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우리말) 너섬둑길과 여의도

조회 수 4455 추천 수 0 2012.05.02 14:10:42

저는 이런 자료를 확인할 깜냥이 안 됩니다.
누가 이 자료를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를 
'
여의 둑길 벚꽃 잔치' '여의 방죽길 벚꽃 잔치'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편지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편지를 보시고 이대성 님께서 아래 편지를 보내오셔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먼저 여의도는 너섬이라는 우리말을 일제시대에 한자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의방죽길 보다는 너섬둑길로 하는 것이 가장 우리말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보시고 김용택 님께서 아래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
제가 어느 책을 보다 1800년대 대동여지도에서 여의도를 발견해서 확인부탁 드립니다.
(
파일 붙임)

고맙습니다.

저는 이런 자료를 확인할 깜냥이 안 됩니다.
누가 이 자료를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
박지성그대 있으매...]

오늘 박지성 선수 참 잘했죠?
박지성 선수가 맘에 들어 오늘은 우리말편지를 하나 더 보냅니다

세계일보 6 15일자 15면에,
‘박지성그대 있으매...’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네요.
그 제목을 보시고 혹시 틀린 게 아닌가 해서 저에게 편지를 주신 분이 계십니다.

'
박지성그대 있으매...'는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저도 그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
박지성그대 있으매...' 

'
박지성그대 있으매...',
박지성그대가 있기 때문에라는 뜻입니다.
'
어떤 일에 대한 원인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음에' '-ㅁ에'가 아니라,
'-(
)'입니다.
따라서,
'
그대 있음에'가 아니라 '그대 있으매'가 맞습니다.

내가 해 준 요리를 그가 맛있게 먹으매 마음이 흡족했다강이 깊으매 큰 고기가 살고 덕이 넓으매 인물이 모여드니라처럼 씁니다.
정리하면,
'-
가 있기 때문에, '-하기 때문에'라는 뜻으로 쓸 때는,
'-
음에'가 아니라 '-()'를 써야 합니다.

박지성그대 있으매 스위스전도 끄떡없다!!! 

~한민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98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0543
456 [2009/08/24] 우리말) 잊다와 잊히다 id: moneyplan 2009-08-24 4498
455 [2016/05/11] 우리말) 충전과 충천 머니북 2016-05-11 4497
454 [2016/03/14] 우리말) 금슬과 금실 머니북 2016-03-15 4497
453 [2015/07/24] 우리말) young鷄 50% 할인! 머니북 2015-07-27 4497
452 [2009/12/14] 우리말) 우리말 편지 댓글입니다 id: moneyplan 2009-12-14 4497
451 [2016/09/12] 우리말) 함박과 함박웃음 머니북 2016-09-16 4496
450 [2013/11/20] 우리말) 주의와 주위 머니북 2013-11-20 4496
449 [2008/07/16] 우리말) 에어컨 샀습니다 id: moneyplan 2008-07-17 4496
448 [2014/04/10] 우리말) 정부 보도자료 평가단 머니북 2014-04-10 4495
447 [2013/04/29] 우리말) 어려운 보도자료 머니북 2013-04-29 4493
446 [2010/04/14] 우리말) 듯싶다 id: moneyplan 2010-04-14 4493
445 [2016/06/10] 우리말) 나라지다늦게 와서 느리게 가는 버스 머니북 2016-06-10 4492
444 [2014/09/01] 우리말) 싸다와 쌓다 머니북 2014-09-01 4492
443 [2013/10/10] 우리말) 시들다 머니북 2013-10-10 4492
442 [2010/09/17] 우리말) 답은 아람입니다 moneybook 2010-09-17 4492
441 [2010/12/17] 우리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moneybook 2010-12-17 4491
440 [2009/05/14] 우리말) 촌지... id: moneyplan 2009-05-14 4491
439 [2017/02/13] 우리말) 화가 나면? 머니북 2017-02-13 4490
438 [2011/03/18] 우리말) 난임과 불임 moneybook 2011-03-18 4490
437 [2008/10/21] 우리말) 쌀 직불금 id: moneyplan 2008-10-21 4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