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4] 우리말) 자장면과 짜장면

조회 수 3627 추천 수 0 2013.06.14 12:21:21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는데, 서울 바닥을 어떻게 싸돌아다닐지 걱정입니다.
오늘 오후에 서울로 출장 가야 하거든요. 벌써 걱정입니다.

내일은 아들 녀석과 짜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이 유치원 친구를 만날 예정이라서요. ^^*

잘 아시는 것처럼 자장면만 표준말이었다가 2011년 8월부터 짜장면도 표준말이 되었습니다.
짜장면도 사전에 오른 것이죠.
짜장면이 사전에 오를 때 간짜장도 사전에 올라 지금은 자장면/짜장면, 간자장/간짜장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선짜장과 손짜장은 사전에 오른 낱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삼선 자장'과 '손 자장'이라고 써야 바릅니다.

이 편지를 쓰면서도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전에 올랐으니 표준말이고, 그래서 써도 되고,
사전에 오르지 못했으니 표준말이 아니고, 그 낱말을 쓰면 안 되고...
짜장면은 되지만 손짜장면은 안 되고...

좀 그렇죠? 저만 이상하게 느끼나요? ^^*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성제훈 박사님의 [우리말123] 게시판 입니다. id: moneyplan 2006-08-14 120908
공지 맞춤법 검사기^^ id: moneyplan 2008-11-18 126422
1736 [2010/02/17] 우리말) '바' 띄어쓰기 id: moneyplan 2010-02-17 3686
1735 [2010/02/18] 우리말) 모도리 id: moneyplan 2010-02-18 3186
1734 [2010/02/19] 우리말) 커텐과 커튼 id: moneyplan 2010-02-19 3745
1733 [2010/02/22] 우리말) 우와기와 한소데 id: moneyplan 2010-02-22 3437
1732 [2010/02/23] 우리말) 초주검 id: moneyplan 2010-02-23 3521
1731 [2010/02/24] 우리말) 육교 id: moneyplan 2010-02-24 3616
1730 [2010/02/25] 우리말) 허겁지겁과 헝겁지겁 id: moneyplan 2010-02-25 4290
1729 [2010/02/26] 우리말) 헝겁과 헝겊 id: moneyplan 2010-02-26 3771
1728 [2010/03/02] 우리말) 물끄러미와 풀리다 id: moneyplan 2010-03-02 4114
1727 [2010/03/03] 우리말) 학부모와 학부형 id: moneyplan 2010-03-03 3405
1726 [2010/03/04] 우리말) Yuna와 Yun-a id: moneyplan 2010-03-04 4220
1725 [2010/03/05] 우리말) 난이도가 높은 => 꽤 까다로운 id: moneyplan 2010-03-05 3328
1724 [2010/03/08] 우리말) sunglass는 선글라스 id: moneyplan 2010-03-08 4669
1723 [2010/03/09] 우리말) 독장수셈 id: moneyplan 2010-03-09 3599
1722 [2010/03/10] 우리말) 잔다리밟다 id: moneyplan 2010-03-10 3853
1721 [2010/03/11] 우리말) 숨탄것 id: moneyplan 2010-03-11 3055
1720 [2010/03/12] 우리말) 오지와 두메산골 id: moneyplan 2010-03-12 4622
1719 [2010/03/15] 우리말) 세단기와 세절기 id: moneyplan 2010-03-15 3750
1718 [2010/03/16] 우리말) 등쌀과 눈살 id: moneyplan 2010-03-16 3615
1717 [2010/03/17] 우리말) 찌푸리다 id: moneyplan 2010-03-17 3644