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우리말) 시럽다 -> 시리다

조회 수 4998 추천 수 0 2012.11.23 17:27:09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도 무척 춥네요.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귀가 시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남도 해남인데요그곳에서는 '시리다'고 안 하고, '시럽다'고 합니다.
손 시럽다발 시럽다고 말하죠.

 '시럽다'는 표준말이 아닙니다. '시리다'가 표준말입니다.
귀가 시린 것이고손이 시린 것입니다.

겨울이니까 추운 거겠죠?
오늘도 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커닝 종이쪽지]

안녕하세요.

어제 낸 문제 답은 '아람'입니다.
맨 처음 문제를 맞히신 분께 갈피표 2개를 보내드렸습니다.

내일이 수학능력 시험 보는 날이죠?
시험 날짜를 어찌 이리 잘도 잡는지... 콕 집어 가장 추운날로...^^*

작년이던가요수능에서 커닝이 많았던 해가 있었습니다.

커닝(cunning) "시험을 칠 때 감독자 몰래 미리 준비한 답을 보고 쓰거나 남의 것을 베끼는 일"
국립국어원에서 '부정행위'로 다듬었습니다.

여러분 학교 다니실 때 부정행위 해 보셨어요?
그런 짓(?)을 할 때는 
주로 작은 종이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뭔가를 적어두죠?

오늘도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
시험을 치를 때에 부정행위를 하고자 글씨를 잘게 쓴 작은 종이쪽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 있습니다.
그 낱말이 뭘까요?
맨 처음 맞히시는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부정행위 하는 사람들은 '방망이'로 엉덩이를 좀 때려야겠죠?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18466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4000
2436 [2017/03/16] 우리말) 나가다와 나아가다 머니북 2017-03-17 5083
2435 [2006/10/31] 우리말) 시월의 마지막 밤 id: moneyplan 2006-11-01 5070
2434 [2006/11/08] 우리말) 인상/인하는 값 오름/값 내림으로 id: moneyplan 2006-11-08 5059
2433 [2013/09/16] 우리말) 시키다 머니북 2013-09-16 5057
2432 [2011/09/15] 우리말) ~길래와 ~기에 머니북 2011-09-15 5038
2431 [2013/03/13] 우리말) 사달과 오두방정 머니북 2013-03-13 5028
2430 [2006/11/11] 우리말) 빼빼로 데이? 농민의 날! id: moneyplan 2006-11-13 5010
» [2012/11/23] 우리말) 시럽다 -> 시리다 머니북 2012-11-23 4998
2428 [2007/04/02] 우리말) 애먼 사람 잡지 않길...... id: moneyplan 2007-04-02 4992
2427 [2007/01/03] 우리말) 어제 시무식에서 들은 말 id: moneyplan 2007-01-03 4990
2426 [2007/01/04] 우리말) 두껍다와 두텁다 id: moneyplan 2007-01-04 4988
2425 [2008/08/05] 우리말) 리더쉽과 리더십 id: moneyplan 2008-08-05 4980
2424 [2006/11/30] 우리말) '개사료'가 아니라 '개 먹이'나 '개밥' id: moneyplan 2006-11-30 4980
2423 [2006/10/23] 우리말) 열심히 다좆치고 죄어치겠습니다 id: moneyplan 2006-10-23 4977
2422 [2007/03/15] 우리말) 꽃잠 잘 잤어? id: moneyplan 2007-03-15 4976
2421 [2011/08/25] 우리말) '일부러'와 '부러' 머니북 2011-08-25 4974
2420 [2006/11/06] 우리말) 군포시, 고맙습니다 id: moneyplan 2006-11-07 4972
2419 [2011/10/11] 우리말) ‘넉넉치 않다’가 아니라 ‘넉넉지 않다’가 맞습니다 머니북 2011-10-11 4971
2418 [2010/01/22]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10-01-22 4970
2417 [2006/10/20] 우리말) 닦달하다 id: moneyplan 2006-10-20 4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