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우리말) '경신'과 '갱신'

조회 수 5107 추천 수 85 2010.11.17 10:58:01
'경신'은 내용을 새로 바꾸는, 한 단계 올라가는, 신기록 경신에 쓰이고,
'갱신'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수평으로 연장하는 데 쓴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다죠? ^^*

누리집에 멋진 기사가 났기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언어 습관' 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35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멀다랗다와 머다랗다]

안녕하세요.

일요일은 제 몸도 좀 쉬나 봅니다.
조금전에 하도 잠이 쏟아져서 오랜만에 일터 안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잠 좀 깨려고 돌아봤는데 그 길이가 2km 정도나 되니 머다랗더군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멀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가 '머다랗다'입니다.
머다랗게 보이는 들판 풍경처럼 씁니다.
이를 '멀다'를 떠올려 '멀다랗다'고 하면 틀립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의 '머지않다'도 마찬가지입니다.
'멀지않다'가 아니라 '머지않다'입니다.

오늘은 몇 시에 들어갈 수 있을지...
쩝...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머지않다'는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이고,
'멀지 않다'는 공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입니다.
'멀지않다'는 낱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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