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니북 12년 사용자입니다. (정확히는 머니플랜 + 머니북)
오랜만에 과거 기록을 보니 제가 2005년 12월 말쯤에 처음으로 기록을 했더라구요. 모네타 2년 써보고 머니플랜 넘어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사이 결혼도 하고 애들도 둘이나 낳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사이 머니북도 사용에 사용을 거듭하여 47메가까지 와있네요. 한달치 백업파일만 1기가씩 나오다보니 매번 정리를 하는 상황까지 옵니다 하하.
다름이 아니고 보고서 쓰다가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있으면 더욱 좋은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건의 드립니다.
대부분 아내가 관리를 해주어서 제가 요즘은 거의 건드리지 않는데 한번씩 쓰다보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보고서 링크 기능 추가
- 설명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서 액셀에 첨부해놨습니다. 해당 내용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간단하게만 써본다면 보고서의 월별 거래내역을 볼 때 수입/지출 잔액 맞추기가 눈에 항상 거슬립니다. 그래서 해당 내역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파악 한 후에 해당 계정으로 가서 거래를 찾아 정리해 주는데, 이 반복과정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 금액이 너무 크지 않다면 그냥 포기하고 놔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그래서 해당 계정으로 가는 부분에 대한 링크를 제안합니다. (첨부 그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 보고서에서 폰트 굵기 변화
- 벌써 5년 이상 머니북을 써왔지만 보고서의 인터페이스는 아직도 적응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폰트인데요, 분류명의 합계 (예 : 일반 수입 계, 소비지출 계 등) 부분은 굵은 폰트로 처리해 주시면 좀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거래입력시 거래 항목 자동완성 기능 추가
- 과거에 누군가 건의 한 걸 본것 같긴 한데 어렵다는 답변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마우스 클릭 귀찮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타이핑이 편한데 모든 거래항목을 정확하게 기억 못하니 결국 거래항목을 마우스로 검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 항목을 직접 타이핑 할때 자동완성기능(인텔리 J, 오토컴플리션 등등 어쩌구 하는거 있죠?) 넣어주시면 아주아주 편할 것 같습니다.
4. 알뜰설계 후에 알림 기능
- 이건 좀 덩치가 큰 거 같아 보이는데 그래도 기왕 제안하는김에 해보겠습니다.
- 아쉽게도 머니북에서 제가 가장 사용 안하는 기능이 알뜰설계입니다. 설계 할 때 일단 막막하고 설계 하고 나서도 잊어버려서 그냥 기존 거래 입력하기 급급합니다.
-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알뜰설계를 미리 해 놓은 후에 알람 설정을 하면, 다음에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지출항목이 알뜰 설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 알림 메시지를 띄워주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 추상적인 개념상으로 제안하는 것이고 구체적인 부분은 많은 검토가 있으셔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현재 알림 메시지가 현재도 다른 부분에서 존재하니 생각보다 쉽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추후 대규모 업그레이드 등을 계획하실 때 한번 검토 같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머니북 입니다.
머니북을 출시한지 5년이 넘었습니다. 이미 새로운 버전을 내 놓았어야 할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 합니다만 그러하지 못함을 스스로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올해 안에 내 놓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이 또한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은 모두 옳으신 말씀이고 좋은 내용 입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우선 드립니다. 다만 2번을 제외하곤 다음 개발을 기약하겠습니다.
1번 보고서에서의 거래 연결 기능
=> 필요 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보는 것 뿐만이 아니라 [편집]도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날 것 그대로의 데이타는 가능한데 가공된 데이타는 불가능 합니다. 물론 다시 풀어서 즉 거래내역을 보여주는 방안은 있습니다. 관련해서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2번 보고서 폰트 등
=> 이 부분은 비교적 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작업 중인 내용들이 정리되면 바로 가능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작업 후에 추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번은 개발 당시에 논란이 좀 있었던 부분 입니다. 자동완성 기능이 때로는 불편하기도 한데... 때문에 아래에 붙여드리는 내용과 같이 단축키로 일부를 해결했었습니다. 현재도 생각이 같냐고 질문하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은 자동완성 기능이 휴대폰에도 적극 이용되는데...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검토하겠습니다. (우선은 아래 내용을 참고로 해서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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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북(MoneyBook)에 있는 단축키를 알려 드립니다. 거의 모든 곳에서 공통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 / Ctrl ^ n
편집 / Ctrl ^ e
삭제 / Ctrl ^ d
저장 / Ctrl ^ s
닫기(취소) / Ctrl ^ z
항목 선택 / Ctrl ^ ↓(아래화살표)
거래처 선택 / Ctrl ^ ↓(아래화살표)
계정 선택 / Ctrl ^ ↓(아래화살표)
항목 등의 선택에서는 일부 글자를 입력한 후에 Ctrl ^ ↓(아래화살표) 키를 누르면 글자가 입력된 내용들을 아래에 모두 보여줘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라고 입력한 후 Ctrl ^ ↓(아래화살표) 키를 누르면
[이자수입]
[지급이자]
등이 아래에 나타나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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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알림기능
=> 필요하다는데 동의 합니다.
요즘은 문지나 sns 등과의 연계까지도 검토 필요 합니다.
다만 알림 기능이 잘못 되면 공해가 되는 것이라 이에 대한 신중함과 사용자의 선택이 필수라고 생각 합니다.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좋은 말씀들을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라 죄송 합니다만 머니북의 처음의 개발정신은 아직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새 버전은 우선 웹과 연결이 되어야 하고(데이타의 편리성) 또한 모바일과 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전 버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머니북의 현 상황에서 쉽지 않습니다만 꼭 극복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