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다'는 "덥지 않을 정도로 온도가 알맞게 높다"는 뜻과
"감정, 태도, 분위기 따위가 정답고 포근하다."는 뜻을 지닌 그림씨(형용사)입니다.
이 '따뜻하다'보다 조금 여린 느낌의 그림씨가 '따듯하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올해가 이틀 남았네요.
저는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지만, 지금 밖에서 추위에 떨고 계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밖에서 일하시느라 그러시기도 할 것이고,
돈이 없어 난방을 못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아예 집이 없어 밖에서 떠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제가 그분들을 따뜻하게 해 드릴 힘은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따듯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따뜻하다'는 "덥지 않을 정도로 온도가 알맞게 높다"는 뜻과
"감정, 태도, 분위기 따위가 정답고 포근하다."는 뜻을 지닌 그림씨(형용사)입니다.
이 '따뜻하다'보다 조금 여린 느낌의 그림씨가 '따듯하다'입니다.
저는 '따땃하다'고도 하는데, 이는 사투리입니다.
많은 사람이 따뜻한 곳에서 마음이 따듯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문제를 냈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척 춥네요. 옷 잘 챙겨 입으셨죠?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네 살배기 아들 녀석과 시제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제사상을 차리는데 아들은 할 일이 없어서 큰 소나무 앞에 가서 비늘 모양으로 덮여 있는 겉껍질을 뜯거나
바로 옆 밭에 가서 고구마와 무를 캐더군요. 힘이 남아돌아 그냥 힘쓰는 거죠. ^^*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보니 언제 가져왔는지 산에서 가져온 소나무 껍데기를 물에 띄워놓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게 가벼워서 물에 잘 뜬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오늘 문제를 내겠습니다.
소나무 밑동을 보면 금이 쩍쩍 벌어져 있고, 물고기 비늘 모양의 굵은 껍데기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데요.
그 껍데기를 잡고 힘껏 떼 내면 한 조각씩 떨어져 나옵니다. 그 떨어져 나오는 껍데기를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설마 목피라고 답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맨 먼저 정답을 보내신 분께 갈피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과 답장을 보내주시는 분 두 분께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