73%라는 뜻이고요.
흔히 할인률과 수익률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할인률과 비례합니다. 다만 할인률보다는 수익률이 늘 조금씩 크게 돼 있습니다. 또한 할인률은 이자율과 연동합니다. 다만 이자율보다는 좀 더 켜야 합니다. 만약 이자율과 할인률이 같다면? 이익도 없는 귀찮게시리 채권을 살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
에구, 이거 없는 실력에 주절거리다 보니 민폐만 끼치는 건 아닌지... 좀 더 상세한 건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
대출 계산
여기까지 읽어오셨다면 대출 쪽도 대동소이하니 이해하시기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용어가 조금 부담되실 듯하여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만기 일시상환'입니다. 이는 만기가 될 때까지 이자만 매달 내다가 만기 때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매달 내는 이자의 기준은 원금입니다. 따라서 이자 액수가 매달 같게 마련입니다. 또한 원금이 줄어들지 않으니 이자 액수의 총합도 가장 큽니다.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 즉 원리금이 매달 똑같이 되도록 설정해 놓은 상품입니다. 원금도 매달 갚아 나가므로 이자 또한 매달 줄어듭니다. 그러는 만큼 갚아야 할 원금은 대신 늘어납니다. 어쨌든 이 둘을 합친 금액은 매달 일정합니다. 어렵지요? 아닌게 아니라 이렇게 되도록 수식을 만들자면 사실 보통 일이 아닙니다. 꽤 고등수학이 필요하죠. ^_^
'원금 균등분할상환'은 원금을 개월수로 나눈 것에 불과합니다.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에 비한다면 계산이 훨씬 쉽죠.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장 유리한 상품입니다. '만기 일시상환'은 매달 내는 돈을 줄인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가 있지만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은 어디다 쓰자는 것인지 사실 저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거치후 분할상환'은 주택자금 융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내다가 그 후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을 하는 방식입니다. 거치기간이 대출기간과 같다면 만기 일시상환과 동일한 상품이 됩니다. 물론 실제 이런 상품은 없겠지만요.
이 정도면 대출 계산에 관한 것은 일단락입니다. 그러나 '대출 갈아타기'에서는 아셔야 할 게 좀 있습니다. 일단 대출을 갈아탄다는 게 무엇인가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뭐, 별건 아닙니다. 이자가 조금이라도 더 싼 대출로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녹지가 않습니다. 은행들도 이런 사정을 미리 다 고려해서 방어막을 쳐두니까요. 중도상환수수료라는 게 바로 그것입니다. 자기네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일종의 보험처리를 해두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은 이러한 비용까지 고려해서도 이자가 더 쌀 때만 갈아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계산이 여간 까다롭지가 않거든요. 하지만 걱정은 마세요. '머니북 금융계산기'가 역시나 뚝딱 하고 해결해 드리니까요.
현재 대출의 금리와 갈아탈 대출의 금리 등을 입력합니다. 물론 대출 종류도 선택합니다. 기타비용이란 것은 인지대 같은 걸 말합니다. 은행마다 정해진 게 있으므로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런 후 '계산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이때 전환이익이 포인트입니다. 이게 마이너스로 나오면 꽝입니다(마이너스일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갈아타면 더 손해라는 뜻입니다. 사실 플러스로 나오더라도 은행 쫓아다니면서 들이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대출을 갈아탄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맨 밑의 '전환이익 손익분기 금리'는 일종의 수지 균형점 같은 것입니다. 전환이익이 0으로 설정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갈아탈 대출의 금리가 이것보다는 낮아야 고려 대상이 되겠네요.
수수료 계산
은행 수수료는 계산할 게 없습니다. 그냥 보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이들 자료를 통해 수수료가 조금이라도 더 싼 은행을 이용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별로 설명드릴 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한 마디 하자면 수수료 부과 기준입니다. 이것이 은행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창구를 통한 이체 수수료'라 할 때 어느 은행은 3만원 이하일 때 얼마, 이렇게 돼 있는가 하면 어느 은행은 5만원 이하일 때 얼마 하는 식으로 돼 있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경우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해서 은행들의 최대공약수만 추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소 실제 데이터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뭐 거의 거기서 거기입니다.
날짜 계산
날짜 계산 자체는 별게 없습니다. 특정 날짜에 특정 일수를 빼고 더한다든가 어느 특정일에서 다른 특정일까지의 날짜수를 알아본다든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윤년 같은 게 다 고려돼 있기 때문에 계산 결과는 정확합니다.
양력과 양력의 변환은 서기 1881년부터 2050년까지만 가능합니다. 음양력 변환은 공식 갖고 해결이 되질 않습니다. 양쪽을 매칭시켜주는 어떤 데이터가 있어야만 합니다. 해서 무한정 아무 날짜나 변환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D-day(경과일) 기록장' 메뉴가 약간 특이합니다. 이는 두 가지 용도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래의 특정일까지 남은 일수를 보여주는 D-Day 기능입니다. 하나는 과거의 특정일부터 지나온 일수(경과일)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D-day(경과일)
물론 두 가지가 다소 다르긴 합니다만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므로 한 화면에서 처리합니다. 이 기능들을 이용하시려면 머니북에서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사용자들이 기록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남겨야 하니까요.
미래의 날짜를 입력한 경우라면 '남은 날(경과일)' 컬럼에 마이너스로 일수를 표시합니다. 이때는 남은 날, 즉 D-Day가 됩니다. 반면 과거의 날짜를 기록했다면 경과일이 됩니다. 자신이나 자녀의 생일을 기록했다면 그 생일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날짜가 나오겠지요. 나름 의미 있는 데이터일 수도 있습니다.
화면 하단 왼쪽에 보면 위와 같은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이중 왼쪽 것은 추가할 때 씁니다. 그 다음은 수정, 마지막 것은 삭제 버튼입니다. 사용법은 너무도 단순하니 생략입니다.
휴~ 이제 마지막이네요. 위 오른쪽 아이콘은 조회 버튼입니다. 이걸 누르면 팝업창이 뜹니다. 그리고 자신이 입력한 기준일로부터 10일, 혹은 100일 아니면 1000일 등의 단위로 보여줍니다. 연인의 다가올 생일을 입력해 둔다면 -100일, -50일 등을 기념하는 용도로 써먹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