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5] 우리말) 도세

조회 수 3009 추천 수 86 2009.10.15 08:50:06
이처럼,
"일정한 기일 동안을 남에게 알리지 아니하여야 될 일"을 '노총'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정신을 못 차리게 바쁘네요.
한 20-30분이면 쓸 우리말편지를 제대로 못쓸 정도로 시간에 쫓겨 삽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도세 시작했으니...]

안녕하세요.


요즘 어머니가 집에 와 계시는데,
칠십 평생을 시골에서만 사신 어머니가 쓰시는 말씀 가운데는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고 우리말 같은 일본말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세'입니다.
도세 왔으니 큰딸도 만나고 가야겠다, 도세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지, 도세 그렇게 된 것을 어떻게 하겠나...처럼 씁니다.


이 도세(何うせ)는 일본말입니다.
어차피, 어떻든 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우리말처럼 들린다고 다 우리말이 아닙니다.
가짜도 많습니다. ^^*



날씨가 무척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우리말12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9571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5070
76 [2017/06/19] 우리말) 미닫이와 빼닫이 머니북 2017-06-22 5290
75 [2017/06/20] 우리말)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머니북 2017-06-22 3938
74 [2017/06/21] 우리말) 거덜나다 머니북 2017-06-22 3394
73 [2017/06/22] 우리말) 서식 머니북 2017-06-22 3756
72 [2017/06/23] 우리말) 천장인가 천정인가 머니북 2017-06-24 3941
71 [2017/06/26] 우리말) 뒷담화 머니북 2017-06-28 3827
70 [2017/06/28] 우리말) 한판과 한 판 머니북 2017-06-29 3879
69 [2017/06/30] 우리말) 7월에 놀러가기 좋은 곳 머니북 2017-06-30 3274
68 [2017/07/03] 우리말) 태풍 난마돌 머니북 2017-07-04 3533
67 [2017/07/04] 우리말) 장애인과 불구 머니북 2017-07-06 3886
66 [2017/07/05] 우리말) 잔주름 머니북 2017-07-06 4018
65 [2017/07/06] 우리말) 희귀병 머니북 2017-07-07 3911
64 [2017/07/07] 우리말) 눈그늘, 멋울림 머니북 2017-07-07 3524
63 [2017/07/10] 우리말) 토마토 머니북 2017-07-11 4096
62 [2017/07/11] 우리말) 부처님 오신 날 머니북 2017-07-11 3877
61 [2017/07/12] 우리말) 오늘 자, 오늘 치 머니북 2017-07-13 4415
60 [2017/07/14] 우리말) 아닐 수 없다 머니북 2017-07-17 3809
59 [2017/07/17] 우리말) 때마침 머니북 2017-07-17 3442
58 [2017/07/21] 우리말) 붇다 머니북 2017-07-21 3426
57 [2017/07/24] 우리말) 중소벤처기업부 머니북 2017-07-24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