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를 말할 때는 빠르다가 아니라 이르다를 써야 바릅니다.
빠르다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므로,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 복귀'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죠? ^^*
1.
오늘 아침 6:57에 SBS뉴스에서 한 가수가 '빠르면 2월, 늦어도 3월에 복귀'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기를 말할 때는 빠르다가 아니라 이르다를 써야 바릅니다.
빠르다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므로,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 복귀'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2.
어제 어떤분이 아래와 같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보다는 여러 분이 같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 편지 보내신 분의 허락을 받고 같이 읽고자 합니다.
좋은 생각을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말 고운말에 관심이 많지만, 아직 모르는게 더 많은 독자입니다.^^
저는 중국어를 전공했는데요,
중국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는데 왜 박물관에 전시된 문서나 기록은 대부분 한자로 되어 있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나이 지긋한 분은 '한글도 다 한자에서 온 것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그 말 속에는 은연중에 예전에 우리가 과거 자신들에게 조공은 바친 나라여서 깔보는, 혹은 내려다보는 심리가 있습니다.
베이징의 자금성과 서울의 경복궁은 나름의 아름다움과 특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기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예전에는 '한글은 한자를 잘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창제한 언어로 당시 계급사회였던 조선의 양반들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한글을 쓰지 않고 한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