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9] 우리말) 한글날 기념 문제를 냈습니다

조회 수 3874 추천 수 176 2008.10.09 08:49:46
다음은 한글을 설명한 것입니다. 틀린 문장의 번호를 써서 보내주세요.
(댓글로 보내주셔도 되고, 답장으로 보내주셔도 되는데,
오늘 오후 6시까지만 받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인 한글을 기리는 날입니다.

그 뜻에 함께하고자 오늘은 문제를 낼게요.

아래 문제 가운데 틀린 월(문장)의 번호를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오늘 오후 6시 안으로 답을 맞히신 모든 분께 갈피표를 하나씩 보내드리겠습니다.
답을 적으시면서 우편물을 받을 주소도 함께 적어주십시오. 우편번호와 이름도...

자 문제 나갑니다.

아래 월 가운데 틀린 월의 번호를 적어주세요.

1. 한글은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로 이루어진다.
2. 한글은 자음 모음 또는 자음 모음 자음의 두 가지 경우로 글자를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글자 수는 1만 자가 넘는다.
3. 한글 자음은 그 자음을 소리 낼 때의 입 모양을 본 뜬 것이다.
4. 한글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5. 한글은 만든 때와 만든 사람을 아는 유일한 글자이다.
6. 유네스코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문맹퇴치사업에 가장 공이 많은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매년 시상하는 문맹퇴치 공로상은 '세종대왕상'이다.

댓글로 답을 보내주세요.
모두 맞으면 '모두 맞음'으로,
1번이 틀리면 '틀린 번호 1'로 댓글을 달아주세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위 문제를 보시고, 정답을 보내주시면,
답을 맞히신 모든 분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답을 보내실 때 주소와 받으시는 분의 이름을 같이 적어 주십시오.
모두, 답을 맞히신 모든 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나라 밖이건, 나라 안이건, 아니가 많으시건, 적으시건,
여자건 남자건 모든 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바로 답을 보내주세요. ^^*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상’ ‘하’ 띄어쓰기]

오늘은 '상(上)'과 '하(下)'의 띄어쓰기입니다.

띄어쓰기 원칙을 다시 강조하면,
우리말은 낱말별로 띄어 씁니다.
품사(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따위)도 낱말로 보고 띄어 쓰되, 조사만 붙여 씁니다.
한 낱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 낱말이 사전에 올라 있으면 한 낱말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 낱말이 아닙니다.

이제 '상(上)'과 '하(下)' 띄어쓰기를 보면,
'상'과 '하'에 '위'나 '아래'의 뜻이 있을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모양', '상태', '그것과 관계된 처지',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공간에서 한 위치'를 뜻하면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곧,
"물체의 위나 위쪽, 아래나 아래쪽을 이르는 말."로 쓰일 때는,
지구 상의 생물/지갑을 도로 상에서 주웠다처럼 띄어 씁니다.
이런 경우, '상'을 '위'로, '하'를 '아래'로 바꿔도 말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과 관계된 처지"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추상적인 의미의 접미사인 경우는,
관계상/미관상/사실상/외관상/절차상처럼 붙여 씁니다.
"구체적인 또는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일 때도 접미사이므로,
인터넷상/전설상/통신상처럼 붙여 씁니다.

정리하면,
'상'이나 '하'를 '위'나 '아래'로 바꿀 수 있을 때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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