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송팀장님....
김현남 저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10여년이 다 되가네요....2002년 3월 20일경 위드머니 출시에 앞서 저와 의논을 하시고
하셨던 그 목소리가 아직도 선선하네요 ㅎ...이 후 쓴 고배도 마시고 했습니다만,
제가 바쁜 이유로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재정관리에 관심이 멀어지다 이제 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보렵니다 ^^
웹 재정관리쪽에서 큰 거목이신 송팀장님.....사장님이 되셨겠죠?
지금 다운로드해서 써보려고 합니다만(체험기간이...짧아서).....집사람이 잘 해낼지 걱정입니다.
지금 한번 써보자니깐.....지난번 쓰디쓴(가계부가 그렇듯이 첨 set up이 시간 걸리죠~) 아픔이.
실컷 설정하고 쓰려다...은행권 메인페이지가 수시로 바뀌면서...여러가지 문제로 싫어합니다.
하지만 수 년간 쌓아오신 노하우가 대단할걸로 믿고 지금 설정하라고 해봅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왜 기억을 못하겠어요. 당시에는 서울 강서구에 사셨었는데...
2002년 [위드머니]를 잘 만들어 놓고 제대로 출시도 못하고 접었던 아픔이 생각 납니다.
당시는 제가 CEO가 아닌 CTO라서 개발만 총괄을 했지 경영에는 권한이 없었던지라 작게 움츠려서 기회를 보자는 의견을 냈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결국은 역사속으로(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라져 버렸지요.
당시에 개발팀장은 마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던 [이모든]으로 자리를 옮겼고 저는 백수로 2년을 쉬다가 생각하신대로 현재의 머니플랜으로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CEO기에 결정권이 제게 있습니다. 아직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고전을 하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결정권도 제게 있기 때문에 묵묵히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머니플랜은 위드머니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 위드머니를 접는 바람에 [이모든]으로 갔던 개발팀장은 [이모든]이 사라지면서 다시 제게 합류해서 현재는 [머니플랜]의 개발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내놓고 얘기하기가 낯간지러워 말을 못하고 있지만 사실 개인자산관리 분야의 최고 경력과 경험자들은 다 [머니플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앞선 경력/경험자들인 [이모든]의 기획/개발자들은 모두 다른 길을 가고 있기에...
현재의 [머니플랜]은 알고 계시듯이 10년전 기획/설계를 했던 위드머니를 뼈대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시 추스려서 개발을 한 것이지만 같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볼 때 정신이나 내용이 전해졌다고 하는 게 맞겠지요. 아주 낯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좋은 프로그램은 결국은 [사용자와 함께] 해야만 만들어진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지금도 그때처럼 관심주시고 능력있는 좋은 분들과 함께하려는 시도를 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분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얘기도 듣고 의견도 나누고 하지요.
이제 다시 뵈었으니 [머니플랜]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반갑고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