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4] 우리말) 자잘못과 잘잘못

조회 수 5939 추천 수 0 2013.02.14 12:28:29

안녕하세요.


어제 시계제로를 말씀드렸는데요.
그게 군에서 온 말이 맞다고 하네요.
지금은 미국에 계시지만 예전에 군에 계셨던 분이 그런 편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온 말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말이 식사(食事)라는 것도 알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우리말 편지를 받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아래처럼 그 편지 밑에 글이 달립니다.
이렇게 달아주신 댓글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이 올린 글에서 잘잘못이나 따지는 그런 차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댓글을 가슴으로 읽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

 

흔히,
잘함과 잘못함을 이를 때 '자잘못'이라고 합니다.
자잘못을 따지다, 자잘못을 가리다고 쓰는 거죠.
그러나 잘함과 잘못함을 합친 낱말은 '잘잘못'이 바릅니다.
잘잘못을 철저히 따지다, 어느 쪽의 잘잘못을 가리고 탓할 안목도 없었다처럼 씁니다.


'
잘잘못'보다 '자잘못'이 소리 내기 쉽긴 하지만, 표준말은 '잘잘못'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여러분이 달아주신 댓글에서 잘잘못이나 따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34462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40099
356 [2007/11/03] 우리말) 푹 고은 게 아니라 푹 곤 id: moneyplan 2007-11-05 5498
355 [2007/11/02] 우리말) 강추위와 强추위 id: moneyplan 2007-11-02 5581
354 [2007/11/01] 우리말) 문제입니다. 바닷가에 쌓인 굴 껍데기를 뭐라고 하죠? id: moneyplan 2007-11-01 5826
353 [2007/10/31] 우리말) 가시버시 id: moneyplan 2007-10-31 4380
352 [2007/10/30] 우리말) 가리산지리산 id: moneyplan 2007-10-30 4853
351 [2007/10/29] 우리말) 비거스렁이 id: moneyplan 2007-10-29 5763
350 [2007/10/27] 우리말) 오늘은 문제를 냈습니다 id: moneyplan 2007-10-27 5697
349 [2007/10/26] 우리말) 구리다 id: moneyplan 2007-10-26 4643
348 [2007/10/25] 우리말) 여덟 시 삼 분 id: moneyplan 2007-10-25 5340
347 [2007/10/24] 우리말) 등소평과 덩 샤오핑 id: moneyplan 2007-10-24 5730
346 [2007/10/23] 우리말) 도저를 살려 쓰자고요? id: moneyplan 2007-10-23 5214
345 [2007/10/22] 우리말) 포장도로와 흙길 id: moneyplan 2007-10-22 5167
344 [2007/10/19] 우리말) 구설과 구설수 id: moneyplan 2007-10-19 5374
343 [2007/10/18] 우리말) 누룽지와 눌은밥 id: moneyplan 2007-10-18 5213
342 [2007/10/17] 우리말) 가풀막지다 id: moneyplan 2007-10-17 5527
341 [2007/10/16] 우리말) 발쇠 id: moneyplan 2007-10-16 4510
340 [2007/10/15] 우리말) 지난주, 이번 주, 다음 주 id: moneyplan 2007-10-15 7868
339 [2007/10/12] 우리말) 짬짜미 id: moneyplan 2007-10-13 4456
338 [2007/10/11] 우리말) 부리나케, 부랴부랴 id: moneyplan 2007-10-11 4612
337 [2007/10/10] 우리말) 한 수 위를 뜻하는 낱말은? id: moneyplan 2007-10-10 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